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콜롬비아 수교 60주년과 서울시와 보고타시 친선 40주년을 맞아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문화교류의 장이 열린다.
지난 10월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한국-콜롬비아 수교 60주년'과 '서울시-보고타시 친선결연 40주년' 기념 행사는 오는 4일 오후 8시(현지시간) 콜롬비아 현지에서 주한콜롬비아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추종연 50회)과 서울시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한국-콜롬비아 수교 6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외교부와 주한콜롬비아대한민국대사관, 서울시의 3자 협업으로 이뤄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관현악단인 서울시 국악관현악단이 한국의 민요, 판소리, 사물놀이 등을 선보여 한국전통예술의 소중한 정신과 가치를 보고타에 알릴 예정이다.
우리나라 곡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아리랑을 관현악으로 편곡한 '아리랑 환상곡'과 우리 조상들의 삶과 애환이 깃들어있는 판소리, 사물놀이 및 케이팝(K-pop) 메들리와 콜롬비아의 사랑받는 민속음악을 공연한다.
김의승 행정1부시장은 콜롬비아 보고타를 직접 방문, 기념행사에 참석해 서울시-보고타시 친선결연 40주년을 축하하고, 양 도시의의 우정을 다진다.
추종연(50회) 주콜롬비아 한국대사, 클라우디아 나이베 로페스 에르난데스(Claudia Nayibe López Hernandez) 보고타 시장, 콜롬비아 장·차관과 보고타시 관계자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보고타시의 교통관제센터를 방문해 보고타시의 BRT(간선급행버스체계, Bus rapid transit) 운영 시스템을 살피고, 서울시 교통 시스템을 소개하는 등 양 도시간 우수정책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진다.
보고타시의 BRT체계는 국제 BRT 표준등급체계에서 최고 수준의 운영능력을 갖춘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