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미래
해방정국
(16) 친미 - 친일 또는 스톡홀름증후군?
1.
미국이 <對이란 전쟁 분위기>를 조성하다가 .... <5월 15일 대통령은 백악관 상황실 회의에서 패트릭 섀너핸에게 .... 나는 이란과의 전쟁을 원하지 않는다 ... 고 단호하게 말했다(뉴욕타임스)> ...는 보도를 냈다.
그리고 이라크 그린존에 19일 밤 로켓탄이 떨어졌다. 로켓은 미 대사관에서 1.6km가량 벗어난 지점에 떨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고, 배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트럼프는 <이란이 싸우기를 원한다면 그들은 공식적으로 종말을 맞을 것이다. 절대 다시 우리를 위협하지 마라>는 메세지를 트위터에 남겼다(cnn).
2.
그리고 5월 20일 로이터는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소프트웨어와 기술 서비스 중단을 결정했다. 이로써 화웨이 스마트폰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유튜브-구글맵-지메일 애플리케이션을 쓸수 없게 된다. 그리고 구글은 안드로이드 시스템 업그레이도 허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대통령의 정보통신 기술과 서비스 보호를 이유로 단행한 국가비상사태 선포, 화웨이와 계열사 70곳을 무역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기업들은 승인을 받아야 이들과 거래할 수 있다는 재무부의 새로운 규정에 대한 후속조처다>...고 보도했다.
<미-중 무역마찰>...의 진행태다. 이러한 미국의 對중국 견제에 대해서 중국이 어떤 태도와 아이디어를 내 놓을지? 궁금하다. 미국은 <중국이 (1) 국제 사회에 대한 미국의 전술적인 시도들에 대해 견제하는 게 역력하고 (2) 자금과 기술적 측면에서 미국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단계 까지 성장한 점>...을 들어서 <이러한 다각적인 중국 견제는 결국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한 수순이다> ...고 설명한다.
3.
그러나 관심은 주로 <베네수엘라, 이란에 대한 군사(전쟁)공갈 ...중국에 대한 파멸적 제재공갈...로 미국이 무엇을 얻고 싶어할까? 아니면 무엇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상상하나?>...에 쏠리는 편이다. 그것이 어쩌면 <아직도 여전한 미국(일방주의 시대)...에 대한 미련 또는 늙은 전쟁기계의 한 숨>...일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은 그런 미국의 기대와 많이 그리고 실제적으로 멀다. 미국이 현재 두서없이 늘어놓고, 주물럭거리고 있는 대외상황들(ㄱ. 북-미문제 ㄴ. 중-미문제 ㄷ. 베네수엘라-이란문제)을 자력으로 감당하는 것은 버거워 보인다. 그처럼 미국은 <그렇게 하고 싶어서 환장하지만, 아무리 용을 써도 일의 여의치 않을 때>...에 이미 당도했다.
4.
결국 ... 미국일방주의 시대의 끝은 희망사항이 아니라, 과거지사(過去之事)다. 미국이 아무리 감추고 싶어서 버둥거려도 그 사실이 바뀌지는 않는다. (미국)일방주의 시대의 종결은 결국 미국의 쇠락과 종말의 전조(前兆)다.
이러한 절차는 미국시대가 자행해온 더러운 역사와 그들이 스스로 자초한 한계 그리고 그러한 오류를 실력으로 수정하기 시작한 다른 세계(제3세계)의 역량(혁명대오와 혁명자산의 배비)에 따른 것이다.
그렇게 미국일방주의 시대는 이미 끝났다. 이제 남은 것은 전쟁 기계로써 미국의 해체다. 그러니까 미국이 늘어놓고 있는 대외 상황들 그리고 그것을 다루기 위해 동원하는 모든 전술들은 <그러한 상황(전쟁기계의 폐기)에 대한 가엾은 저항>...에 해당된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5.
북한의 통일전선은 이러한 상황속에서 전개되는 <제2차 조선반도 전쟁>의 양상이다. 제1차 조선반도 전쟁과 맛이 사믓 다른 것은 .... <북한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을 때와 중분히 준비되었을 때 ...그리고 미국시대가 전개될 때와 그것이 종료되었을 때>...라는 상황적 변화가 원인이다.
북한이 요구하는 <우리민족끼리>....는 그러니까 <(이러한) 상황을 똑바로 봐라>는 귀뜸이다. <상황과 태도가 궁합이 맞지 않는다>...는 취지에서 아마 그런 소박한 걱정이 시작된 듯 하다. 그러나 이곳의 친미(친일) .... 는 그다지 단순하지도, 순연하지도 않다.
6.
7.
이 문제(친일과 친미 문제)를 거론하면서 <스톡홀름증후군이 집단적으로 발생한
좋은 사례>로 보는 견해가 존재한다. 일본과 미국이라는 가해자에게 피해자가 연정을 갖는 심리적 (이상) 현상이라는 얘기다.
하지만 일부 그러한 심리학적 원인이 작동하였다고 인정하더라도 이 문제는 속이 션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1) 가해자들의 작업과 의도 (2) 당시의 환경 (3) 피해자의 경향과 정체를 이 문제에 첨가해서 해석하는 게 유익하다>...는 충고가 등장한다.
8.
<이러한 자세가 차가운 역사인식의 기본>이라는 의미에 기대서다. (1)과 (2)는 너무 많이 거론된 사항이다. 그리고 (3) 피해자의 문제를 <ㄱ. 경향 ㄴ. 정체>로 나누어서 살피는 게 기본이다. 그래서 <ㄱ. 대체적으로 이러한 증후를 보이는 피해자의 경우 속알머리가 좁고, 의존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ㄴ. 특히 친일의 경우 오랫동안 일본이 조선반도 문제에 집착하면서 조선반도 내부에 주입한 피의 문제를 간과할 수 없다>....고 분석한다. 이러한 역사인식이 환영받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이러한 역사인식에 기초한 친일-친미문제에 대한 이해는 타당해 보인다.
9.
이러한 바탕이 친미-친일 문제가 깔고 앉은 멍석이라면 ...북한의 <우리민족끼리를 앞장세운 남-북 공조>...는 공연한 기다림일 공산이 크다. 때문에 이미 물건너간 올케에게 <우리 오빠 속은 그려도 그렇지 안탕게. 빤쓰 갈아 입고 슬그머니 다시 건너오랑께>....하고 설득 하는 시누이...처럼 북한의 기다림이 스산하다. (먼 말을 하고 있는지....)
5월 하순인데
서리가 비칠 것 처럼
공기가
싸하다.
비온 뒷끝이라
그런가?....
가뭄으로
애가 타다가
며칠 비가
좀 내려줘서
시름이
그나마
가벼워 졌다.
이곳에서
이렇게
사는 거
이건
아무래도
벌이다.
첫댓글 "하지만 일부 그러한
심리학적 원인이 작동하였다고 인정하더라도
이 문제는 속이 션해지지 않는다.
그래서
<(1) 가해자들의 작업과 의도
(2) 당시의 환경
(3) 피해자의 경향과 정체를
이 문제에 첨가해서 해석하는 게 유익하다>...
는 충고가 등장한다.
8.
<이러한 자세가 차가운 역사인식의 기본>
이라는 의미에 기대서다.
(1)과 (2)는 너무 많이 거론된 사항이다.
그리고 (3) 피해자의 문제를
<ㄱ. 경향 ㄴ. 정체>로 나누어서 살피는 게 기본이다.
그래서 <ㄱ. 대체적으로
이러한 증후를 보이는 피해자의 경우
속알머리가 좁고, 의존적인 경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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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누구 들으라고 써놓은 듯
보이는 건 나만의 착각 일까?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제고하니
적절한 댓구가 아닌것
같아 자삭...
지구전체를 우리동네라고 축소해서 보자.
그리고 국가명을 사람이름으로 대입해보자.
미국이란 애도 있고 중국이란 애도 있고 북한이란 애도 있다.
당연히 다른 나라이름과 같은 애들도 있다.
작은 우리동네의 상황은 지금의 세계의 모습과 많이 다를까?
세상의 모든 물질은 원자에서 부터 시작해서 끊임없이 모양을
바꾸어나간다는 관점에서 아마도 크게 다르지 않을 것 같다.
무엇이 맞는 답인지 옳고 그름과 절대선이 정해져 있기라도
한 것처럼 단순논리로만 바라보는 건 아닐까.
시류와 시점과 시각에 따라 내가 바뀌는게 아니라 답이 바뀌
고 명분이 바뀌는 게 아닐까.
나는 지금 어디에 있고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리는게 없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