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맥 동서 제3구간
▶일 시:2013년 12월14일 날씨:맑음
▶소재지:경상남도 거제시
▶코 스:배합재☞515봉(+거제지맥 동서/남북 분기봉)☞옥녀봉 삼거리☞
옥녀봉(554.7봉)☞ 14번 도로 (두모동) ☞ 101봉 ☞2차선 도로 ☞ 옥면 도로 ☞
조각공원☞117봉 ☞양지암 등대(거재 동쪽 바닷가 )☞능포버스정류소
▶총 산행거리:17.3km
▶총 산행시간:6시간30분
▣교 통
●갈 때:부산 재송동에서 시내버스 이용하여 부산사상시외버스터미날로 이동
사상시외버스터미날에서 고현행 버스이용하여 고현도착
시내버스가 있는데 시간이 맞지않아 택시를 이용한다.
고현시외버스터미날에서 택시 이용하여 배합재 도착(택시비:6,300원)
●올 때:능포버스정류소에서 시내버스 이용하여 고현시외버스터미날 도착
사상터미날행과 노포동터미날행이 있는데 동래에 내리기 위해서 노포동행 버스를
타고 부산 동래지하철역앞 도착
갈대는 1시간정도 소요되었는데 올때는 차량정체로 2시간 소요됨
◈산 행 개 요
○배합재(복골) ☞ 옥녀봉
표지판이 요란한 배합재(고도 161 m)에 도착 복골농원 방향으로 잠시 도로 따라 오르고,
삼거리에서 도로를 떠나 능선에 붙는다.
혼합림의 가파른 옥녀봉 오름길은 오늘 구간중 제일 높은 해발을 올라야 하는 곳이라
계속되는 오름길에 두 서너번 엔진을 식혀야 한다.
이후 거제지맥 동서구간이 끝나는 거제도 동쪽 바닷가 양지암 등대까지 거의 반질반질한 등로 와 산책로가 이어진다.
뚜렷한 등로 따라 지루하게 올라 바위 지대가 있는 봉 (고도 457 m)을 넘어
쓰레기통이있는 T자형 능선 분기봉에 올라 우측 능선으로, 잠시 간벌지대를 오르면
안테나 봉 직전 사거리 갈림길이다. 넓은 직진길을 따라가면 좌측으로 휘어진다.
잠시후 옥녀봉 삼거리에 닿는다.좌측으로 가면 반치재이고 우측으로가면 북병산가는길로
거제지맥 북남구간이 흐르는 구간으로 유일하게 동서남북이 마주치는 곳이다.
거제지맥 동서남북 분기되는 515봉이다.정자기둥에 산꾼이 매직으로 방향을 표시해 두었다.
여기는 2년전에 북남종주시 거쳐간 곳이기에 눈에 익은 지형이다.
515봉에서 좌측으로 내려서 정자와 이정표가 있는 옥녀봉 삼거리에서 직진하면 넓은
등로가 나오는데 오름길은 완만한 소나무길이다.
499봉을 넘고, 전망대 정자를 지나고, 바위 지대가 있는 422봉을 지나고, 헬기장에
이정표(옥녀봉 0.4km)가 있는 삼거리 갈림길이 나오면 직진 한다.
옥녀봉 오름길은 15분 정도 계속되고 억새받과 소사나무 군락지를 오른다.
다시 헬기장을 지나, 줄줄이 철탑, 정자, 산불감시초소, 정상석을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옥녀봉(554.7봉)이다.
옥녀봉 정상석은 산불감시탑뒤에 있다.전상석과 통신탑,정자,산불감시초소가 있다.
대우해양 조선소가 선명하다.아주동 아파트 단지 뒤로 국사봉이 우뚝하고 많은 산이흐른다.
저아래 가야할 능선끝이 보이고 그 끝이 능포만이다.
노자산,가라산이 잘 조망된다.
일찍올라온 산불감시원 아저씨께 사진한장 부탁하고 고소한 커피향에 취하 감시초소에 들어가
아저씨가 주신 커피한잔에 추위를 녹이고 이런저런 이야기로 10여분 보내고 고마운 마음을
가슴에 안고 갈길을 재축한다.
○옥녀봉(554.7봉) ☞ 두모고개
하산은 옥녀봉(554.7봉)에서 직진하면 암릉이 가로 막고, 이정표 있는 우측 등로 따라
사면으로 빙 돌아 마루금 능선에 붙는다.
우측으로 지세포만과 일운면의 망산이 우뚝하다.
바로앞에 와현해수욕장과 안섬이 한가롭다.
바위 삼거리 갈림길에서 등로가 우측사면으로 돌아내려오면 정상으로 오르는 이정표가있는
곳에서 좌측사면으로 꺾어 내려가는 등산로는 맨들맨들하다.
편안한 등산로를 내려오면 잘 다듬어진 무덤2기가 나온다 무덤 우측끝으로 조금 내려오면
정자(쉼터)가 있는 억새밭길에 닿는다.정자를 지나 산길로 들어서 올망졸망한 봉우리를
몇 개 넘어 가면 화장실이 있고 봉수대 200m팻말이 있는 고개에 닿는데 이곳이 마전고개
이다.우측 넓은길이 지맥을 이어가는 길이다.봉수대를 올랐다 내려와 이길을 이어가야한다.
봉수대에는 설명푯말이 있고 봉수대 뒤쪽 잔디밭엔 부모님계신곳의 평장묘 비석이 있다.
봉수대에서 되돌아 내려와 좌측(오를때우측)넓은 산길로 간다.공동묘지를 돌아 편백숲길로
들어서 안부에 가면 이정표가있다
이정표:우측:마전동 좌측:대우동문
대우동문방향으로 잘 닦여진 산책로를 따라 10여분 가면 농장이 있다 양계장과 식물원
하우스가있다.농장을 지나 포장길을 내려서기전 좌측 밭 쪽으로 내려가면 공동묘지가 나오고
잠시후 대나무 숲을 빠져 나가면 정면으로 해성중.고등학교가 있다.
차가다니는 4차선 도로이다 이곳이 두모고개이다.
우측으로 내려가 횡단보도를 건너 학교 정문으로 올라간다.
○두모고개 ☞ 양지암 등대
도로 삼거리 두모고개에서 해성중고 정문으로 들어서 학교 건물을 우측에 끼고 주차장을
지나 시멘트길을 따라오르면 폐건물과 송신탑이 있는 건물에 닿기전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기면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좌측소나무에 많은 리본이 걸려있는 길로 들어서면 공동묘지 이다.
공동묘지에 들어서면 첫 번째 갈림길에서 좌측 길로 끝에 갓이 얹혀진 비석을 보고 올라 가면 다시숲길이다
숲길을 조금더 가면 또다시 묘지군이 나타나면서 삼거리길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우측으로 내려선다.이길을 조금더 진행하면 영타암이라는 암자가 나타난다.
암자 정면으로 보이는 고개가 삼림욕장과 조각공원이 있는 곳이다.
우측으로 롯데캐슬아파트가 보인다.
우측길을따라 내려가 시장을 통과하여 좌측 능포 주민센타 방향으로 올라간다.
올라가면 고갯마루 우측에 능포 주민센타가 있다.주민센타 안으로 들어가 바로 우측으로
돌면 푸른 공원길이다.좌측으로 오르면 호젓한 산길이다.무조건 맨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잠시후 공원입구에 닿는다. 여러 가지 조형물과 설명서가 세워져있다.
여기가 양지암등대 가는길의 입구다 여기서 등대까지가 2.75km이다.왕복5.5km이며 생각보다
힘이드는 길이다.
우측으로 내려서면 조각공원이 펼쳐진다 여러개의 조형물이 있는 따스한 곳이다.
공원 좌측 끝머리 싐터에 서면 대우조선소와 거가대교가 눈에 들어온다.
공원을 지나 임도길을 따라 올라가면 팻말이 나온다 산책로와 정망대가는길.
전망대로 올라서면 저멀리 바다에는 섬같은 배들이 바다를 누비고 있다.
소나무숲길을 올라서면 정자인 전망대가 나오는데 조망은 나무에 많이 가려있다.
물 한모금 하고 갈길을 서두른다. 잠시 내려서면 쉼터(정자)가 나온다.
길은 계속해서 숲길로 이어진다.잠시후 등대가 잠깐 보이더니 이내 사라지고 앞에는 군부대가
자리한 입구에 닿는다.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는데 주민을 위해서 우회하는 산착로를 만들어
놓았다. 부대안으로 들어서 1분여 가면 좌측으로 양지암 가는길, 조그만 팻말이 세워져있다.
팻말을 따라 내려가면 계단길을 굽이굽이 돌고돌아 간다.
목재다리를 건너 군부대 철망을 돌아간다.개들이 야단이다.
군부대를 지나 민둥봉에 오르면 왼쪽10시방향으로 등대가 보인다.
왼쪽길로 내려서면 가마득한 철계단 위 바위위에 등대가 세워져있다.
철계단을 올라 등대에 올라 망원경으로 바다도 내려다보고 등대에서 내려와 바로앞 철재난간 이 갈 수 있는 끝지점이다.
오른쪽 까마득한 절벽아래 갯바위에서 낙시하는 강태공이 한가롭다.
등대를 뒤로하고 왔던길을 되돌아온다.
부대를 지나면 차들이 주차해있는 곳에서 길이 갈라진다.
왼쪽 산길은 올라온길을 역으로 가는길이고 오른쪽 시멘트길은 군사도로로인데 개방된 산책로 이다.
이길을 따라가기로 한다.시멘트길을 택한 것이 후회스럽기도 하다.
30여분후 조각공원가는길과 해안도로와의 길림길이다.
해안도로를 따라 걷는다.20여분 비릿한 바다내음을 맡으며 걸어가면 능포 버스 정류소가 있다.
여기버스는 모두가 고현 터미널로 간다.
이렇게 아무사고없이 종주를 마치게 됨을 감사하게 생각하며 거제동서지맥 종주를 여기서 마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