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거리』(작사 정은이, 작곡 남국인)는 「문희옥」이 불러
히트한 곡입니다.
「문희옥」이 1987년 데뷔하여 "사투리 메들리"로 인기를 얻고
1989년 1집 음반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얻으며 이 곡도 인기 곡으로
자리 잡았는데, 원래 '정재은'이 1984년 발표한 곡을 '리메이크'
하여 실었던 곡으로, 이 노래의 출발이 「문희옥」의 가요계 진출을
밝히는 역할을 합니다.
이 곡의 작사, 작곡자가 '정은이'와 '남국인' 부부 콤비인데, 당시
서울의 강남 개발 붐을 타고 막 꽃을 피우기 시작한 '영동 유흥가'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고 있는 곡 들을 만들었습니다.
이들 콤비의 주요 대표 곡들은 "비내리는 영동교(1984, 주현미)",
"사랑의 거리(1985, 정재은)", "신사동 그사람(1988, 주현미)" 그리고
다시 『사랑의 거리』(1988, 문희옥), "강남 멋쟁이(1990, 문희옥)"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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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남 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사계절 모두 봄봄봄 웃음 꽃이 피니까
외롭거나 쓸쓸할 때는
누구라도 한 번 쯤은 찾아오세요
아, 여기는 사랑을 꽃 피우는
남 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여기는 남 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
사계절 모두 뜨거운 바람이 있으니까
외로움에 지친 사람들
누구라도 한 번 쯤은 걸어보세요
아, 여기는 사랑을 꽃 피우는
남 서울 영동 사랑의 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