블로그 친구분이 지리산 약초할머니한테 부탁해서 보내주신 골쇄보라는 약초입니다 볶은 대추와 생강 섞어 시날 고날 울궈 마십니다 맛이 괸찮습니다 ...^^
골쇄보의 효능 ◆ ◆ ◆ ◆ ◆ ◆ 우슬물에 고아낸 닭발편육 만들기 블로그 친구분이 보내주신 우슬입니다 세번을 폭폭다려 울궈낸 물에 향신료 넣은 끓는물에 튀겨낸 닭발을 한데 섞습니다 더워서 또 너무 추워서 미뤄났던 약초입니다 . 나이가 많으니 그닥 큰 효능은 감히 바라진 못하지만 보내주신 분의 정성까지 합해져서 조금이나마 낫아지겠지 다립니다 발버둥치는 모습 같아 환영할 노인의 모습은 아닐테지요 각종 향료넣은 끓는 물에 말갛게 씻어 받친 닭발을 넣고 잠시 끓입니다 ▽
우슬넣은 물이 팔팔팔 끓으면 물을 받아내고 다시 두번을 더 끓여 따라 모읍니다 ▽
폭폭 달여서 뼈를 발려내고 쟁반에 쏟아 굳혔습니다 . ▽
그냥 식초간장 보다 김을 싸서 먹으니 먹을만 한거 같아요 ...^^ ▽
김장김치 쫑쫑 썰고 깻잎도 송송 양파채에 파채 다진마늘 그리고 들기름에 구은김 깨소금 홀 홀 섞어 무치니 묵무침같이 맛이 좋았습니다 . ▽ |
출처: 슬프지 않은 곳 원문보기 글쓴이: 로마병정
첫댓글 심심해서 우슬을 캐왔습니다....그랬더니 남편이 닭발을 사다가 무쇠솥에 하루종일 고았습니다....
물을 너무 많이 잡았는지 하루를 놔둬도 잘 안 엉기네요...지금 더 졸인다고 남비에 담아 콘테이너에 있는 전기 레인지에
올려 더 끓여 본다고 가지고 나갔습니다....ㅎㅎ 내 무뤂아프다고 약을 만드는 남편 시집와서 처음입니다....ㅎㅎㅎ
닭발이 완전히 다른 음식이 되었네요.
평소에 닭고기를 잘 먹지 않는 저도
그렇게 만들면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성이 아주 많이 간 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