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 있는 인생의 참다운 희망은
과연 어디에서나 찾을 수 있을까?
19년간의 교도소 생활
1947년 수감 - 1966년 탈출.
탈출용 굴을 긴긴 세월 파내려
갔으나, 그 사실 감쪽같이 몰랐고!
화장실 하수구만이 외부로 나갈
수 있는 유일한 통로였으니...
그토록 갈망한 19년의 댓가...
빗속에서 짜릿하게 다가왔다.
교도소장이 부정 축재해 온 37만불.
은행에서 단번에 인출. 그리고 쇼생크의
부정축재, 살인 사건을 신문사에 보낸다.
His Judgement Cometh & that Right Soon...
'심판의 날이 곧 다가오리라...' 요엘(Joel) 3:14
액자 뒤에 소장은 자신의 비리를 감추고 있다.
권총으로 죽음을 선택하는 소장.
가석방으로 교도소를 떠나는 레드.
Brooks was here... So was Red.
숙소에 브룩스와 동일한 말을 적는다.
하지만 레드는 모험과 희망을 선택한다.
앤디가 일러준 장소.
나무 밑을 파게 되고...
'나중에 멕시코 지후아타네오(Zihuatanejo)에서
살 거'라고 예전에 말했던 엔디의 이야기 추억.
당시 레드는 뚱딴지 같은 앤디에게
'희망은 거기(멕시코)에 있고... 지금
우리는 여기(쇼생크 교도소)에 있다'고
답을 했었다. 거기와 여기... 희망과 절망!
레드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희망은 위험하고 사람의 정신을
미치게 한다고... Let me tell you
something my friend. Hope is
a dangerous thing. Hope can drive
a man insane. It's got no place here.
Better get used to the idea.
그러나 레드에겐 절망보다 이제 희망을
잡아야 되는 최후의 순간... 엔디의
편지는 레드 자신이 지켜왔던 그 신념
대신 새로운 희망을 쏘아 올렸다.
"Remember Red, hope is a good thing,
maybe the best of things, and no good thing
ever dies. I'm hoping this letter finds you.
And finds you well. Your friend, Andy."
레드에게 희망을 준 Oak Tree.
멕시코의 희망과 쇼생크의 절망 속에서
앤디는 희망을 계속 그렸고, 이제 레드도
그 희망이라는 이름 속으로 초대받고 있다.
당당하게 자유를 찾아 멕시코로 떠나는 여유.
"내가 가고 싶은 곳은 지후아타네오(Zihuatanejo)예요.
멕시코에 있는 섬이죠. 멕시코 사람들은 태평양을
뭐라고 부르는지 알아요? 추억이 없는 곳... 추억이
없는 따뜻한 곳. 그 곳에서 남은 여생을 보내고 싶어요."
You know what the Mexicans say about the Pacific?
They say it has no memory. That's where I want to live
the rest of my life. A warm place with no memory.
종신형 수감자가 가석방 상태에서 거류지
이탈이 발견된다면? 교도소 재수감으로
종신적인 가혹하고 괴로운 삶을 마감할
지도 모른다. 이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며
레드는 멕시코 여행을 과감히 실행한다.
꿈꾸던대로 자유의 삶을 영위하는 중...
약속한 대로 희망의 땅 멕시코를 찾아오고,
내일에 대한 희망 일념으로 일생일대 모험을
거행한 그는 친구와 함께 새 삶을 살것이다.
신발을 어깨에 메고 있다.
물론 모래사장에는 그게 걷기 편하지만...
문득 "네가 선 땅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출3:5)"는 성경 구절이 떠오른다.
앤디는 교도소에서 망치를 '출애굽기'라 기록된
부분에 교묘히 감추었었다. 탈출(exodus)의
결과를 레드와 함께 누리게 되는 이 곳...
바로 희망과 함께 새 삶이 시작되기에
상징적으로 신발을 벗은 것이 아닐까?
I find I'm so excited, I can barely sit still
or hold a thought in my head. I think
it's the excitement only a free man
can feel, a free man at the start of
a long journey whose conclusion is
uncertain. I hope I can make it across
the border. I hope to see my friend,
and shake his hand. I hope the Pacific is
as blue as it has been in my dreams.
I hope. - Red
추억이 없는 그 곳에서의
재회는 새로운 희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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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생크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은
그렇게 막이 오르면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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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디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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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9년의 쇼생크 생활을 통해서
깨달은 것이 있다는 충격적 고백...
바로 자신이 살인자나 다름없다는
말... 즉 살인자가 따로 있지만,
마음을 열어주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자신이 살해한 것과 같다는 것...
사실 아무도 진실을 믿지 않을 때 젊은
죄수 토미가 입소하며 진실에 접근했다.
토미는 자신이 다른 교도소에 있을 때,
사건을 일으킨 범인과 같이 있었다고 말했다.
결백이 증명되는 증언자가 나타난 것이다.
커다란 기대감으로 소장에게 말했지만...
오히려... 자신의 부정축재에 절대
필요한 앤디를 곁에 두기 위해서
거치적거리는 토미를 살해한다.
결국 깨닫게 된 것, 그래서
자신이 구원받게 된 지도 모르지만...
아내의 죽음에 자기 자신이 결정적
단초(端初)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역설!
My wife used to say I'm a hard man to know. Like a closed book.
Complained about it all the time. She was beautiful.
God, I loved her. I just didn't know how to show it, that's all.
I killed her, Red. I didn't pull the trigger, but I drove her away.
And that's why she died, because of me.
이러한 고백만이 교도소 탈출이라는
육체적 자유감과 함께 그에게 정신적으로
심리적으로 구원감을 주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