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1회)
1.일시:2019.10.3.목).오전10:00
2.모임장소:불광역 2번출구
3.참석자(3명):김창덕.오춘식.장기성
4.코스:불광역2번출구-장미공원옆길(북한산둘레길6코스)-탕춘대오르는길-옛성길구간-북한산자락길(홍은동방향안심번호10번)-북한산자락길(홍은3동안심번호19번)-홍제역-귀가
불광역 내부 벽에 북한산 등산지도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총 70km의 둘레길과 13성문 탐방코스가 눈길을 끈다.
성 하나하나는 모두들 가보았고 지금보다 조금 더 젊은 날에 뫼두열 용사들은 13성문도 종주 하였다.
이제 지금 우리 나이 70에 다시금 13성문을 종주해 보면 어떨가?
가능은 할까? 하는 생각을 한다.
산행거리와 시간은 13km. 6시간30분이라고 안내되어 있다.
시발점은 불광역 2번 출구로 부터다.
오늘처럼 날씨 좋은 날 세벽 일찍 시작하여 쉬엄쉬엄 능선따라 걸으면 할 수 있을까?
하루에 어렵다면 2일 정도 걸려서 하면 되지 뭐...?
장미공원에 사람들 왁자지껄 시끄럽다고 하며 구기터널 방향으로 20~30m을 지나니 수풀 속으로 길이 있다.
망산이 옛날에 다녔던 길이라고 하는데 풀섶을 헤치고 올라야 하는 지금은 거의 사람들 왕래가 없는 길이다.
중간에 아주 오래된 정자도 숲속에 숨어 있다.
벌써 땀이 나니 이곳이 1차 휴식장소로 제격이다.
조금 오르니 커다란 송전탑 여기가 포토존이다.
촛대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보현봉이 한 눈에 들어 온다
그 뒤로 나한봉-나월봉-증취봉-용혈봉-용출봉-의상봉이다.
문수봉에 문수사절있고 보현봉에 일선사절이 자리하고 있음을 상기한다.
문수봉과 보현봉사이 오목한 곳에 대암문 있고 보현봉 오른쪽으로는 대성문과 보국문이 그리고 대동문과 동장대로 이어지는 능선 길이렸다.
]그리고 용암문지나 오른쪽으로 삼각산(만경대 백운대 인수봉)이요 인쪽으로 노적봉과 염초봉아다.
북한산은 화강암 바위로 무수히 많은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사이 계곡이 있으니 다시금 명산임을 깨닫는다.
오늘 우리가 북한산 자락길 나무데크로 만들어진 길을 걸었는데
자락길 총 4.5km중에서 B구간 2.4km를 걷고 홍제역으로 내려온다.
홍은동과 홍제동을 감싸고 U자 모양의 자락길 전체를 걸어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안산 둘레길 처럼 편안한 평지길을 연상케하는 길이 완전히 나무데크로 만들어젔다.
오늘 점심은 김밥과 계란.고구마.감자.팥빵.사과등 간편식로 이루어 저서 김치등 반찬거리 없으니 빡빡한 기분이다.....
산에 오면 싸온 도시락을 먹는 즐거움도 맛보아야 한다는 망산의 이야기 따라서 다음부터 도시락을 준비해 오기로 한다.
오늘 자락길은 편안하고 적당하였는데 이는 건강을 회복하고 오래간만에 참여한 필자를 위함이라고 기성이가 덧붙인다.
고맙게 시리....
10.3일 개천절 휴일에 서울 세종로에 대규모 집회로 떠들썩한다고...
나라의 장래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를 하였는데,
북핵도 해결되고 남북도 왕래되는 평화로운 한반도에 희망이 보이기를 비는 마음은 하나다.
지난 몇 개월 홀로 산행하며 불렀던 우리의 가곡 ‘동무생각.고향생각.오빠생각.섬집아기.반달.바우고개를 부르며 옛 어린 시절로 돌아도 가본다.
다음 주에는 봉우리 하나는 오르려나 몰라... 다 좋아요...
오늘 3총사가 단초로운데, 더 좋은 것 같아.....^^. 도원의 결의라도 하자고....^^
이글 아래에 산에서 좋은 점을 첨부하고,
가을은 산을 오르려는 자들에게 축복의 계절임을 감사하련다.
〔여행길 계획〕
1월,2월 온천 눈꽃 산행
3월 매화,개나리, 산수유 꽃 산행
4월 진달래, 벗꽃 산행
5월 철쭉 꽃 산행
6월 섬 산행
7월 계곡 산행
8월 야영
9월 특별히 가고 싶은 곳
10월,11월 단풍, 억새 산행
12월 기차여행, 또는 온천
등산의 좋은점.
등산의 기본은 걷기입니다.
두발을 이용해 균형을 잡으며 걷는다는 것은 네발 달린 짐승이 볼때 매우 어려운 동작일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인간은 손의 자유를 얻기 위해 다리의 균형감각과 힘이 고도로
진화되어 누구나 걷고 뛰는 동작을 능숙하게 합니다.
특별히 보행법을 등산의 기본이라고 강조함은 어떤 이유일까요?
그것은
산행중의 보행은 평지보행과는 여러면에서 달라서 산길 걷기에 필요한 체력과 요령을 갖추지 않으면 등산 자체가 곤란하기 때문입니다.
산행중 겪는 첫번째 고통은 더이상 움직이고 싶지 않을 정도로 숨이 차오르는 것으로 운동량에 비해 산소와 혈액의 공급량이 부족하기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산길을 걷기 시작하면 심장박동과 호흡이 빨라지게 되고 운동량이 자신의 심폐능력이상으로 커지게 되면 더이상 숨을 쉴수 없을 정도로 숨이 가빠지고 심장은 마치 터질것 같아집니다.
이렇게 신체에서 요구하는 산소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면 산소 부족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태를 사점이라하며 더이상 운동을 할수 없게 됩니다.
등산을 하면 최소한 2시간 이상을 하게 되는데 대개5000~7000칼로리를 소모하게 되며 시간당 에너지 소모량은 마라톤과 비교한다면 낮은 편이지만 그래도 마라톤보다 3배이상 운동시간이 길기때문에 전체 칼로리는 마라톤보다 높습니다.
등산은 크게 히들이지 않고 지방감량을 할수 있는 운동으로 지방은 등산과 같이 강도가 낮은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였을때 가장 쉽게 연소됩니다.
등산을하면 근력이 강화되며 산행을 하면 최대 운동능력의 70~80%정도의 힘으로 근육을 장시간 사용하는데 이 과정에서 근지구력이 향상됩니다.
단련된 근지구력은 하루 종일 앉아서 일하는 직장인의 만성피로감을 줄이는데 도움이 되며 심폐기능을 향상시켜 줌으로써 등상을 하면서 일정한 호흡 운동을 하면 심장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나무나 숲길, 등 먼 시선이 유지되면서 정상에 올라서도 먼곳을 응시하기 때문에 긴장된 수정체의 피로를 풀어주어 눈을 편안하게 해주어 피로감과 긴장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나무는 피톤치드 물질을 분비하는데 피톤치드란 식물이 병원균, 해충 곰팡이 등에 저항하려고 분비하는 물질을 말하며 피톤치를 마시면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장과 심폐기능이 강화되며 살균작용도 이루어집니다.
실제로 등산한 다음날 스트레스 해소 효과가 있는 혈액 내 베타엔드로핀 양을
측정하면 평소보다 10~20% 상승한것을 알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