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회고록 6막51장 (2부)
나는 평생 "다음(Daum)카페"를 3개 개설하였다.
첫번째는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가족들의 이야기인"옹달샘에서"이고, 두번째는 350개에 달하는 전국의 산을 다니며 기록한 "구름위를 거닐며 산악회"이고,세번째는 고등학교 동창들의 모임인 "육구회00"를 운영 하였다.
"구름위를 거닐며 산악회"는 2009년도 350개 산행 종료후 흐지무지 사라지게 되였고,보편적으로 네티즌들의 클릭수가 400개를 상회하는 것도 많았다.
그러나 나는 8명의 조촐한 회원을 두게 되였으며
내가 올린 수백개의 산행기록 네티즌 클릭수를 합치면 8000개 이상될것이니
나의 소정의 목표는 달성하게 된것이다.
나는 회원수에는 관심을 두질 않았고 나에게 등산을 하게 만든 "박○춘의 산행"처럼 산을 애호하는 산악인들에게 전국의 산을 소개시켜 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당시에는"유튜브" 나 "인스타그램"의 동영상 편집이 아닌 사진으로 산행기를 기록 하다보니 보는이의 이해도가 빈약 할수 있었다.
지금도 현존하는 카페이며 다음카페에서 "구름위를 거닐며 산악회" 카페를 찾으면 나의 카페를 만날수 있다.
물론 휴먼 상태이나 다음(Daum)의 배려로 내가 기록한 산들이 살아 숨쉬는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육구회 00"는 내가 동창회 회장으로 있을시 개설하여 운영하였고 5년여 카페를 운영하다 내가 회장직을 그만두면서 카페를 폐기하고 말았다.
다행히 나는 5년간의 카페기록을 일일히 편집하여 5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책자인"의숙1권"을
내가 직접 편집,인쇄, 제본하여 9명 친구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나로서도 일생일대 내가 최초로 발간한 책자이기도 하다.
고2때 발간한 "글광"이라는 책자는 2명의 친구들과 만든 공동저자라 의미를 두기는 무엇하였다.
그리고 지금 내가 기록하는 "옹달샘에서"은 우리 가족들의 모든 기록물들이 총망라하게 보관된 소중한 자료집이다.
손녀,손자,외손녀 들의 유아시절부터의 수만장 사진과 집안 어르신들의 수많은 사진과, 그리고 나의 900편에 달하는 시와, 내가 금강,영산강,한강등을 라이딩(자전거 일주)한 기록물인 "강물따라"와"서울 둘레길","인천둘레길", "대부도 해솔길","태안해변길".등 둘레길의 기록물인 "길에서 만난 인생"은 나의 또다른 발자취인 것이다.
나는 항변한다.
나의 분신과 같은 수많은 기록물이 모두 보관된곳.
가족들의 사진들이 하나도 빠짐없이 기록된 이곳,
나는 "옹달샘에서"카페 만큼은 평생 아니 더 나아가 내가 죽은후에도 후손들이 이어받아 이 카페를 운영해주길 바랄뿐이다.
내가 만든 다른 카페들은 소멸되고 사라졌어도 이 카페만큼은 영원하길 바랄뿐이다.
" 옹달샘에서"
맑고 청렴한 생명의 원천수가 하염없이 쏟아나는 곳.
바다를 거실러 오르고 또 강을 따라 거슬러 오르고 또 내울가를 거슬러 오르면 만나게 되는 "옹달샘"
우리 인생의 고향과 같은 옹달샘.
나는 그 옹달샘을 사랑하고 또 사랑한다.
우리 가족 모두 옹달샘을 사랑하고 사랑할것이라 믿으며
오늘도 나는 " 옹달샘에서" 카페에 나의 흔적을 남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