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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소식은 T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 소식입니다.
먼저 3월 2일 수요일 T리그 여자 세미 파이널이 열렸습니다.
2021~2022시즌에서 리그 1위를 빼앗기지 않았던 일본페인트 마렛츠가 시즌 막판 일본생명에게 역전을 허용하며 2위,
이번시즌 처음 참가하자마자 3위를 차지한 신생팀 큐슈 아스티다
그리고 또 이번시즌 처음 생겨난 세미파이널은....2위팀에게 엄청난 어드밴테이지가 있더군요...
각 매치별 2위팀이 무조건 1게임을 이기고 시작하더군요...
뭐...이건 그냥 2위팀이 파이널에 올라가라는 이야기가 아닌가 싶던데요...
역시나...시즌 2위팀인 일본페인트 마렛츠가 3-1로 픞레이오프 파이널에 진출했습니다...
다음날인 3일 저녁에는 남자 시즌 1위인 키노시타 마이스터 도쿄와 T.T 사이타마와의 플레이오프 파이널이 열렸는데요...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이끄는 키노시타 마이스터 도쿄가 3-1로 이기면서 2021~2022시즌 챔피언에 올랐습니다.
남자 MVP는 하리모토 토모가즈가 선정되었더군요...
그리고...그다음날인 3월 4일은...
여자 플레이오프 파이널이 열렸습니다.
시즌막판 파죽의 9연승을 올리면서 역전 1위로 시즌을 마치고...
느긋하게 세미파이널을 지켜봤던 일본생명 레드엘프와 세미파이널에서 올라온 일본페인트 마렛츠...
역시 일본생명 레드엘프의 선수진이 막강했습니다...무려 3-0으로 승리하며 2021~2022 시즌 챔피언에 등극하며 T리그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T리그가 4년째니까....첫해부터 계속 일본생명 레드엘프가 우승을 했다는 말이죠...
이토 미마가 T리그에 참여를 안하고 있는 상태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가진 하야타 히나, 올림픽대표 히라노 미우, 놀라운 신입선수 나가사키 미유...그리고 진격의 모리 사쿠라 등...전력이 정말 탄탄합니다.
여자 MVP는 히라노 미우선수가 수상했습니다.
다음은 주말동안 열렸던 라이온컵 TOP 32 소식입니다.
이미 일요일 제가 전해드렸던 대로 남여 우승자는 하리모토 토모카즈(키노시타그룹), 하야타 히나선수(일본생명) 였습니다.
하리모토 토모카즈는 우승이 결정되고 눈물을 흘렸는데요...그동안 성적이 못내 압박감이 컸었지 않았나 싶더군요...
뒤에있던 하리모토의 아빠도 눈물을 엄청 흘리는 모습이 중계방송에 잡혔습니다...
대회를 종합해보면....
나가사키 미유...정말 많이 성장했구나...싶더군요...예전 중학생때였나...코리아오픈에 참가했을때 유튜브 탁뀨TV에 잠시 나와 탁뀨님이 치키타를 보여달라니...자꾸 실패하던 귀여운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습니다...ㅎㅎㅎ
하리모토 미와...엄청난 속도로 성장하고 있구나...싶더군요...32강 첫경기에서 안도 미나미선수를 이기고 16강에서 이토 미마에게 패하기는 했지만...듀스까지 가는 게임이 제법 있었죠....
이시카와 카스미...8강에서 하야타 히나와 마지막 7게임까지 가는 접전에서 아쉽게 패했고...순위결정전에서 히라노 미우에게 0-3으로 지고 있다가 4-3으로 대역전승을 할 정도로 이번에 준비를 많이 했더군요...다음 9월에 있을 TOP32에서는 좋은 시드를 받기를 바래봅니다...
시노즈카 히로토...16강에서 전일본선수권 우승...차세대 에이스라 불리는 토가미 슌스케를 이겨버리더군요...제가 지난 목요일 열렸던 T리그 플레이오프 파이널에서 엄청잘하는 선수가 보여서...누군지 눈여겨 봤던 선수가 바로 시노즈카 히로토 선수였는데요...바로 주말에 토가미를 이겨버리는 활약을 하더군요....하리모토 토모카즈와 동갑내기 선수입니다...
요코타니 조.....누구냐 넌!!!
마지막소식은...
9월로 연기된 2022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 일본대표선수가 결정되었습니다.
전일본선수권 우승으로 이토 미마(스타츠), 토가미 슌스케(메이지대학) 가 이미 대표선수로 선발되었고요...
나머지 대표선수는 어제 끝난 라이온켑 TOP32 의 결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토 미마 (스타츠 WR 3위)
하야타 히나 (일본생명 WR 6위)
나가사키 미유 (일본생명 WR 65위)
키하라 미유 (JOC엘리트 아카데미 WR 51위)
사토 히토미 (미키하우스 WR 22위)
대표팀 구성을 보니...
변칙의 달인 미마...강력한 양핸드 드라이브의 히나(왼손)...초강력 백핸드 드라이브의 왼손잡이 미뮤...
강스매시가 주특기인 핌플공격수 미유...그리고 하이브리드형 수비수 히토미....아주 스타일들이 다양한게 특색이 있네요...
거기에 미마 히나 복식조 또 더블미유 복식조도...아주 강력합니다...
일본여자단체 대표에 신예 2명이 새롭게 들어왔고...2명이 빠졌는데요...
카스미짱이 없는 일본대표라....왠지 어색하네요....
토가미 슌스케 (메이지대학 WR 73위)
하리모토 토모카즈 (키노시타그룹 WR 4위)
오이카와 미즈키 (키노시타그룹 WR 83위)
요코타니 조 (아이치공업대학 WR 414위)
니와 코키 (스벤슨홀딩스 WR 23위)
니와 코키가 대표팀에서 살아남았네요...ㅎㅎㅎ
남자대표팀은 에이스 하리모토가 얼마나 해주냐에 따라 성적이 좌우되지 않알까 생각됩니다...
그럼...오늘도 즐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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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흥미진진한 일탁이야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한국프로탁구도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 상위팀에게 1승을 부여하고 경기하게 되는데 일본과 동일하군요.
세미플레이오프에서는 상위팀이 각 매치별 1-0 에서 경기를 해 먼저 3게임을 따는 선수가 각 매치 승 이되는 방식이던데요...
그러니까 첫번째 선수 1-0 에서 2게임부터 시작...두번째선수도 1-0에서 2게임부터 시작...이렇게 3, 4 매치로 이어지더군요...
그리고 챔피언결정전인 플레이오프 파이널은 어드밴테이지가 없이 동등하게 0-0 에서 시작합니다...^^
@카이아빠 아~ 각 매치마다 1게임 승을 먼저 주고 시작하는 것이로군요..^^
항상 알차고 궁금한 소식을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___^
이번에도 알찬 일탁 소식 넘 감사드립니다! ㅎㅎ 일본의 탁구는 정말 풍부하고 다양한거 같네요 ㅎㅎ
확실히 선수층이 두터운 것 같네요...
역시 하리모토선수와 히야타히나선수로군ㅇ!
하리모토는 오랜만에 우승을 했어요....이번에 4강에 못들어갔으면...세탁대표로 나가지도 못했을겁니다....
일본 탁구 남자 여자 할거없이 점점 상승하네요
우리나라는 이미 밀린거 같습니다
계속 새로운 실력있는 젊은(어린?) 선수들이 올라오니까 세대교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 같네요...
@카이아빠 그게 맞는거 같습니다
허걱!
저도 한때 나름 탁구 애호가였는데~~
코로나로 2년정도 탁구에 관심을 안가졌더니
일본 남자 국대는 하리모토,니와코키 말고, 나머지 세명은 첨 보네요..
어쨌든 매번 좋은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하리모토의 전성기가 도래하는군요. 반면에 카스미의 제외도 시사하는 바가 큰거 같아요… 일본 탁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한국도 프로리그 시작했으니 빨리 일본을 추월해 나가면 좋겠습니다.
우리나라도 탁구인기가 높아졌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