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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얘기 문간 스크랩 `神의 존재`를 부정하면 共産主義가 신앙이 된다
鶴山 추천 0 조회 18 14.01.19 12:5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神의 존재'를 부정하면 共産主義가 신앙이 된다

 

 

칼 포퍼 "공산주의는 惡魔가 꾼 꿈"

 

金泌材   

 

 

 

 

‘계급투쟁’을 정당화시키는 철학적 전제는 ‘유물론’(唯物論)

공산주의는 헤겔의 변증법(辨證法)과 다윈의 진화론(進化論) 등을 바탕으로 형이상학(形而上學)이나 神이 없이도 물질 스스로 존재하고, 진화 할 수 있다는 변증법적 유물론(辨證法的 唯物論)에 기초하고 있다. 변증법적 유물론의 핵심 개념은 ‘모순’인데 이 ‘모순’이 인간사회 발전의 원동력이라고 해서 ‘계급투쟁설’과 ‘계급혁명’을 정당화시키는 철학적 전제가 됐다.

참고로 唯物論은 정신세계를 일체 부정하고 종교, 양심, 도덕, 기존의 가치 등을 전면 부인하고 오직 ‘혁명사상’을 전파하며 동물적으로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주의이다.

이 때문에 공산주의는 無神論 사상이며 종교 말살론 이다. ▲마르크스는 “종교는 인민을 노예로 만드는 아편”이라고 했다. ▲레닌은 “현대 종교 특히 기독교는 노동 계급에 대한 억압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면서 “교회는 노동자, 농민 무산대중(無産大衆)의 원수이기 때문에 교회부터 파괴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형 교회부터 파괴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엥겔스는 “정신은 물질의 생물학적 부산물”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그는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고 인간을 물질로 구성된 고깃덩어리로만 보았다. ▲舊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었던 흐루시초프는 서기장이 된 다음 “3년 안에 크리스천들을 다 없앤 후 마지막 한 사람 남은 것을 전국 TV에 보여 준 후 처치하여 크리스천들의 씨를 말려 버리겠다”고 했었다.

공산주의는 인류역사상 유례가 없는 대학살을 저질렀다. 후버 연구소의 러시아 전문가인 로Robert Conquest 박사는《The Great Terror》에서 다음과 같이 밝힌 바 있다. <1956년 2월 전당대회에서 흐루시초프가 폭로하기를 1936~1938년 사이에, 10월 혁명 이전에 공산당에 입당한 사람의 90%를 죽였고, 그 후 입당한 사람은 50%를, 軍 장성의 60%를 처형했다.> 공산혁명 후 소련은 귀족, 군인, 지식인의 저항에 부딪쳐 국내정치가 안정되지 못하고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히틀러가 세계 제2차 대전을 일으켜 1941년 6월 바바로사(Barbarossa)계획에 의하여 소련을 침공함으로서 오히려 스탈린으로 하여금 공산혁명의 완성을 결정적으로 도와주는 격이 되었다. 惡이 惡을 치니 ‘상승작용(?)’을 일으킨 것이다.

당시 스탈린은 혁명에 저해가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을 선별하여 애국이라는 명분을 주고 이들을 징집하여 전선(戰線)으로 몰아넣어 이들 전부를 죽게 만들었다. 실제로 모스크바 전투시기인 1941년 6월 22일에서 11월 말까지 단일 전투에서 400~500만의 사상자를 냈다.

이 전투에서 제일 먼저 총알받이가 되어 죽은 사람이 바로 혁명의 방해가 되는 모스크바 인사들이었다. 소련은 전체적으로 2차대전시 군인 750만이 전사하였고, 군인부상 1400만, 민간인 사망이 1500만이 발생했다. 스탈린은 혁명에 방해가 되는 대상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무자비한 처형을 단행했다. 그는 소위 ‘에조프시치나’라고 불리는 대학살로 세계를 경악시켰다. 스탈린의 군부 대숙청은 계속되어 5천명이 넘는 고급장교가 처형되었다.

당시 숙청으로 5명의 원수 중에서 3명, 15명의 군사령관 중에서 13명, 85명의 군단장 중에서 57명, 195명의 사단장 중에서 110명, 406명의 여단장 중에서 220명이 처형됐다.혁명에 방해가 되는 군부의 고급 장교들을 두하체프스키 원수의 죄목에 뒤집어 씌워서 처형했다.

공산주의의 대학살은 중국에서도 일어났다. 중국에서는 1948년 장개석 군대가 모택동에게 패한 후, 대만으로 탈출을 못하고 본토에 남아 있는 옛날 장개석 총통의 군인들이 많았다. 이들은 공산혁명의 저해요소로서 한국전이 발발하자 이 군인들 20만을 소집하여 한국전에 투입했다. 어떻게 하면 명분 있게 다 죽일 수 있을까?

그들이 택한 것이 바로 ‘인해전술’이었다. 말 그대로 UN군의 지뢰밭과 화망(火網)지역을 사람으로 바다를 만들어 공격을 하는 전술이다. 혁명의 방해요소인 장개석 군대의 국부군 출신을 항미(抗美)전쟁이라는 구실로 자연스럽게 제거했다. 그 후 모택동은 전 세계가 경악한 홍위병의 문화혁명을 일으켜 공산주의 혁명의 적대세력인 지식층을 10대와 20대 초반의 공산주의 맹신자를 동원하여 철저하고 무자비하게 제거했다.

폭력과 체형 및 체벌 행위를 자행하고 대상자를 비참하게 참살하였다. 가난한 자가 지식인과 가진 자에 대한 투쟁은 항구적으로 계속되어야 하며, 이것은 전쟁으로 발전한다는 마르크스의 계급투쟁 정의를 철저히 이행했다. 이때 피해를 입은 인사가 처형된 사람이 10만을 넘고 투옥(投獄) 및 고문으로 불구가 된 인사가 2억에 이른다.

2차 대전 당시 나치 박해를 피해 뉴질랜드로 망명한 철학자 칼 포퍼(Sir Karl Riamund Popper)는 그의 저서인 ‘열린사회와 그 적들’을 통해 마르크스주의가 출발점에서부터 잘못되었다고 했다. 왜냐하면 마르크스의 공산주의 이념은 인류의 주요문제를 푸는 데 서로 협력할 동반자를 발견하는 대신에 적(敵)을 발견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했기 때문이다.

포퍼는 마르크스가 기술한 것과 같은 자본주의는 결코 존재한 적이 없었다고 말해 공산주의는 날조된 것이며 ‘악마가 꾼 꿈’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마르크스가 공산주의사회가 프롤레타리아 독재의 형태로 도래해야 한다고 예견했던 ‘역사주의적 관점’도 오늘날에 와서 오류임이 판명되었다. 칼 포퍼는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는 역사주의자들의 생각을 도덕적으로 매우 그릇된 발상이라고 보았다.

과학자의 이론, 법관의 판결, 정치인의 정책, 경영자의 결정, 신학자의 교설 등 우리 인간의 생각은 언제나 잘못될 가능성을 안고 있다. 이것은 평범한 진리이다.

포퍼는 “우리 인간은 불완전한 존재이다. 그런 의미에서 인간의 힘으로는 절대적 진리, 영원한 지식에 결코 도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2003년 2월13일 작성

[관련 글] 공산주의자들이 종교활동을 하는 이유
“그들은 어떤 옷이든 입을 수 있다. 어떤 종교 신앙도 다 받아들인다”

김필재

  

기사본문 이미지
호주 출신의 공산주의 전문가 프레드 슈왈츠 박사(1913~2009년)는 저서 《You can trust the Communists》에서 공산주의자들이 종교계에 투신하는 이유를 밝힌 바 있다.

슈왈츠 박사에 따르면 공산당 지도자들은 자신의 黨員들에게 기독교를 포함한 다양한 종교에 귀의하라고 교육한다고 한다.

기독교인이 공산주의자가 될 수는 없지만 공산주의자가 공산주의 승리를 위해 독실한(?) 기독교인이 되는 것은 하등의 모순이 없다는 것이다.

舊소련 공산당 서기장 흐루시초프는 과거 프랑스 사회주의자들에게 “우리 당원들 중 어떤 이는 黨에서는 無神論者이며, 집에서는 기독교 신자가 된다”고 했던 적이 있다.

공산주의자들은 기독교인이 되도록 지시를 받고, 세례를 받은 뒤 믿어야 할 것은 다 믿고 가장 훌륭한 기독교 신자가 된다. 이후 주요 기독교 기관에서 영향력을 확보한 뒤 ‘적절한 시기’가 오면 기독교계 전체에 자신들의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슈왈츠 박사는 모든 종교가 기존 사회세력이기 때문에 無神論者인 공산주의자들이 공산주의의 최종목적 달성을 위해 열성적 종교인이 되는 것은 전혀 모순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일례로 중국에 파견됐던 호주 성공회 교회지도자는 교인으로 가득 찬 중국 교회 여러 곳을 보았고, 보수도 많이 받는 중국인 목사들이 설교를 잘하는 것을 목격한 뒤, 중국 교회가 부흥하고 있다고 상부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후 호주 성공회는 대대적인 중국 교회 지원에 나섰다. 그러나 슈왈츠 박사에 따르면 이 같은 교회의 행태는 오히려 공산주의의 확산을 돕는 것이라고 한다. 對北지원 식량이 군사용으로 전용되고 있는데도 ‘묻지마 대북지원’을 해온 국내 교계에 경종을 울리는 지적이다.

교회에 대한 공산주의자들의 활동은 크게 3가지로 분류된다고 한다. 사로잡고, 이용한 뒤, 파멸시키는 것이다. 앞서 언급된 성공회 파견자들이 관찰한 것은 바로 ‘이용단계’였다.

슈왈츠 박사는 “(공산주의) 변증법은 공산주의자들에게 완전한 도덕적 책략을 제공한다”면서 “그들은 어떤 옷이든 입을 수 있다. 어떤 종교 신앙도 다 받아들인다”고 지적한다.

기독교인들은 절대기준에 따라 타종교를 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공산주의자들에게는 '절대'란 존재하지 않는다. 공산주의의 변증법적 상대성이 다양한 형태의 가면을 부여하기 때문이다. 공산주의자들은 목표를 위해 어떤 이념이나 종교를 모두 수용한다. 이래서 김일성은 간첩과 남한의 운동권 출신 학생들에게 '종교계에 침투하라'는 교시를 내렸나 보다. 

조갑제닷컴 김필재 spooner1@hanmail.net / 2013년 8월1일

[ 2014-01-18, 17:3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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