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서 4장 37절 – 40절
우리는 성취되어진 것들을 보면서 바벨론의 느부가넷살왕처럼 자신의 노력의 결실로 보고 사람들로부터 받는 칭찬을 당연하게 여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교만이며 타락으로 가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우리는 늘 자신의 약함을 보아야 하고 그러므로 자신에게 이루어진 모든 일들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에게 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또한 그것을 취하여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단지 청지기의 자세를 가질 뿐입니다. 우리에게 귀한 것들을 감당 할 수 있도록 맡기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우리의 신앙의 근간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서 말씀을 주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일찌라도 그들의 본성이 타락한 본성이기 때문에 언제나 하나님을 떠나려고 하는 경향성을 가지며 그러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습관적으로 그리고 지속적으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구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한번 잘했다고 해서 그 다음에도 저절로 잘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의 생각을 언제든지 하나님을 버리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생각을 사로잡아 하나님께 복종시켜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언약의 땅에 들어가서 평안하고 풍족하게 될 때 언제라도 하나님을 버리고 떠날 수 있다고 하는 사실을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때 그들이 살고 있는 땅이 당연히 그들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고 그들이 노력하여 얻은 땅도 아니라고 하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 땅은 하나님을 지독하게 사랑한 선조들에게 하나님이 베푸신 은혜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받으시며 맹세하사 그 땅을 그들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은 자동적이지 않습니다. 언제라도 언약을 파기하면 이방인처럼 되는 것입니다. 그 땅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라도 그 땅을 다른 민족에게 주실 수 있습니다. 그땅에 사는 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스라엘민족들이 하나님이 주신 축복의 땅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누리려면 그 근간으로 하나님과 화목해야만 한다고 하십니다. 바로 관계입니다. 하나님은 풍성한 예물을 구하시지 않으십니다. 하나님과의 관계를 강조하십니다. 그러기 위해서 하나님과의 사랑을 긴장관계로 만드는 다른 우상을 하나님자리에 두어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입니다. 바로 우상에게 복을 구하거나 문제해결을 구하는 자세입니다. 이것은 이 세상의 길입니다. 우리가 이 세상의 길로 행하면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관계가 깨어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유지는 규례와 명령으로 이루어 집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규례를 지켜야 합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은 규례입니다. 명령도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의 의사와 상관없이 반드시 그렇게 해야 만 하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의 자녀들을 이세상의 자녀들처럼 길러서는 안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주시는 규례와 명령을 삼가지켜 행할 때 하나님의 주시는 축복은 계속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때에도 우리는 긴장을 놓으면 우리는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는 때에 하나님을 떠나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