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진 시어머니

[성공남]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라고, 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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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자기야,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

남편 : 그야 물론 자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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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그 다음은?

남편 : 우리 예뿐 아들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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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그럼 세 번째는?

남편 : 그야 물론 예뿐 자기를 주신 장모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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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그럼 네 번째는?

남편 : 음, 우리 집 애견 둘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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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 그럼 다섯 번째는?

남편 : 우리 엄마!



우연히 이를 시어머니가 듣게 되었다.

시어머니는

다음날

새벽에 나가시면서 냉장고에 메모지를 붙여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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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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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보아라. 5번은 노인정 간다.'

[어짐]

귀여운 어머니 ~~ ㅎㅎ

[성공남]

에~구 새벽시간에 일찍 일어 나셨나 보군요~ㅎ
불금 즐겁게 보내세요~~~

[예루화]

ㅎㅎㅎ. 강아지만도 못한 시어미가 되뿐네요~!! ㅎㅎㅎ

[성공남]

그래서 요즘은 아들들은 다 필요없다는 말이 있나봐요~
즐거운 불금 보내세요~~~

[화성녀]

울 남편도 개만도못하다고 삐지던데ㅎ
자기 행동생각은 않하고~~~
강아지만큼 이쁜짓하면 이쁘해줄텐디ㅎ

[성공남]

그레도 어쩌겠어요 남편인것을~ㅎ
건강하고 밝은 불금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