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Center"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KN7U/03c0a65187d4e0ecc9f3822c084cac19b469a683"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1KN7U/03c0a65187d4e0ecc9f3822c084cac19b469a683" data-origin-width="1050" data-origin-height="1400"><div class="figcaption">향일암 해탈문</div></div><p> </p><p>1899년, 청나라 국자감 제주 였던 ‘왕의영’이 학질에 걸렸습니다.</p><p>‘용골龍骨’ 이라는 약재가 좋다하여 구해다가 달여 먹으려고 살펴보니</p><p>이 약재! 뭔가 이상합니다.</p><p>거북이 배딱지 하고 동물의 뼈로 되어있던 이 약재에 뭔가</p><p>심상치 않은 글자들이 보였던 것이죠.</p><p>이분! 고문과 금석학에 뛰어난 학자입니다.</p><p>부랴부랴 이 약재가 유통되게 된 경위를 살펴보고</p><p>수소문 해서 흩어져 있던 약재들을 사들입니다.</p><p> </p><p>이 약재에 쓰인 글자는 상나라에서 점을 쳐서</p><p>그 내용을 거북이 배딱지인 귀갑(龜甲)과</p><p>동물의 뼈인 수골(獸骨)에다가 점사의 내용을</p><p>기록해 놓은 귀갑수골문(<span style="color: #111111; background-color: #ffffff;">龜甲獸骨文).</span></p><p><span style="color: #111111; background-color: #ffffff;">우리가 알고 있는 갑골문 입니다.</span></p><p> </p><p>이리하여 ‘갑골문’의 존재가 세상에 드러나게 됩니다.</p><p>사마천의 사기 ‘은본기’에 기록으로만 존재 하던 ‘은나라’가</p><p>이 갑골문이 발견된 허난성 소둔촌 일대의 발굴로</p><p>은허 유적이 발견 됨으로써 실재하던 나라로</p><p>세상에 드러납니다.</p><p> </p><p>은나라의 실재 이름은 ‘상商나라’입니다.</p><p>상나라의 수도였던 은허에서 유래해 은나라 라는</p><p>이름으로 불리웁니다.</p><p> </p><p>‘상인’은 장사하는 사람입니다.</p><p>상나라 멸망이후 주나라에 흩어져 살던 상나라 사람들이</p><p>장사수완이 아주 좋았나 봅니다.</p><p>아니 저 사람들 장사를 너무 잘 하는데 도대체 누구여?</p><p>아~~쟤들?? 상나라 사람 이자너!! ‘상인商人‘!</p><p>그래서 상나라 사람은 장사를 잘 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p><p>지금도 ‘상인’은 장사하는 사람으로 쓰입니다.</p><p> </p><p>서두가 길었습니다~~</p><p>저는‘사유수’라고 합니다.</p><p>글로는 처음 인사를 드립니다.</p><p>카페에 어울리지는 않지만</p><p>카페 주인장 이신 ‘아위자’님 과의</p><p>친분과 권유와 독촉?으로ㅋ 가볍게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p><p>한자 이야기를 올려드리려고 합니다.</p><p>아위자님 말씀으로는 한 10편 정도 올리라 하시는데</p><p>최대한 노력해 보겠습니다^^</p><p> </p><p>여러 가지 이야기가 올라 오겠지만</p><p>제가 한자에 대해 드는 첫 번째 생각은</p><p>그 시대 사람들이 한자라는 문자를 만들어낸 방식의</p><p>‘기발함’입니다.</p><p> </p><p>은허에서 발견된 갑골문의 한자수는 약 5천자입니다.</p><p>많은 글자들이 해독이 되었으나</p><p>해독되지 않은 글자는</p><p>지명 사람이름 등등 고유명사로 추정이 되고</p><p>갑골문의 발견으로 기존 한자들의 자원이</p><p>전적으로 수정이 되었습니다.</p><p> </p><p>이미 갑골문에 한자의 제자원리인</p><p>‘육서’가 온전히 존재 합니다.</p><p>글자 하나하나에 3500년 전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생각들이</p><p>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p><p>그때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들과 기록들을 들여다 보면</p><p>그 ‘이어짐’ 들이 지금의 우리 삶과 그리 동떨어져 있지도 않습니다.</p><p> </p><p>그럼 다음회차에 은나라를 조금더 여행해 보기로 하시죠^^</p><p>늦지않게 올리겠습니다~~~</p><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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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漢字나 빠알리(Pali)나 영어나 .... 공통적으로 <외국어>입니다.
빠알리 경전이 120여 년 전에 영어로 번역되기 시작되었지만 ..... 漢字로 번역되기 시작한 것은 훨씬 이전이다. .... 따라서 '번역용어'의 정확성 문제에 있어서는 영어에 비교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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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은 .... 빠알리(Pali) 의미를 영어로 표기하는 것이 .... 유행이나. <정확성 문제에 있어서> 많은 '문제점'을 지니고 있다고 본다.
힌두교나 기독교는 둘 다 ... 神을 믿고 의지하는 종교다.
神이 ... 많든 하나 든 간에 ... 神을 믿고 의지하는 종교 ..... 라는 측면에서는 ....... 100보 50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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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와 불교는 .... 人間의 깨달음을 강조하는 종교다.
그래서 그런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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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나교와 불교에는 .............
성립당시 ..........
사람들의 생활모습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습니다.
그때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들과 기록들을 들여다 보면
그 ‘이어짐’ 들이 지금의 우리 삶과 그리 동떨어져 있지도 않습니다
잘 배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위자'가 ........ 중풍에 걸리고 난 이후에 .......... 관심을 ..... 가지게 된 <뇌과학>!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https://www.youtube.com/watch?v=UOh1alobg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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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의 '대화'가 ........... 존재의 바탕을 論하는 .... 깊이 있는 '대화'.
@아위자
............... 존재의 바탕을 論하는
@아위자
김문호 박사님은 ........... <대칭>을 .... '존재의 바탕'으로 보시는데 ......... '아위자'에게는 설득력이 많은 주장.
@아위자
<대칭>과 ...... '보존법칙'과의 관계에서 ..........
<대칭>이 하나 있으면 '보존되는 量'이 있다[=자연법칙] ...........는 지적.
<대칭>의 붕괴를 '개별화'로 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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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과 명색'이라는 ........ <대칭> 관계.
.......그 '관계'에서의 '緣起'.
https://www.youtube.com/watch?v=0ylcGL-IbZ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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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아름답습니다. 해탈로 외길. 사진의 제목을 ‘보리살타’라 해야 겠습니다.
저는 요즘 뼈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