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 회
명지서법 가을 전시회
김*유
명제 : 홍매화 그늘 아래서
서체 : 한글 흘림
지은이 : 김옥중
본문
그 누가 나를 보고 꽃 한 폭을 치시라면
선지보다 더 하얀 바람 한 필 끊어다가
저 핏빛 내 가슴을 적시는
당신만을 치리라
김시은
명제: 초전차전
서체: 해서
해설 ; 초나라의 화살을 빌리다,
서*혁
명제 ; 삶
장*욱
명제 ; 꿀비(단비)
서체 ; 한글 판본체
서*원
본문
勿以禍患
怠於爲善
독음
물이화환
태어위선
해석
불행과 근심이 있다고 하여
선을 행함에 게을리 말라.
최*연
서체 ; 한글 정자
명제 ; 잎새달 여드레
안*민(安選民)
명제: 중용(中庸) 구
서체: 해서
본문
唯天下至誠 爲能化
독음
유천하지성 위능화
해석
오직 천하(天下)에 지극히 성실한 자만이
능히 화(化)할 수 있다.
(오직 세상에서 지극히 정성을 다하는 사람만이
나와 세상을 변하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여*은
명제: 손자병법 모공 제 3 편 (孫子兵法 謀攻 第三篇)
서체: 해서
본문
故善用兵者, 必以全爭于天下,
故兵不頓,而利可全,此謀攻之法也.
독음
고선용병자, 필이전쟁어천하,
고병부둔이리가전, 차모공지법야.
해석
그러므로 전쟁에 능한 자는
필히 천하의 전쟁에 완전하게 승리한다.
고로 병사가 손상되지 않는 완전한 승리를 한다.
이것이 공격하는 책모이다.
문*은(文英銀)
명제: 탐독
서체: 해서
본문
耽讀
독음
탐독
해석
어떤 글이나 책 따위를 열중하여 읽음
박*영
명제 ; 예그리나
서체 ; 한글정자
본문
예그리나
뜻
사랑하는 우리사이
박*선
명제 ; 무지개
서체 ; 한글 정자
이*빈(李叡嬪)
명제: 금구목설
서체: 해서
본문
金口木舌
독음
금구목설
해석
목탁을 뜻하는 것으로
목탁은 교령을 발할 때에 울리어서
사람을 깨우쳐 듣게 하는 것으로
훌륭한 학자는 목사가 되어 사람을 교도함에 비유하는 말
유*영
명제: 타산지석
서체: 해서
본문
他山之石
독음
타산지석
해설
남의 산에 있는 돌이라도
나의 옥을 다듬는 데에 소용이 된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 또는 허물과 실패까지도
자신을 수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말
조*연
명제 : 우공이산 (愚公移山)
본문
愚公移山
독음
우공이산
해설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目的)을 달성(達成)할 수 있다는 뜻
윤*웅
명제 ; 명지서법
서체 ; 전서
본문
明知書法
이*진
명제 ; 황진이 시조
본문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 감을 자랑마라
일도 창해하면 돌아오기 어려우니
명월이 만공산한데 쉬어간들 어떠리
이*희
서체 ; 한글 정자
명제 ; 시나브로
본문
시나브로
뜻
조금씩
이*나
명제 ; 나무
지은이 ; 윤동주님
서체 ; 한글 흘림
본문
나무가 춤을 추면
바람이 불고
나무가 잠잠하면
바람도 자오
이*연
정*훈
서체 : 해서
본문
所願成就無思無慮
독음
소원성취 무사무려
해설
뜻한 바를 이루고 아무 걱정없이 살기 바란다
이*연
최*영
명제: 수화폐월
서체: 해서
본문
羞花閉月
독음
수화폐월
해석
달이 숨고 꽃이 부끄러워한다.
임*나
서체 : 한글정자
명제 ; 라온하제
(뜻: 즐거운 내일을 뜻하는 순우리말)
한*흔
명제: 淸夜吟(청야음: 맑은 밤에 읊다) - 邵雍(소옹)[1011~1077]
서체: 해서
본문
月到天心處
風來水面時
一般淸意味
料得少人知
독음
월도천심처
풍래수면시
일반청의미
요득소인지
해석
바람은 하늘에 떠서 비치고
바람은 호수에 일렁인다
이렇게 맑은 뜻을
사람들은 아는 이 없다
홍*아
명제 : 사의 찬미 중에서
서체 : 한글 정자
지은이 : 윤심덕 작사
본문
'광막한 광야에 달리는 인생아'
김*용
명제 : 추야우중
서체 : 행서
지은이: 최치원
본문
秋風唯苦吟
世路少知音
窓外三更雨
燈前萬里心
독음
추풍유고음
세로소지음
창외삼경우
등전만리심
해설
가을 바람에 괴로이 읊조리나
알아 주는 이 없네.
창 밖엔 밤 깊도록 비만 내리는데,
등불 앞에 마음은 만리 밖을 내닫네
임*애
명제 : 설야
지은이 : 김광균
본문
어느 머언 곳의 그리운 소식이기에
이 한밤 소리없이 흩날리느뇨.
처마 끝에 호롱불 여위어가며
서글픈 옛 자췬 양 흰 눈이 내려
하이얀 입김 절로 가슴이 메어
마음 허공에 등불을 켜고
내 홀로 밤 깊어 뜰에 내리면
머언 곳에 여인의 옷 벗는 소리
희미한 눈발 이는 어느 잃어진 추억의 조각이기에
싸늘한 추회(追悔) 이리 가쁘게 설레이느뇨.
한 줄기 빛도 향기도 없이
호올로 차단한 의상(衣裳)을 하고
흰 눈은 내려 내려서 쌓여내 슬픔 그 위에 고이 서리다.
찬조작(贊助作)
청운 신종찬 선생님
크기 : 1/4지
서체 : 전서
명제 : 墨客
본문
墨客
독음
묵객
해설
먹을 가지고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리는사람.
상산선생님
서체 ; 목간체
본문
日日是 好日
독음
일일시 호일
해설
하루하루가 좋은 날이다
늘빛 선생님
서체 ; 민체 흘림
본문
오 자네 왔능가
이 무정한 사람아
자네는 먹이나 갈게
나는 차나 끓임세
오헌선생님
서체 ; 민체 흘림
본문
꿈엔들 잊힐리야
하전 백현옥
지은이 ; 박지원(朴趾源)先生
제목 ; 大道(대도)
출전 ; 형언도필첩서(炯言挑筆帖序)
본문
雖小技有所忘然後能成
而況大道乎崔興孝通國
之善書者也嘗赴擧書卷
得一字類王羲之坐視終
日忍不能捨懷卷而歸是
可謂得失不存於心耳
독음
수소기유소망연후능성
이황대도호최흥효통국
지선서자야상부거서권
득일자류왕희지좌시종
일인불능사회권이귀시
가위득실불존어심이
해설
비록 작은 기예라도 잊는 바가 있은 뒤에야
능히 이룰 수가 있다.
하물며 큰 도이겠는가?
최홍효는 나라에서 글씨를 잘 쓰는 자이다.
일찍이 과거에 나아가 답안지를 쓰는데
한 글자가 왕희지의 글씨와 비슷하게 되었다.
앉아서 하루 종일 살펴보다가 차마 버릴 수가 없어,
답안지를 품에 넣고 돌아왔다.
이는 얻고 잃음을 마음에 두지 않은 것이라 말할 만하다.
추위에도 불구하고 참석하여 주신
명지동문 선배님과 후배님들
이 자리에 참석하진 않았지만
우리후배들에게 많은 격려와 사랑 주시는 동문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어 감사 드립니다.
전시회를 준비하여 준
명지서법회장 한*흔
부회장 윤*웅
총무 안*민
작품을 내어 준 재학생 우리후배들 모두 수고하였고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동문선배님들께서 계속적인 격려와 사랑 주시고
재학생후배들이 또 동문이 되어
우리후배들에게 많은 관심가져주리라 생각합니다.
이제 겨울입니다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2019 12월 1일
첫댓글 오늘은
2020년 10월 16일 금요일이다
우리후배들
다 잘있지?
이번 온라인
제79회 가을 전시회에 앞서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참고하도록 카톡에 올린다
회장
모시는 글을 먼저 준비하도록 하자
전시는 이 모양과 같게 하지 않아도
되는데
몇 회 몇년 본문 독음 해설은
꼭 들어가도록 하자
다음 카페
"명지사랑방"에 올려야한다
고맙다
오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