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된 푸들 강산이 누나입니다. 네이버에서 검색하다 알게 되어 가입하였는데
해박한 지식들을 공유해주셔서 오늘 하루 공부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무실인데 눈치
보여도 절박하니 어쩔수 가 없네요 ㅠ)
다들 경험하셨거나 경험 중이시겠지만 저희 집 강산이와 아침저녁으로 주사할 때마다
전쟁을 치릅니다 ㅠ 그래도 처음엔 2,30분씩 걸리던 게 10분 내로 줄어들긴 했지만
강아지도 괴로워하고 제 마음도 두근거리고 손이 떨리는 게 여간 고통스러운 게 아니네요 ㅠ
현재 BD 0.5cc/ 31게이지/ 8미리로 원액 2칸(ml는 정확히 모르겠어요 ㅠ)을 놔주고 있는데
병원에도 여쭤보겠지만 6미리로 바꿔서 놓아도 좋을 지 모르겠어요. 조금이라도 덜 아픈
방법이 있다면 취해주고 싶어요. 그리고 다들 주사는 목덜미 혹은 등쪽에 하시나요?
제가 방법이 서투른건지 목덜미쪽에 텐트를 잡아서 주사를 넣는데 강아지도 긴장해서
그런지 근육이 수축되고 한번에 주사되기가 어려워요 ㅠ 목에는 근육이 있으니 차라리 등쪽에
놓으면 어떨까 하는데 혹시 주사의 효과가 떨어지지는 않을까 걱정되요.
경험이 많은 맘님들의 조언 부탁드릴게요..
주사할 때마다 도끼질 하는 마음을 부둥켜안고 덜덜 떨지만 제가 마음을 굳게 먹지 않으면
우리 강아지가 아프니깐 맘 독하게 먹고 있습니다. 다들 강아지 잘 보살펴서 행복하게 오랫동안
함께할 수 있길 바래요~
첫댓글 안녕하세요! 글을 읽다보니 너무 공감이 되어... 답글 남깁니다.
우리 뭉치도 푸들이고 13살 중성화 안한 남아에요. 이제 당뇨판정 받은지
한달 좀 되었어요. 아침저녁으로
주사 맞고 도망 다니고 난리도 아니었고
저도 주사 놓는게 무섭고 떨리고 스트레스 너무 받았어요.
저는 출산한지 3달 되었는데,
스트레스로 모유도 안나오는 상황이 되었답니다.
힘드시지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뭉치는 입질을 해서 제가 팔꿈치로 얼굴 제압하고 엉덩이 부근에 주사 맞아요.
의사선생님은 배에 맞으라고 하는데
엄두도 안나네요...
에공, 출산하신지 얼마 안되셨는데 뭉치때문에 심려 많으시겠어요. 저는 목덜미나 그밑쪽 등에 놓는데 제가 잘 못하는건지 바늘만 가져다대면 낑낑거리고 고개 치켜들고 제쪽을 쳐다봐서 아주 애먹고 있어요. 반항할땐 화가나기도 하고 애처롭고 안타깝고 복잡하네요. 응원감사해요. 뭉치맘님도 같이 힘내요.
참 그리고 주사 바늘은 이 카페에서 알게된 의료기상에서 6mm구했고, 그걸로
놔주니 훨씬 편안해 해요!
안그래도 한줄기 희망이라 생각하고 저도 주문해놨어요~ 조금 덜 아픈 방법이 있다면 뭐든지 해보고 싶네요.감사해요
하오님 의료기상 주소좀 알수 있을까요?
저희 아이도 어느순간 주사맞을때마다 거부하고 반항이 심해지더라구요.경직되구요
그래서 주사후에 바로 간식을 주기 시작했어요.
처음에는 반항하더니 지금은 빨리 주사맞고 간식먹자 이런분위기에요.
저도 주사 후 폭풍칭찬에 간식에 공놀이도 해주고 갖은 애를 쓰는데 아직 초보라 그런지 서툴러서 강아지가 많이 버둥대네요. 시간이 약이겠죠? 감사해요
전 8mm 쓰는데 조금 긴 것 같아요(3kg) 병원에서 공짜로 제공해줘서 쓰고는 있지만.. 6mm가 더 좋을 것 같아서 바꿔보려 하고 있어요. 바로 목에는 맞히면 안 된다고 들어서, 저는 목과 등과 겨드랑이 그 사이 어드메(;;)에 위치 바꿔가며 맞히고 있어요. 낮엔 좀 힘든데, 밤에는 불 다 끄고 한쪽만 켜두고 텐트처럼 살을 잡아보면 살가죽으로 빛이 비쳐서 주사하기 더 수월했어요. 무슨 말인지 이해하실랑가..^^..
친절히 사진까지 첨부해주시구~~ 감사해여, 저도 오늘 말씀하신 그 어딘가에 놓긴 했는데 확실히 들어가는 느낌이 잘 들어가더라구요. 바늘이 잘 들어갈 땐 아이도 낑낑 거리지 않는데 제가 잘 못 찔러서 우는가 싶기도 하고, 맘이 무거워요 ㅠㅠ
주사기 공짜 아닐걸요 다 계산에 포함 해요 뇨스틱 10000원 혈첵5000원 이더라고요
@귀비 저는 희석액 쓰는데 열흘정도에 2만원이에요.. 주사기 안 달라고해도 깎아주시진 않더라고요 ㅠㅠ ㅎㅎ
@heart 원액 으로 바꿔야 하지 안을 까요
지역이 어디 신지요
@귀비 대구입니다. 원액으로 바꾸기엔 아이가 2.5kg라... ㅠㅠ
@heart 희석액 으로도 당이 잘 유지되면 상관없지만요
가격은 비싸네요 졍보공유하셔서 다른병원도 알아 보세요 가격이 병원 마다 달라요
병원 돌아 다니시면서 물어 보시고 다른병원가격은 얼마니 지금다니는 병원하고 흥정도 해보세요
전 양옆구리에 번갈아서 맞히고 있어요
우선 맞은 부위에 다시 맞히는건 아니신지??
주사 놓기전에 그전 맞혔던 부위 맛사지해서 풀어주시고
인슐린이 너무 차갑진 않으신지?? 차가우면 아파한다고 해요
인슐린 용액 롤링하면서 전 손이 뜨거워서 찬기 빼주려고 꽉 잡고 있다가
놔주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보상간식 얻어 먹으려고 한울이는 눈은 싱크대에
고정이 된 상태로 누워서 맞아요 ^^;;
처음엔 꽈베기마냥 베베꼬던 몸이 이젠 포기한듯 맞자마자
싱크대에 달려가서 메달려 있거든요
하루 빨리 적응하셔서 아가도 보호자님도 주사 놔주는 것만이라도
편해지길 응원 할께요~
주사바늘 넣을 때가 가장 힘들어요, 제가 한번에 못 넣어서 그런지 시도횟수가 많아질수록 애가 긴장을 하더라구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ㅠ 그러다가 얼떨결에 바늘이 들어갈때는 확실히 느낌이 다른데 그 감을 아직 못 잡은 거 같아요. 말씀해주신대로 간식을 보여주고 앞에 두는데도 아직은 주사가 무서운지 간식에 집중을 못하네요. 응원 감사합니다~
등쪽이라도 가죽 당겨서 텐트만들면 상관없는걸로 알아요...그냥 피하에만 들어가면 되요..따뜻한 부위거나 자주 만지면 더 빨리퍼져요..
텐트 만들고 나서 살쪽이 아닌 텐트 중간에 놓는 거 맞죠? 가죽이 잘 늘어나긴 하는데 삼각형 부위가 생각보다 안쪽이어서 애가 몸부림 치면 그 곳에 정확히 찌르기가 어렵더라구요..다 제 스킬부족이겠죠 ㅠ
네 텐트쪽에 넣으셔야되여..몸부림 안치게 부드럽게 제압한 상태에서..
두 다리 사이에 고정시켜서 놓는데. 오늘 저녁에도 몸부림쳐서 십분 넘게를 실갱이를 하다가 놓았어요. 텐트쪽에다가 주사를 넣어도 잘 들어가지도 않고 강아지는 몸부림치고ㅜ 에효 마니 해봐야 늘건가봐욤
6mm주사 여기서 사고 있어요.
전화 하시면 문자로 계좌번호 알려주실고에요. ~^^
넹 저두 공지글에 있는거 보고 여기에 주문해놨어요 빨리 도착하길 학수고대 중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