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형이다.
지금도 나는 코로나19 상황이다.
몸이 부르르 떨리고 숨이 가빠진다.
내 눈빛은 살기로 등등할 것이다.
한 마디로 쥑여버리고 싶다.
다른 이들은 그때도 지금도 코로나19 감염병은 남의 일, 입 딱 씻고 있다.
학교는 이후 아무 대책도, 변화도, 달라진 것이 없이 아무런 일도 없이 업무가 더! 더! 더! 덧붙이고 있다.
마약 예방교육 년 7시간, 성인지 행태조사*1일, 온라인 건강행태조사*1일, 교직원 (채용)건강검진이 더해졌다.
제 부서에 분명 분장되어 있는 기존 업무마저 밀어붙이지 못해 안달이다.
한 방에서 맨날 얼굴보는 제 식구한테 말 차마 못하고, 대면 없는 보건실로 떠넘기기 업무는 코로나19 때 절정이었다.
경험 전무한 위험 업무를 알뜰하게 강제 전담한 잔인한 X들,
알고 있으면서도 '나 몰라라' 책임지는 일은 방관만 하는 도교육청, 지원청에서 죄수를 다루듯 점검 나왔다.
급식실, 각 교실 소독 및 방역까지 어떻게 하라고! 염치도 없이 보건교사를 향해 점검하는가?
습관적으로 판단할 겨를 없이 내몰려 이리저리 끝까지 최선을 다해 열심을 내던 나를 향한 분노는 더 참을 수가 없다.
방역물품 비축형황 점검표, 분야별 안전점검표, 코로나-19의심자 동선 발생보고, 의심자 인지 가족별 점검 동선보고,
의심자 조퇴 학부모 교육 및 통신, 마스크 착용 교육 * 반복, 학생 -교직원 건강상태 일일 점검 보고, 자가진단체크 독려, 전교생 교직원 등교시 체온 측정 및 건강상태 확인, 학생 학교이동 동선 안내 표지 부착, 백신접종 때마다 학부모 동의서 받아내기, 절차확인하기, 관찰실 설치 및 운영, 환아들 케어, 끝도 없다.....
각 학교에서 복사해서 사용하라고 공문 한 장 달랑 보내서 학교에서 저마다 만들어 포스터나 표어를 만들어 배부하고 붙이곤 했다. 보건교사에게 점검하니, 각 복도마다 안내 동선을 바닥에 붙인 것도 보건교사가 되었다.
다들 힘이 쎄서, 지원청에 마스크 가지러 가는 것도 보건교사 업무였다.
공무직원에게 말을 못 꺼내고 교감이 가지러 갈 땐 자기가 이런 업무 할 사람이 아닌데 얼굴이 붉으락 푸르락했다.
어찌 도교육청은 어떻게 각 공기관마다 깔끔하게 붙어있는 팜플릿이나 홍보용 포스터 한 장조차 보내주지 않았는가?
왜 모든 교직원이 다 감당할 수 있는 것을 - 학생환아 돌보는 것과 보건교육 빼놓고는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을 다 쳐넣고 구겨넣었다.
그 틈에 몇 달을 탱탱 놀면서, 맛나게 빵과 차를 마시면서, 뒷담화를 하던 인간들...
학생 곁 1도 안내주는 인간들, 보건교사 곤경과 고통을 이용해 교장 심기를 보좌하거나, 양쪽 돌 자기 잇속을 차린 인간들.
나의 직속 선배 교사들은 코로나19 시기 콧노래를 부르며 동과 후배들 도움받아 인생 행복한 정년들을 하였다.
나의 올해 정년은 훈장받으란 공문이 모욕으로 들렸다.
장난하니?, 거절하였다.
중고등학교 보건교사 업무가 담임교사와도 비교할 수 있는가?
그들은 모두가 도와주고 함부로 건들지도 않는다( 한 교사 건들면 집단적 반응).
보건교사를 향한 적대적 동료가 생성된 것은 학교붕괴와 맥을 같이한다.
학부모, 학생은 겁내며 어떻게 못하고, 내부자중 약/한 교/사/만을 향하는 것은 대통령, 장관, 학교장이 주범이다.
2023/11/10감염병 관련 ( 한 동료와 주고 받은 글)
감염병.....
교육지원청 마스크?, 위생복? , 시설 소독점검 받고, 도교육청 다양한 부서에서 쏟아붓는 공문을 일제히 보건교사에게 때려 붓던 ~~~~ 마스크 도둑으로 몰리고 ~~~ 악몽이 떠오르고 분노작열 쥑여버리고 싶은 마음이 다시 듭니다.
2020년 겨울방학에 이어 5개월을 펑펑 ~ 놀아대면서 뒷담화 뒷담화전공과목으로펑펑 놀던 인간들 !!!!!! 3년을 이렇게 보내었습니다.
어린 연구부장 전문교과(수업15~17시간) 하면서,담임, 기숙사감, 각종 연수 주도, 교직원 친목회 총무까지 ~~ 하던 일 다 없애고, 나이 든 남녀 교사들, 부끄러움 없이(학교장숭심제, 학교장패거리 믿고,) 이빨만 까댑니다. ^^
청소용구 나눠주기? 운동장 관리? 업무 '하나' 하면서 운동부장, 교무부장, 생활지도부장(대접받으며), 안하는게 나은 이상한 생활지도하면서 부장 독차지 운동과들 /제가 생활지도 거의 전담, 취약아 & 위기아 그 어려운 중딩들을 껴안고 ...죽자살자) 했는데....
앞으로도 계속 B급교사, 좋은 것은 다 찾아가고, 발언권은 다 갖고,보건교사 약자로 겨냥, 서로 뭉쳐서 (일산화탄소 측정기기 - 교장이 사래서 샀더니, 본인이 작년에 가져가 놓고는- 왜 그 말을 안하고, 왜 내가 갖고 있다고 했는지 ) 제쳐놓은 잡담-부장회장회의, 한 사람 특정인 겨냥이 너무도 너무도 부끄럼없이 ... 자연스러운... 전체회의의..... (말 꺼내기도 부끄러운 작태)
김현희(2016)의 학교에는 왜 이상한 교사가 많은가?, ::: ) 학부모 촌지 빼놓고는, 학부모? 외려 벌벌떨다, 내부자중 약자를 골라내어 부조리와 갑질, 반인권반인성교육,
오늘은 감염병 결재하다가, 분노작렬중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