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7일 금요일
의성읍..비안면 장춘리/자락동/만장사..안평면 운람사/옥련사/석탑리..단촌면 삼층석탑/고운사..안동 남후면..영월
장춘리 비로자나석불좌상 / 경북 문화유산자료
- 경북 의성군 비안면 장춘리
네비게이션이 없으면 다닐 엄두가 안 난다. 이 석불도 마을 한쪽 작은 전각 안에 있다.
16세기쯤 집터를 닦다가 이 석불을 발견, 초가를 지어 봉안하였다고 한다.
눈은 심하게 훼손, 코도 없어 얼굴은 형태를 알아보기 어렵다. 다느 석불도 눈이 심하게 훼손된 것을 본 적이 있다.
왜 눈을 후벼팠을까?
양 팔이 전체 몸에 비하여 너무 가늘다. 이 팔로 균형감이 많이 떨어졌다.
통일신라 후기나 고려 초기에 비로자나불상이 유행, 이불상도 그때 만든 것으로 여긴다.
석굴사, 석굴사 가는 길이다.
병풍처럼 두른 절벽 아래절을 지었다. 대웅전 위에서 물이 떨어진다.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사, 산신각(최근에 지은 것 같다), 대웅전
산신각 안
대웅전 안, 자연동굴을 확장한 것인지 아님 그대로 이용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비안면 자락동 석조여래좌상 / 경북 유형문화유산
- 경북 의성군 비안면 자락리
신라 말이나 고려 초, 처음 위치한 곳은 이곳 굴암산 자연동굴 안이었을까?
앉은 자세는 뭔가 불편하다. 하체와 상체, 균형감이 부족하다. 기단석은 단조로운 문양이지만 깔끔한 느낌이다.
의성지질공원 - 석탑리 누룩바위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이곳은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가는 길목이다.
중생대 백악기 때 만들어진 응회암, 응회암이 겹겹히 층을 이뤄 오랜 세월의 무상함을 보여준다.
누룩바위, 전설은 쌀바위 전설과 비슷하다. 욕심이 문제다.
이 아래 맛있는 술이 나왔다고 한다. 오가는 이들의 목을 적셨다. 이곳에서 술은 딱 한 잔만 마셔야 한다.
어느 날 목이 몹시 탔던 사람이 거푸 두 잔을 마셔따. 이후로 술이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석탑리 방단형 적석탑 / 경북 유형문화유산
- 경북 의성군 안평면 석탑리
반암(斑岩)을 깨뜨려 만든 탑, 이 탑 100m쯤에 조선시대 석종형 부도 1기와 깨진 석등이 있다고 한다. 절이 있었다는 것.
고려시대, 석탑 층수는 정확히 알 수 없고 모양 그대로 유지된 것인지 알 수 없다.
우리나라에 이런 적석탑이 드물다. 안동 서후면 석탑리 석탑사 앞에 방단형적석탑이 있다. 경남 산청 전구형왕릉도 적석탑.
방단형은 아니지만우리나라 곳곳에 적석탑은 엄청 많다. 절이나 계곡, 산길 등에 세워진 적석탑, 무슨 바람이 이렇게 많을까?
사방 네 곳에 감실이 있고, 감실에 석불이 있는 곳은 두 곳이며 두곳은 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