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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도시 울산 VVIP를 잡아라 | ||||
종합자산관리 회사 지향 생명보험사 앞다퉈 공략 삼성생명 VIP라운지 ‘웰스플라자’ 본격 서비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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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생명보험사가 울산지역에 본격적인 ‘VVIP’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관련 업계 일대에 지각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내년 자본시장통합법 시행을 앞두고 종합자산관리 회사를 지향하고 있는 생명보험사들은 앞다퉈 부자도시 울산 공략을 시작하고, 은행권에서도 관련 서비스 확대 경쟁을 이어갈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오는 23일 울산 사옥을 이전 오픈하면서 업계 최초의 VIP라운지를 개설, 본격 서비스에 돌입한다. 달동 삼성생명 신사옥 빌딩 2층 전층 500㎡ 규모에 마련되는 VIP라운지 ‘웰스플라자’에는 일대일 재무 설계 상담이 가능한 지역 최초의 FP센터뿐만 아니라 세미나실, 카페테리아 등이 함께 들어선다. 이용 대상은 300명 한도 내에서 고객별 계약기간, 계약건수, 상담필요성 등을 토대로 해당 FC의 추천을 통해 형성되고, 해당 고객에게는 회원제 카드가 발부된다. FP센터에는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 자격증을 보유한 3명의 FP(재무설계사)가 상주하며, 투자, 세무, 부동산, 법률에 관한 ‘GAP(자산성장 플래닝)-TAP(자산승계 플래닝)’서비스를 실시한다. 세미나실은 고객 요청에 따라 예약제로 운영되며, 카페테리아에서는 특급 호텔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에는 여성 VIP회원을 위한 문화센터식 강의도 계획하고 있다. ‘웰스프라자’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국내점유율 1위 생보사인 삼성생명이 서울이 아닌 지방에서 업그레이드된 초우량 고객 서비스를 처음 시도한다는 점이다. 이는 장기불황이 이어지면서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최상층 고객을 대상으로 업계의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소득수준을 기록하고 있지만 특화된 관련시설이 구축되지 않은 울산지역이 첫 번째 시장으로 부각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삼성생명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위해 우량 등급인 SA와 AAA 고객을 중심으로 회원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들은 상당수가 연금, 종신 등 토털 월 불입액이 500만원이상 고객으로 알려졌다. 프라자 내부인테리어 역시 3.3㎡당 500만원의 실내 공사비를 투입하는 등 공을 들였다. 최미경 FP는 “국내 선두업계로서 처음 시도하는 서비스인 만큼 우량고객에 대한 특별 서비스는 물론, 필요에 따라 일반고객을 위한 맞춤 상담도 함께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생명의 이 같은 웰스프라자 가동은 본격적인 울산지역 VIP 마케팅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가장 먼저 예상되는 반응은 삼성생명에 이어 지역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는 대한생명의 맞대응이다. 대한생명은 현재 울산지점 금융프라자내에서 1명의 FA(재무설계사)가 상주해, 하나손해보험, 하나증권 등과의 공조를 통해 재무설계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확대 상담이 필요할 경우 부산 지역본부 내 5명의 FA가 출장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울산은 VIP시장이 넓은 지역으로, 빠른 시일내에 이에 상응하는 전문서비스 확대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생명의 뒤를 추격하고 있는 교보생명도 지난 206년 남구 달동 고객 플라자에 웰스매니저(WM) 서비스를 실시한데 이어, 장기적인 차원에서 울산지역 서비스 확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자통법 시행으로 보험사와의 경쟁을 앞두게 된 은행권에서도 이같은 VIP서비스는 관심사다. 은행권에서 지역 점유율이 가장 높은 경남은행은 우정동지점, 병영지점 등에서 20명의 PB(프라이빗 뱅커)가 VI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관련인력과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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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 스크랩해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