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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토론 이야기방♡ 동점, 2014
조영태 추천 0 조회 163 14.02.27 18:22 댓글 8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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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2.28 01:48

    첫댓글 나도 몇년 전, 집사람과 동해안에서 돌아오는 길에 일부러 황지, 태백시내엘 들어가 옛 기억을 더듬어 본 적이 있다. 난 꽤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했었지만 막상 가보니 도무지.... 가끔 옛모습과 연결되는 것들은 모두가 작고 초라허고 볼품없는....내 기억 속의 모습과가는 전혀 다른 모양을 하고 있었다. 옛 생각만 하면 난 왜이렇게 가슴이 아려오는지...

  • 14.02.28 11:29

    그러고보니 내가 졸업한 종암국민학교 근처조차 졸업후 한번도 가지 않았네. 별안간 제기동 성당근처에 살던 양호선생님이 생각난다. 나를 귀여워해주고 또래 딸들과 어울렸는데...과부였던 선생님의 애인도 떠오르고...한번 답사해야겠다는 생각이지만 어머니 말씀처럼 찾아가는 게 쓸데없는 일 같다.

  • 14.03.01 20:57

    제목을 보고 무슨 점수 이야기인 줄 알았다. 두 편의 동점을 읽고 나니 나의 어린 시절이 저절로 그려진다. 순수해지고 깨끗해지는 느낌이다. 민형이가 종암이구나. 지금은 성일중학교인가? 넓은 운동장이 있었고, 자전거를 빌려 탈 수 있었지---아무런 장식도 없고 두 바퀴만 있는 초 간편 자전거--- 영태 고맙고, 쇠북의 종 민형이 고맙습니다.

  • 작성자 14.03.02 11:47

    목사님도 종암이신가? 우리 홍파 아이들도 종암에 많이 놀러갔었어. 운동장도 엄청 넓었고......

  • 14.03.02 19:35

    사람은 누구나 아스라해지는 기억을 더듬어 문득 그 흔적을 찾아보고 싶어하는데, 멀리도 다녀 왔구먼. 기억속에 머물러 있는 사라짐에 대한 단상이구먼. 마치 신기루를 찾아 나서듯이 홀로 떠나는 로버(Rover)처럼....

  • 14.03.03 00:17

    옛추억이 마음에 위안이 되네. 두해전 서울 방문때 아버지와 단 둘이서 옛 살던 곳을 하루종일 돌아다니던 기억이 있네. 그 때 적은 노트를 보면 아마 조교수 글과 감흥이 비슷하려나..

  • 14.03.03 21:12

    재밌을 것 같은데 오랜만에 들어오는 바람에 일단 내용도 모르고 댓글부터 단다 ㅎㅎ~

  • 14.03.04 12:07

    나는 자네 어머님 말씀이 맞는 것 같아..뭐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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