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여행 인터넷 언론 ・ 1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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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작품 중에서. 사진출처=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
[미술여행=윤상길의 중계석] 북유럽 화가들의 명작을 가까이서 감상할 수 있는 스웨덴국립미술관 컬렉션 <새벽부터 황혼까지>(From Dawn To Dusk)가 3월 21일~8월 25일 서울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스웨덴국립미술관과 마이아트뮤지엄이 공동 기획한 전시로서 스웨덴 국민 화가 칼 라르손을 포함하여 한나 파울리, 앤더스 소른, 칼 빌헬름손, 휴고 삼손, 유젠 얀손, 요한 프레드릭 크로우텐, 부르노 릴리에포르스, 라우릿츠 안데르슨 링, 한스 프레드릭 구데 등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의 75점의 명작을 선보인다.
'새벽부터 황혼까지' 전시 포스터
대한민국-스웨덴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 특별 전시는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스칸디나비아 예술을 소개하며 19세기에서 20세기로의 전환기에 북유럽 국가에서 두드러진 예술 발전과 북유럽 특유의 화풍이 확립된 배경을 조명한다.
당대 젊은 스웨덴 예술가들은 역사화와 풍속화만을 고집하던 보수적인 예술계에 회의를 느껴 새로운 회화 실험과 전시 기회를 갈망하며 프랑스 파리 등 개인 예술시장과 자유로운 창작 환경이 형성된 외국으로 향했다.
전시 작품 중에서. 사진출처=마이아트뮤지엄 홈페이지.
그들은 표현의 대상과 예술적 주제를 일상의 옥외풍경이나 시골 사람 등 지역 모티브에서 찾는 등, 이국에서 체득한 화풍을 북유럽의 정경과 현실에 접목하여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예술을 구축했다.
마이아트뮤지엄 관계자는 “당대 미술계의 큰 흐름이었던 프랑스 인상주의와 무조건 동행하기보다는, 그것을 비판적으로 수용하여 모국의 정체성과 조화를 이룬 고유의 화풍을 확립하고 궁극적으로 모국의 예술 발전 및 국제 예술의 다양성에 이바지한 스웨덴의 젊은 예술가들의 정신과 발자취를 알아보며 한국에서는 생소한 북유럽 미술과 스웨덴 예술을 이번 전시를 통해 널리 알리고자 한다.”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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