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어디부터 어떻게 답글을 달아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몸의 중심을 결정하는데 골반이 가장중요합니다. 골반뿐만아니라 그 주변부위도 봐야하구요 허리나 견갑골 목의 연관성을 같이 봐야합니다. 한마디로 몸을보는 포괄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의사들은 운동을 모르고 극단적인 상태가 아니고서는 특별한 대책을 내세우지 못합니다.
위의 정보만으로 답변을 달기 어렵지만 골반이 틀어져 다리길이도 차이가나고 몸의 중심도 한쪽으로 치우쳐있고 고관절에도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제가 좀 더 자세히 달지 못하는점 양해해 주세요. 제 개인적인 노하우이기때문입니다)
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근육우선의 훈련방법과는 다른 패러다임으로 트레이닝을 봐야합니다. 이게 또다른 세계가 존재하거든요. 운동을 하면서 님 몸상태에 따라서 틀어지면 다시 교정하고 교정스트레칭하고 근력운동도 그에 맞춰서 해야합니다.
제이나 다른 프로들도 이걸 결합시키는 트레이닝을 아직하지 못하는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트레이너 한명이 이것에 대한 포괄적인 지식을 소유하지 못했기때문입니다. 재활이나 요가, 교정, 웨이트 트레이닝을 동시에 가르칠 수 있는 트레이너가 지구상에 존재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대부분이 한쪽에 치우치더군요. 웨이트 트레이닝과 동시에 재활과 교정개념이 들어가있는 트레이닝을 실시해야 이문제를 보다 더 효과적으로 해결이 가능합니다. 트레이닝과 분리해서는 안됩니다. 저도 재활을 공부한지 8년만에 이 스타일이 가능해지더군요.
덱스터 잭슨이나 숀레이 같은 경우는 몸도 좋고 균형이 정말로 좋은 보디빌더입니다. 양쪽이 거의 틀리지가 않아요. 로니는 초창기에 그런대로 괜찮았는데 무게 위주의 운동으로 선수생활 말미에는 랫 스프레드 포즈를 적절하게 취하지 못할정도로 몸이 균형을 잃었습니다.(사진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도리안이나 로니의 리어 더블바이셉포즈에서 승모근을 보시면 좌우의 차이를 많이 알 수 있죠. 조금 다른 이야기지만 여자 보디빌더 아이리스 카일의 리어더블 바이셉은 정말 훌륭합니다.(유전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트레이닝이 정말로 잘 된 케이스) 정말로 견갑골이 유연해서 등운동의 가동범위가 좋은것같아요. 남자들의 특성상 이부분이 좀 부족하거든요.
전세계적으로 트레이너들이 구사하는 방벙은 거의 비슷해요. fst-7 뭐 별거없습니다. 근데 아직 님께 필요한 트레이닝은 무궁무진 합니다. balance test를 해서 몸풀때부터 일반적인 스트레칭이 아니라 골반이 쳐져있거나 업되어있을때 정확하게 거기에 필요한 동작을 해야합니다. 일단 회원의 몸을 정확하게 볼줄 알아야가능합니다. 만약 다리 길이에 차이가 있으면 거기에 맞게 교정도하고 고관절 각도를 잡아주는 스트레칭도 실시해야하구요 뭐 전신에 걸쳐서 할일이 정말로 많죠. 근데 지구상에 이런 개념을 가진사람을 charles poliquin외에는 보지 못했습니다. 그것도 아주 기초적이더군요. 별거없어요. 정말 미래의 트레이닝이죠.
오늘은 여기까지요.
첫댓글 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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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는 데드리프트도 안하고 대신 백익스텐션 아주천천히 최대한 균형마춰가며 하고 잇고. 스퀏도 가볍게 고반복으로 워밍업정도로 잠깐만 하거나 맨몸스퀏 정도만 합니다. 주로 고정자전거와 레그익스텐션,컬등으로 하체운동을 실시하여 기립근과 골반에 부담을 줄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잘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아 안타깝네요 인터넷에서 이런 내용을 올리기엔 정보의 질이 너무 높아서요 님 잘하고 계십니다. 운동을 천천히 완벽한 포지셔닝하에서 실시하세요 균형을 맞추는데 포커스를 두고말이죠. 그리고 보디빌딩존 수준 상당히 올라갔습니다. 썩어빠진 getbig보다 높네요 수준이. 예전에는 그냥 틀어졌구만 하고 무시해 버리는 수준이었는데 점점 발전하네요. 님의 경우엔 구체적인 상담이 필요 할 듯 합니다. 이게 절대로 쉬운것이 아닙니다. 그 정도로 몸이 틀어지면 틀어져 살아온 만큼의 회복시간이 필요합니다. 근육을 다른형태로 만들어야하기 때문입니다.
고맙습니다. 쉽지않고 오래걸릴 거란거 저 역시 알고는 있습니다만... 문제는 제 끈기입니다... 예전처럼 운동하지 못하니..근래에는 뭔가가 계속 빠진듯하고 아닌데도 슬럼프 처럼 느껴지고 그럴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다시 예전처럼 사력을 다해 들고 이가 으스러질정도로 악물고 무겁게들고 하고 싶기도 합니다..한편으로 다시 생각해보면 얼마전까지 했던 운동은 햇병아리 초보가 지기싫어서 무시당하기 싫어서 제 몸이 좋지 못한 컴플렉스를 커버하기 위해 그저 나름 자기과시와 보여주기 위해 어거지로 들고 또 들고 했던것 같습니다. 가끔은 운동할때 무거운것을 들고 힘들고 고통스럽더라도 그때 복잡한 머릿속이 텅비어버리는 듯한 기분
과 희열로 더 그렇게 했지 않았나 싶습니다. 특히.. 스쿼트와 데드리프트를 무겁게 미친듯이 했던 것을 조금은 후회가 됩니다. 자세가 흐트러지고 있다는 것도 인지하지 못한채 일단 들고 횟수 채울려고 했으니... 요즘은 적당하게 또 가볍게 하더라도 컴파운드 트라이 디센딩 드랍 적절히 넣어주고 휴식시간 줄여가면서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처음에는 적응이 잘안됬지만 지금은 좋습니다^^ 추운날씨 감기 조심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지식 많이 알려 주십시오~
뭐 사람은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대로 운동도 하게됩니다. 자기 스타일대로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요. 하지만 그게 문제가 된다면 그때부턴 정말 혼란스럽죠. 대부분의 재활에 관심을 가지게된 사람들은 스스로가 아픔을 느꼈기 때문에 재활에 관심을 가졌을 거라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과거의 방법을 고수했겠죠. 도리안도 선수경력 막바지엔 시기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몸이 견디지 못한다는것을 알았기 때문일겁니다. 차분하게 천천히 운동하시고 더 연구하시면 점점 좋아질겁니다.
큰도움은 못되겠지만 저도 발란스가 않맞았습니다.지금도 하체가 약간 짝짝인데요..원인이 왼쪽 무릅에 대학생때 수술한적인 있습니다. 연골일부가 쪼가리가 나서...덕분에 퇴행성 증상이... 즉 왼쪽이 약한거죠
글다보니 스퀏시 오른쪽으로 무게가 쏠리더군요...한 1년을 그걸 모르고 나름 무게를 120~140이리 조지다
빌더출신 트레이너가 보더니 균형이 틀어졌다 하더군요....그 뒤로 스퀏무게를 줄이고 천천히 균형 맞추어
내리고 올리고를 신경쓰면서 하게 됬고..오히려 스퀏자세도 안정되고 무게전달도 더 좋아진듯합니다
요새는 기냥 100까지만..무리않하고 하고있습니다.
아직 100%발란스조절은 않됬지만 기우뚱하게 스쾃하던게 많이 좋아졌습니다.... 뭐 않되는게 어디있겠나요..
천천히 하믄 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