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나이에 좋은 날 나쁜 날
가릴 것도 없고 웃을 일이 없어도
가끔씩 기분 좋은 날이 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하는 칭찬 말
친구는 하나도 변치 않고 옛날 그대로다
하나도 늙지 않았다고 하면
속는 말인 줄 알면서도 기분이 좋다
덧붙여 얼굴에 주름살 하나 없고
걸음걸이도 바르고
목소리도 카랑카랑하다고 하면
칭찬에는 고래도 춤춘다고
덩달아 내 자랑 한마디 보탠다.
아직도 당뇨도 없고 혈압도 정상이라고
하면서 작은 산은 정상도 오르고
둘레길도 몇 시간 걷는다고 한다.
조금은 과장을 곁들여도 자랑하고 나면
웃음도 나오고 춤도 추고 싶다
웃을 일이 많은 날은 젊어지는 날
우리 많이 웃고 살아 갑시다.
산골 초등학교 동기 63년 만에 만나서 하루저녁 즐거운 시간을 가졌네요
할머니 할아버지 들의 모습입니다
우리 세월 붙들어 놓차고 약속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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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은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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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때로는 얼굴에 묻어나는 세월에 흔적도 아름다울수 있습니다 멋진 추억이 되셨겠네요 ~^^
값진 시간이었네요.
새롭고 새로운 모습에서 지난날 추억을 새기며 행복하셨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