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향기(向基)
한강을 알고 나면 절대 축하 못 한다.
서글픈 노벨 문학상? 아! 어쩌다 세상이 이 꼴이 되어버렸는가. 송학은 뒤집히고, 비뚤어진 근ㆍ현대 역사를
밝히려다 엄청난 고초를 당했는데, 비뚤어진 역사를 더 비틀어 소설을 쓴 한강이라는 작가는 노벨 문학상을
받았다. 아직까지도 노벨상 자체가 권위 있는 상이기는 하다. 하지만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대한민국의
역사는 또한번 만신창이가 됐다. 한강은 역사를 비틀어 노벨상을 받으니 좋아 하겠지만, 그 왜곡된 역사 때
문에 대한민국이 두고 두고 세계적 악마의 나라가 된다고 생각하니 너무 화가난다. 죽은 노벨이 올해 문학상
수상자 한강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까. 제 개인적 생각 이지만 노벨이 처음 주창했던 시점의 노벨상은 아닌
것 같다. 적어도 노벨상이라면 거짓에서 진실을 찾아내는 사람에게 주어야지, 진실을 거짓으로 뒤집은 사람
에게 준다는 것이 말이 되는가. 이건 하나님께서 보셔도 화가나실 문제다. 대한민국의 역사에 무지한 스웨덴
한림원도 문제고. 각 부분별 선정위원들이 몇배 수의 후보자를 선정하는 과정도 그렇다. 작품성만 따진다면
할 말은 없지만, 그 작품의 소재가 왜곡된 역사라면 문제가 있다고 보는 것이다. 더더욱 대한민국의
근ㆍ현대 역사는 지금도 충돌을 일으키고 있고. 역사를 왜곡하고 비튼 자들에 맞서 진실을 밝히려는
사람도 많이 있기 때문이다. 전남 광주 출신의 한강은 올해 53세다. 지역을 떠나 자신의 작품 소재가
된 광주 5.18, 제주 4.3 문제는 역사에 대한 편식이다. 광주 5.18은 여전히 유공자 명단도 밝히지 못하고 있다.
국가유공자라면 당연히 보훈부가 관리해야 하지만 지금까지도 광주시가 관리하고 있다. 유공자들 중에 이해
찬같은 엉터리가 있어 양심을 속이지 못하고 유공자증을 반납한 김영환 전 의원도 있다. 엄청난 보상금을 받
고는 북한으로 넘어간 윤기권이라 자도 있고. 자신이 왜 유공자가 됐는지 떳떳하게 밝히지 못하는 정치인들
도 많다. 심지어 북한의 정부기관인 교육성이 펴낸 국정 교과서 조차 김일성 교시에 의한 것이라 적시하고 있
다. 특히 40년 만에 해제 된 5.18 당시 서울의 미국대사관이 본국 정부에 보고한 전문 내용을 봐도 뭐가 문제
인지 알 것이다. 이런 미완의 역사를 왜곡하고 비튼 것도 모자라 한강의 노벨상 수상이 그 역사를 박제하는
힘이될까 화가난다. 수상을 축하한다 해도 왜곡된 역사가 소재가 된 점은 두고두고 국민 비판을 받아야 할
것이다. 한강이 쓴 소설에는 '소년이 온다'라는 것이 있다. 지난 2014년에 선보인 장편 소설이다. 이 소설은
5.18의 희생자를 다루고 있는데 한림원의 평가는 이렇다. "잔인한 현실을 직시하고, 이를 통해 '증인
문학' 이라는 장르에 접근한다. 신원 미상의 주검, 묻힐 수 없는 주검을 보며 '안티고네'의 기본 모티
브를 떠올리게 된다." 한림원의 평가는 그들의 평가일 뿐이다. 여전히 대한민국은 역사전쟁이 진행
중이다. 어뚱한 생각같지만 만약 한강이 대구나 경상도 출신이었으면 이 소설을 어떻게 썼을까. 만약 한강이
어느 한쪽도 치우치지 않고 진짜 객관적 판단으로 썼으면 이렇게 섰을까. 지난 20여녀간 5.18진실을 밝히려
다 수많은 수사에 시달리고 재판에 시달린 제 입장은 한강에 박수를 보낼 수 없다. 그가 나처럼 진실을 밝히
기 위해 고초를 당하고 엄청난 벌금을 물었다면 이런 글을 안 썼을 것이다. 5.18은 여전히 의문투성이고 지금
도 많은 국민들이 싸우고 있으니 이정도로 해두자. 다음은 제주 4.3이다. 소설 제목은 '작별하지 않는다'이다.
지난 2021년 발간한 장편소설로. 4.3 제주가 무대다. 한림원 평가다. "응축된 듯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집단적 망각 상태를 드러내고 트라우마를 공동 예술 프로젝트로 전환하려는
친구들의 끈질긴 시도를 추적한다."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이것도 한림원 평가인 것이다. 그런데 무엇을
보고 "정확한 이미지로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한다"고 단정하는가. 현재에 대한 과거의 힘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다. 현재에 대한 과거의 왜곡을 전달하는 것이 맞지 않는가. 물론 한림원의 평가가 왜 그렇
게 나올 수 밖에 없는 이유도 이해는 된다. 그러나 문학적인 가치성도 중요하지만, 대한민국 근대의
모든 역사에 있어 팩트에 접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한강 작가에 대한 평가는 아
마도 이것 하나면 충분할 것 같다. 문재인 정권 때인 지난 2017년 10월7일자 뉴욕타임스에 이런 글이 실린다.
바로 소설가 한강이 기고한 칼럼형 글인데 충격적이다. 내용인즉, 미국이 전쟁을 얘기할 적에 우리 한국은
몸서리쳐진다. 우리가 북한과 전쟁을 하지 않고서도 얼마든지 평화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굳이 전쟁
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는 결국 미국의 대리전으로 희생된다고 썼다. 꼭
문재인 정권의 주장을 듣는 것 같지 않는가. 북한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식견에서 쓰여진 글이라면 이해하겠
다. 반면 알고도 이런 글을 썼다면 좌편향된 사고방식을 가진 역사편식 지식인일 뿐이다. 어쩌면 이번 노벨
문학상 선정은 노벨 가치의 추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다. 내 눈이 잘못된 것인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저
칼럼에서 보듯이 이번 한강의 노벨상은 역사 왜곡의 정당화를 시켜준 문학 위선의 증명을 보여준 것이라 본
다. 그것이 아니라면 5.18이 꽃 같은 중학생 소년과 순수한 광주 시민을 우리나라 군대가 잔혹하게 학살했다
는 이야기로 풀어내고, 제주 4.3 사건을 순수한 시민을 우리나라 경찰이 학살했다는 단편적 발상으
로 풀어낼 수 있는가 말이다. 여기서 뭐가 잘했다 잘못했다 따지기엔 이미 많은 진실들이 밝혀져 있
다. 다만 진실을 믿고 싶어하지 않는 세력들이 정치와 권력으로 버티고 있어 인정않고 있을 뿐이다.
마지막으로 한강에게 하나만 부탁하겠다. 노벨상 수상은 가문의 영광이겠지만 다음 책을 쓸 기회가 있다면
5.18과 4.3의 실체적 진실을 좀 써보시기 바란다. 김대중의 노벨상에 대한 과욕이 북한에 천문학적인 돈을
퍼다주는 결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오늘날 한반도에 핵위기와 평화의 위기를 가져왔음은 한강도 잘 알 것
이다. 그렇다면 한강의 노벨상 동력이 된 5.18과 4.3에 대한 편식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곰곰히 생각해보
라. 역사는 종지부가 없고, 거짓된 역사는 영원히 묻히지 않는다고 했다. 나는 장담컨데 5.18과 4.3에 대한
진실만큼은 한강이 알고 있는 것 보다 훨씬 더 많이 알고 있다고 자부한다. 노벨상을 받은 만큼 이후부터는
이런 소설로 나라 망신을 안 떨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24. 10. 12 급히 작성한 송학의 촌평입니다.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에 관하여> -고세진박사님 글
내가 아직 미국에서 교편을 잡고 있던 2017년 10월 7일, 뉴욕타임즈에 한강이라는 여자가 보낸 기고문이 실
렸다. 한글로 쓴 글을 영국인 번역가 데보라 스미쓰 씨가 영문으로 번역한 것이었다. 그 기고문의
제목은 While the US talks of war, South Korea shudders, 직역을 하자면, 미국이 전쟁을 말하고
있는 동안, 한국인들은 몸서리 친다, 정도가 될 것이다. (1) 이 글에서 이 여자는 여지 없이 좌파
골수 분자의 사상을 드러냈다. 우선 미국이 전쟁을 이야기 하거나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을 말한 것이 아니라,
다 아시다시피, 김정은이가 대대로 내려오는 전쟁광의 행태를 보이며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우려하고 경고하고 방어하는 말을 미국이든, 트럼프든, 정상적인 한국이든 한 것이다. 따라서 그 제목
자체가 이 여자가 얼마나 비뚜러진 한국사에 관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되어 나는 그야말로 몸서리를
쳤다. 사실 이 부분은 그 여자가 지적능력이 어느 정도인지 의아하게 하는 면이 있다. (2) 그 여자는 한국에서
는 매일 국민들이 두려움에 떨면서 전쟁대피 연습을 하는 것처럼 묘사했으나,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국민들이
불안해 한다면서 그런 것을 아예 하지 않았다. 그야말로 소설가 답게 창작을 해서 쓴 글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3) 그리고 그 내용중에 미군이 6.25 전쟁 중에 노근리 양민을 학살했다고 하는 것을 부각해서 떠벌렸다. 노근
리 진상에 대한 것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것인데, 인민군과 중공군이 저지른 학살행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고 오직 미군과 한국군이 살인광이었던 것처럼 부각시켰다. (4) 또한 6.25 전쟁을 한반도에서
일어난 강대국들의 대리전으로 확언하는 유치한 한국전쟁사관을 드러냈다. 이제는 한국전쟁에 대한
자료들이 미국, 중국, 러시아 등에서 많이 나와 있고, 한국전쟁 전사 (전체역사) 책이 미국, 중국, 일본
에서 나와 있어서 이런 자료들을 읽어보면, 이 전쟁은 소련이 김일성을 내세워서 한반도를 적화하려는 야욕을
중국이 밀어 주면서 이러난 전쟁이란 것을 알 수 있다. 당시 나이 47세 난 문학가라는 여자가 쓴 글 치고는 어
리석기 짝이 없는 글이었다. 이제 그 여자가 노벨문학상을 탄다고 하니, 그 공로는 누구에게 있는가? 맨부커
상을 받은 것이나 이태리 무슨 상을 받은 것이나 노벨상에 오른 것이나 다 영어 번역자 데보라 스미쓰의 공로
라고 봐야 한다. 한국에 그만한 문학가들이 없었던 것이 아니라, 전념하여 번역해 주는 번역자가 없었던 것이
다. 앞으로는 AI의 능력을 빌어서 많은 한국 문학작품들을 영어로 일차 초벌번역을 하고 영어번역인이 손을
보아서 출간하면 더 많은 노벨문학상 수상자들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다. 나는 지금 한국으로 가는 비
행여정 길목에 있지만, 이 글을 쓰지 않고는 배길 수가 없어서 몇 자 급히 적어 본다. 한국에서 받은 두 노벨상
이 모두 좌파가 받은 것이다. 노벨평화상은 거액을 김정일에게 퍼준 김대중이 받은 것이고 노벨문학상은 스미
쓰의 탁월한 번역을 빌어서 한강이 받은 것이다. 우파 문학가들은 그동안에 무엇을 하였는가? 깊이
반성하고 새로운 각오로 문학에 천착하고 스미쓰 같은 좋은 번역자들을 찾아서 해외 문학계로 진출
하여야 할 것이다. 한국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글은 조선일보에서 한글로 번역하여 올린 적이 있어
서 여기에 그 링크를 올리니 일독해 보고 각자 이 여자의 글에 대해서 판단해 보기를 바란다. 우리 나라도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좋아하는 어리석은 우파들이여, 너희들이 가는 길은 정녕 가시밭길이로구나!
너희들이 한강의 글을 읽어 보기라도 했느냐 ?
ㅡ 김시곤 (조병철,방통, 아상사무사,송학,박세진) 님 께서 주신 안내 글 자료 ㅡ
넷 향기(向基) 이사장 : 최종찬 장로 올림 ( HP 010 - 6361 - 2625. ☎ 02) 391 - 2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