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전셋값 상승폭 21개월만에 최대
-주택시장 비수기인 장마철에 서울 주택 전셋값이 급등했음. 특히 전셋값 상승 추세가 고가 아파트에서 연립 등 소형 저가 주택으로까지 확산돼 본격적인 이사철에 세입자의 고통이 클 것이라는 염려가 나옴.
-1일 KB부동산 알리지(www.kbreasy.com)에 따르면 7월 서울의 아파트·단독·연립 등 주택의 전세가격이 전달보다 0.52% 상승했음. 7월 서울의 주택 전셋값 상승폭은 2011년 10월 0.86% 이후 21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음. 올해 들어 오름세를 보이던 서울 주택의 전셋값은 4·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매매시장이 반짝 상승세를 보이자 다소 주춤했으나 6월 말 취득세 감면 혜택 종료 이후 급반등했음.
■ 전국 8개 시·도 월세가격 넉 달째 하락, 세입자 전세 찾고 집주인 월세 찾는 '수급불일치' 때문
-전셋값의 고공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월세가 4개월 내리 하락했음. 세입자는 전세만 찾고 임대인은 월세를 선호하는 수급불일치 때문으로 풀이됨.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달 전국 8개 시·도의 주택 월세가격은 지난달보다 0.2% 떨어져 4개월 연속 하락했음. 수도권은 0.2% 내렸고 지방광역시는 보합세를 보였음.
-수도권은 서울(-0.4%)·경기(-0.1%)·인천(-0.1%) 등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음. 서울 강북지역은 전세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대학가 수요가 줄어들면서 0.4% 내렸음. 강남권도 도시형생활주택 신축 등으로 0.4% 떨어졌음. 경기지역은 공급 물량이 늘어난 수원·인천시 등을 중심으로 월세가격이 내렸음. 반면 지방광역시는 대구(0.2%)와 울산(0.1%)에서 혁신도시 입주 호재로 월세가격이 상승했음. 부산·대전은 공급과잉으로 모두 0.2% 하락했음.
■ 서울 7월 아파트 거래량 전달보다 80%줄어, 취득세 감면 종료 따른 거래절벽 현실화, 강남권 90%감소, 송파구 전달比 8.3%그쳐
-취득세 감면 연장이 올해 상반기로 끝나면서 7월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이 전달의 20%수준에 그치며 ‘거래절벽’이 뚜렷이 나타났음. 특히 강남3구는 지난 6월에 비해 거래량이 최대 90%이상 급감했음.
-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서울의 아파트는 1837건이 거래돼 전달인 6월(9030건)보다 거래량이 무려 80%가 줄었음. 이는 취득세 감면 종료에 따른 거래절벽이 나타났던 올 1월 거래 증감폭(-83.4%)와 비슷한 수준.
-아파트 거래량 감소는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3구가 이끌었음. 25개 자치구 중 감소폭이 가장 큰 송파구는 7월 아파트 거래량이 6월(675건)보다 91.7%가 줄어 단 56건에 그쳤음. 이어 서초구가 465건에서 49건으로 89.5%줄었고, 강남구가 659건에서 93건으로 85.9%감소했음.
■ 강남 재건축시장 2개월 연속 약세
-강남 재건축시장이 2개월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음.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7월 재건축 매매가 변동률은 전국 -0.19%, 서울 -0.25%인 것으로 나타났음.
-강남3구 매매가 변동률은 -1.23%에서 -0.16%로 하락 폭은 크게 줄었지만 지난달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음. 6월말 취득세 감면 연장이 종료된 현재 재건축단지 주위 중개업소는 문의전화조차 없어 조용함. 4.1대책 수혜로 반짝 올랐던 매도호가가 차츰 하향 조정되고 있지만, 취득세 영구 인하 방안이 9월 이후에나 나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수요자들이 매수시기를 미루고 있는 분위기임.
■ 서울시, 토지 등 수용재결과정 온라인으로 한 눈에 본다
-서울시는 토지 등 수용재결업무의 투명성 제고와 서비스 강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재결업무의 처리과정과 통계 등을 종합관리하는 '수용재결통합관리시스템(SLTIS)'을 구축, 1일부터 운영에 들어갔음.
-그동안 토지 등의 손실보상 관련 업무는 민원인이 전화나 직접방문을 통해 문의해야 했음. 서울시 입장에서도 방대한 자료를 입력하는 과정에서 토지나 물건목록이 중복되고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돼 개선의 필요성이 지적돼 왔음.
-이에 따라 서울시 지방토지수용위원회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재결기관과 사업시행자 등의 재결정보를 종합관리하고 진행사항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 재결진행사항은 지방토지수용위원회 홈페이지(sltis.seoul.go.kr)에서 열람할 수 있음.
■ 수도권 다세대주택 경매물건, 7년래 ‘최다’
-지난달 수도권 경매법정에 나온 연립·다세대주택이 2006년 12월 이후 최대량을 기록했음. 1일 부동산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지난 7월 수도권 다세대 경매물건수는 총 2293개로 집계됐음. 이는 전월(2098개) 대비 9.3% 증가한 것으로 2006년 12월(2568개)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임.
-부동산태인은 다세대 주택 물량이 늘었지만 매수세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음. 실제로 7월 수도권 다세대 주택 낙찰가율은 71.2%를 기록했음. 이는 지난 5월 74.3%로 연중 고점을 찍은 후 6월 72.9%에 이어 2달 연속 하락한 것. 입찰자 수도 마찬가지. 7월 입찰자 수는 전월(2137명) 대비 12.6% 늘어난 2406명으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상반기 대비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입찰자 수는 지난 1월 2088명, 2월 2413명, 3월 2818명, 4월 2648명, 5월 2836명으로 조사됐음. 아울러 지난 3월 4.9대 1까지 오르는 등 2월 이후 꾸준히 4명 선을 유지하던 입찰경쟁률도 6, 7월에는 각각 3.5대 1, 3.7대 1로 떨어졌음.
■ 서대문 북가좌동 인근지역 1279가구 아파트촌 만든다
-서울지하철 6호선 증산역 인근 서대문구 북가좌동의 노후주택 밀집지역이 대규모 아파트촌으로 변신함. 7월 31일 업계에 따르면 서대문구는 북가좌동 291의 1 일대에 아파트 1200여가구를 짓는 내용의 '북가좌2주택재건축 정비구역지정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해 주민공람을 진행 중임.
-계획안은 우선 전체 7만49㎡ 부지 가운데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6만1505㎡를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종상향했음. 이에 따라 정비기반시설 등을 제외한 주택용지 4만9654㎡에는 건폐율 30% 이하, 계획용적률 246.9%를 각각 적용해 지상 최고 25층(75m) 아파트 1279가구가 신축됨.
-주택규모별로는 재건축소형임대주택 70가구를 포함해 전용면적 60㎡ 이하가 455가구, 60㎡ 초과 85㎡ 이하 728가구, 85㎡ 초과 96가구로 구성됨.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85㎡ 이하 중소형이 전체 가구수의 92.5%에 이름.
■ 캠코, 1천844억 규모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5∼6일 1천844억원 규모의 국세물납 비상장증권 69건을 온비드(www.onbid.co.kr)에서 공개입찰 방식으로 판다고 1일 밝혔음.
-국세물납증권은 납세자가 상속세나 증여세 등을 현금 대신 증권으로 낸 정부 소유 증권임. 공매 종목은 제조업 29개, 건설업 24개, 도·소매업 9개, 운송업 4개, 도축업 1개, 임업 1개, 출판업 1개 등임.
-입찰은 매주 진행됨. 최초 매각 예정가격으로 두 차례 거래되지 않으면 3회부터 예정가격의 10%씩 깎아 입찰함. 감액 한도는 첫 예정가의 60%이고, 2회 이상 유찰된 종목은 전차 매각조건으로 수의계약을 할 수 있음.
■ 부동산 매물 광고 시 중개사 실명 표기 의무화
-앞으로 부동산 중개업자가 인터넷이나 현수막 등으로 부동산 매물을 광고할 때 중개사무소의 명칭, 중개업자 이름, 중개사무소 등록번호, 중개사무소의 소재지 및 연락처를 표기해야 함.
-국토교통부는 부동산 중개와 관련해 소비자 보호를 강화한 개정된 공인중개사법의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2일부터 40일 동안 입법예고한다고 1일 밝혔음.
-국토부 관계자는 “허위 매물을 막기 위한 방안으로 인터넷, 지역 신문, 현수막 등을 이용한 매물 광고 시 이러한 내용을 반드시 표기해야 한다”며 “일반적으로 부동산 벽에 붙이는 매물 광고에는 이런 내용을 따로 표기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음.
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 합니다.
감사합니다 최근 부동산 신문보기를 게을리 했는데...만회가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미납 세금을 증권으로 내고 ... 또 그 증권을 공매로 ...?
새로운 사실을 또 하나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
서민들은 어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