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 복권 공사 그룹 구매 플랫폼 통해 49명 참여
파트타임 은퇴자부터 직장인까지 퀘벡 전역서 당첨
서로 알지 못하던 49명이 온라인에서 공동구매한 복권이 1등에 당첨돼 1인당 약 110만 달러를 받게 됐다. 퀘벡 복권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추첨한 로또 맥스에서 5,500만 달러의 1등 당첨금이 온라인 공동구매 참가자 49명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퀘벡 복권 공사가 운영하는 온라인 단체 구매 서비스를 통해 복권 지분을 각각 구입했다. 서로 알지 못했던 참가자들이 하나의 그룹으로 묶여 같은 복권을 나눠 산 것이다. 복권 공사는 이처럼 많은 인원이 참여한 온라인 공동구매에서 100만 달러 이상의 당첨자가 한꺼번에 나온 것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은퇴 후 일하던 70대 "이제 그만"
당첨자들은 몬트리올에 있는 퀘벡 복권 공사 본사에서 당첨금을 받았다. 우타웨 지역의 70대 푸아리에 씨는 2014년 은퇴한 뒤에도 매장에서 두 개의 파트타임 일을 해왔지만 당첨 사실을 확인한 뒤 일을 그만뒀다. 그는 지프 차량을 할부 없이 구입하고 골프와 운동을 즐기며 건강을 챙길 계획이라고 말했다.
돌발에 거주하는 40대 나임 누자드 씨는 온라인 강의를 듣던 중 당첨 사실을 확인했다. 처음에는 공동구매에서 소액이 당첨된 것으로 생각했지만 자신에게 돌아오는 금액이 110만 달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누자드 씨는 당장 은퇴하지는 않고 모기지를 모두 갚은 뒤 자매들을 도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몬트리올 17명·몽테레지 15명
49명의 당첨자는 퀘벡주 곳곳에 거주하고 있다. 몬트리올이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몽테레지 15명, 라노디에르 5명, 우타웨 3명 등이었다.
퀘벡 복권 공사는 49가정에 100만 달러가 넘는 당첨금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복권 공사가 하루에 100만 달러가 넘는 당첨금 수표 49장을 지급한 것도 단일 지급 건수로는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