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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학기를 마무리하면서 그간의 교육과정운영에 대한 반성의 기회를 갖고 다가올 2학기에는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로 좀 더 발전적이고 활기 있는 멋진 학사운영을 기획하기 위하여 매년 하계교직원워크숍을 실시한다. 올해는 평년과는 좀 다르게 운영해보려고 일단 워크숍은 학교에서 별도의 시간을 할애하여 아주 심도 있게 실시하여 워크숍의 깊이는 더하고 편안하게 한 지역으로 집중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일정으로 구성해보았다.
장마가 끝나 더운 날씨이지만 대외적인 이미지와 교육과정의 내실화를 위하여 방송으로 방학식까지 마무리 한 후 학생들을 안전하게 귀가하도록 지도하고 학교를 출발 먼저 고성읍 월평리에 있는 정든한정식으로 향하여 점심식사를 하였다. 미리 예약을 했어 인지 깔끔하게 상차림이 모양 있고 음식이 맛깔스러우며 인심도 좋다. 점심식사를 맛있게 한 후 33번 국도를 따라 사천까지 이동하여 사천IC에서 남해고속도로로 진입하여 이제 막 시작되는 휴가와 피서인파가 붐비는 대열에 합류하였다.
고속도로를 달리는데 아직 지역에 따라서는 비를 뿌리는 곳도 있지만 너무 맑은 하늘이 마치 우리를 태우기라도 할 기세로 뙤약볕을 쏟기도 한다. 우리가 가는 영광은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나 대체로 날씨가 좋겠다는 예보를 접하면서 잠시휴식을 위하여 곡성휴게소에 들렸다가 대덕JC, 장성JC, 서해안고속도로를 거쳐 영광IC를 빠져나와 염산면의 천일염길로 향한다.
첫 방문지는 기독교인 순교지인 영광 염산교회이다. 거룩한 순교의 성지에서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킨 위대한 77인의 순교자들을 만날 수 있는데, 순교자들의 이야기로 그들의 순교가 한국교회와 사회에 끼친 영향까지 생각할 수 있다. 더 많은 자료에 관심을 갖는 동료를 기다리며 교회 앞에서 영광의 대표적 특산물인 모싯잎송편을 맛보았다.
모싯잎송편은 청정지역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유기농 모싯잎과 유기농 쌀을 주원료로 정성껏 빚은 떡이다. 모시는 쐐기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써 줄기는 섬유로, 뿌리는 약용으로, 잎은 식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모시떡의 주원료가 되는 모싯잎에는 식이섬유와 칼슘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이 함유되어있어 인체의 항체 능력을 높여주고 혈액을 정화시켜 치매, 고지혈증, 동맥경화, 고혈압 등에 좋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예방과 여성의 다이어트와 체중감소에도 효과가 있으며 우유의 46배나 많은 칼슘이 들어 있어 뼈를 튼튼하게 해준단다.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모두 버스에 오른 것을 확인하여 염전으로 향한다. 새벽에 휩쓸고 지나간 태풍으로 소금이 만들어지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소금이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어지는지는 알 것 같다. 천일염전 주변에는 염전체험장이 있어 가족들과 체험하며 돌아보기 좋은 곳이며, 천일염을 만들기 위해서는 깨끗한 바닷물을 끌어들여 저수지에 저장했다가 수로를 통해 증발지로 증발지에서는 해수를 통상 1주일 정도 증발시켜 소금물을 만든다. 이렇게 얻은 농축염수를 증발장치를 사용해 더욱 농축시켜 결정을 석출시키면 순백색의 소금을 얻게 된다.
염전에 대한 아쉬움이 많지만 영광백수해안도로로 접어들어 바라보는 바다풍경에 감탄사가 절로 난다. 동해안의 끝없는 수평선에 견줄만한 탁 트인 전망이다. 아름답기로 소문난 영광백수해안도로에서 절벽 같은 길을 타고 내려가면 곧바로 동백마을이다. 거기서 영화 ‘마파도’를 찍었다. 할매들의 입담은 영화를 대박으로 이끌었고, 같은 장소에서 ‘마파도2’도 찍었다. 하지만 마파도는 지도에는 없는 섬이다. 촬영지 동백마을 역시 섬이 아닌 해변마을일 뿐이다. 이름처럼 봄이면 바다를 옆에 두고 동백이 흐드러지게 핀다. 어느 집에서나 문을 열면 바다가 눈앞에 펼쳐진다. 마을로 들어가서 돌아보니 정말로 섬처럼 보였다. 영화에서처럼 할매들의 땅이다. 10여 명인 마을 할매들의 평균 나이는 70이 넘고, 동백마을엔 남자가 귀하다. 전설에 의하면 당산나무 탓이란다.
아름다운 경치에 더워서 땀이 나는 줄도 모른다. 낙조를 보며 더 걷고 싶지만 오늘의 메인 덕자를 만나기 위하여 법성포로 향한다. 한참 공사중이라 길이 좀 험하여도 보은강 하구와 법성포를 바라보며 공원식당으로 향한다. 식당 앞에 버스를 주차하고 내리니 친절하게 주인이 안내를 한다. 건물은 허름한 것이 맘에 안차지만 자리를 하니 탁월한 선택이라는 것을 알았다. 정갈한 음식이 감칠맛 나고, 다 먹을 때까지 친절하고 인심 좋게 시중을 들어주니 기분이 좋다.
덕자찜을 먹었는데, 흔히 덕자(덕대)를 병어의 다른 이름 정도로 알고 있다. 그만큼 병어와 덕자는 비슷하게 생겼다. 그러나 엄연히 덕자와 병어는 다르고, 병어류 중 덕자를 제일로 친다. 병어는 머리가 얇고 둥글고, 덕자는 각이 많이 지고 두껍고 더 크다. 이런 차이 말고 한눈에 알 수 있는 것은 가슴지느러미의 기저 위에 나타나는 파상 무늬가 있는 것은 병어, 없는 것은 덕자이다. 값으로 치자면 덕자 1마리면 병어 서너 마리는 산단다. 한 때는 병어 한 짝(병치20∼30마리)과 덕자 1마리가 맞먹었을 정도였다고 한다. 그러니 덕자 요리는 값이 비쌀 수밖에... 맛은 병어보다 더 고소하고 담백하고 차지다.
전국에서 드물게 덕자찜을 하는 곳이 영광 법성포다. 한 15년 전에 안마도에 사는 어떤 할아버지가 복어가 비사니 덕자를 써보라고 하여, 처음에는 불고기 양념으로 요리를 했는데 이렇게 하면 술안주는 되어도 국물이 없으니 밥반찬은 되지 않았다. 그래서 매운탕으로 하게 되었고, 이것이 덕자찜이다. 덕자는 사철 나오지만 봄에 가장 많이 잡힌다. 덕자는 비늘을 잘 손질해야 한다. 병어도 마찬가지이지만, 하얀 비늘을 잘 떼어내지 않으면 식중독 우려가 있단다. 아가미를 칼질해서 내장을 빼내고, 칼집을 넣는다. 양념은 외간장 마늘 고춧가루 파 양파 넣고 조리는데 간은 소금으로 한다. ‘이게 그 덕자야? 애걔 병어랑 똑 같네 뭐’하는 심정으로 젓가락질 한번 쿡 해본다. 두툼한 생선살을 먹어본 소감은 밥은 안 먹고 계속 생선에만 젓가락질하는 행동에서 금방 드러난다. 음, 정말 고소하군. 맛이 확실히 달라. 물론 덕자찜 외에도 이곳이 법성포이니 특징적인 메뉴가 당연 따라 나온다. 집에서 일일이 손질해 해풍에 말려 찢어 내온 마른 굴비, 고추장에 박아 무쳐 내온 고추장 굴비, 작지만 구운 굴비 등 법성포에서만 귀하게 맛볼 수 있는 별미들이다. 거기에 안마도 송이도에서 가져온 자연산 굴무침, 게장, 3∼4년씩 묵힌 잡젓 새우젓으로 담근 묵은 김치 한 가지 한 가지가 깊은 맛이 있다. 하지만 덕자회는 좀 물러 인기를 얻지는 못했다.
저녁식사를 맛있게 하고 주인장이 가져온 향긋한 증류주까지 한잔하니 취기가 돈다. 이런 시간에 어디 여흥을 즐길 장소를 열심히 찾아주는 동료도 있다. 고마운 일이다. 시골이지만 조그마한 가요주점으로 들어가 그간 숨어있던 스트레스를 훨훨 날리며 아쉽게 2012학년도 하계직원워크숍 첫날을 마무리 한다. 돌아가는 길도 잘 몰라 헤매고, 늦다고 불평하는 기사는 미워도 우리들은 많이 늦은 시간에 해안도로펜션으로 안전하게 들어와 잠시 꿈나라 여행으로 피로를 풀었다.
잠시 눈을 붙이다가 밖이 소란하여 가만 들어보니 여명이 가까웠는데 아직도 술판인 동료가 있다. 조용히 다가가 자리를 파하게 하여 백수해안도로를 산책한다. 해당화가 피어있는 새벽길은 더 깨끗하고 좋다.
시간을 절약하려고 아침식사는 숙소 옆에서 백합죽과 정식을 반반씩 주문하여 먹고 다시 해안도로를 따라 법성포를 지나 백제불교최초도래지로 갔다. 영광군 법성포는 옛날 백제시대의 지명으로는 ‘아무포’라 불리었는데 이 뜻은 ‘아미타불’의 의미를 함축한 것이라 하며 그 후 성인이 불법을 들여온 성스러운 포구란 뜻으로 ‘법성포(法聖浦)’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서기 384년(백제 15대 침류왕 원년: 불법(佛法)을 시행하고, 절을 창건한 임금) 인도의 승려 마라난타 존자가 불경 등을 가지고 중국 동진에서 건너와 백제 땅에 첫발을 내디딘 곳으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이런 유서 깊은 곳을 문화적 역사성을 구체화하여 ‘백제 불교 최초 도래지’라는 기념비적 명소로 조성한 곳으로, 영광 불갑사에서 관리하고 있다.
성지를 들어서면 보는 상징문은 간다라 양식의 건축개념을 도입하여 건립된 일주문으로 기념물로서도 상징적인 의미가 있다. 일주문을 들어서서 오른쪽 바닷가에 위치한 정자 존자정은 마라난타 존자의 상징성을 표현한 것이고, 좌측에는 인도 사원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데, 이는 기념품 판매와 일반 사찰의 종무소로 사용하는 듯하다. 간다라 양식의 유물관에는 백제 불교의 전래 경로와 마라난타 소개 및 대승불교문화의 본 고장인 간다라의 2C~5C경의 불전도 부조 및 불상 등 진품유물을 전시하여 간다라 불교 문화예술의 특징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하였으며, 간다라 건축양식의 요소를 담았다.
탑원(塔園)은 불탑과 감실형 불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간다라 지역 사원 유구 가운데 가장 잘 남아있는 탁트히바히 사원의 주탑원을 본떠서 조성한 탑원으로, 마라난타존자의 출신지인 간다라 사원양식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주문을 통과하여 정면을 보면 높은 언덕위의 부처님상 아래는 부용루가 있다. 참배 및 서해 조망용 누각으로서 1층 석벽에는 간다라 양식의 불전도 부조조각이 23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생동감 있게 조각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부용루를 통과하여 오르면 사면대불상을 만나게 된다.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관음, 세지보살을 좌우보처로, 그리고 마라난타존자가 부처님을 받들고 있는 모습을 다른 한 면에 배치한 사면불로서, 약식석굴사원 형식을 띤 독특한 형태의 간다라 양식 사면대불(높이 23.7m)로 조성되어 있다.
불교최초도래지의 중심에는 만다라 광장이 있다. 간다라 도형을 상징화하였으며, 그 중심에는 보리수나무를 식재하고 광장 주변에는 연지가 시설되어 있다. 만다라는 불교의 불화로써 중앙에는 부처님이 모셔지고 사면에 보살과 팔면에 불법을 옹호하는 신장이 모셔지며 동서남북 사방을 통하여 이곳으로 들어 올 수 있으며 사방을 통하는 입구에는 불법을 지키는 사천왕이 모셔져 있다. 이러한 성스러운 불화를 만다라라 하는데 이 불화를 조형화하여 만들어진 것이 곧 만다라 광장이다. 각종행사와 법회를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잠깐 둘러보고 이런 성지에 대한 역사성을 품은 채 영광원자력발전소로 향한다.
갑자기 전화기가 울린다. 어~! 얼마 전에 통화를 한 친구다! 아침에 잠깐 여러 친구들과 대화를 하는 동안에 내가 법성포에 있다는 것이 알려져 전화를 한 것이다. 많은 식구들과 함께하니 어떻게 짬을 낼 수가 없어 지나치려는데... 미안합니다. 우리가 탄 버스는 벌써 영광원자력발전소로 들어가고 있다. 약속된 시간에 홍보관에 들어서니 우리를 환영한다는 메시지와 함께 관계자들이 반긴다.
먼저 홍보관의 강당에 들어가 영상홍보물을 관람하고 원자력 발전의 일반원리, 필요성과 안전성에 대한 올바른 내용을 공부하여 원자력 이용분야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얻었는데, 홍보관의 1층 수력관 화력관에는 발전 원리와 전기 공급에 관한 각종 기계장치 모형 전시 등이 있고, 2층 원자력관은 원자력 발전 원리 및 송배전관련사항에 관한 과학적 원리 및 모형이 전시되어있어 다시 한 번 원자력의 이용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해볼 기회를 가졌다.
이제 영광에서의 마지막 코스 불갑사로 향한다. 아직도 지난밤의 행복했던 시간에 붙잡혀 꿈속을 헤매는 사람도 있지만 차창 밖으로는 불갑저수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하여 인공폭포 전망대 공원이 보이고, 공원 주변에 81개의 자연친화적 4색 풍력 가로등을 설치해놓아 야경이 아름다워 연인들에게는 드라이브코스로, 가족에게는 휴식공간으로 제공되고 있다.
잘 가꾸어 아름다운 불갑저수지 수변공원을 지나 불갑사로 들어선다. 날씨는 더워 땀이 비 오듯 쏟아지지만 불갑사를 안 둘러볼 수 없다. 불갑사는 백제 무왕 때인 서기 600~640년경 행은 스님이 세웠다는 설과 백제 침류왕 원년인 384년에 마라난타 존자가 세웠다고 전해지는 사찰(절)이다. 불(佛)은 불교를 뜻하고 갑(甲)은 육십갑자 중 으뜸이니 최초란 뜻이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 불갑사는 백제 최초의 절이라고 한다. 보물 제830호로 지정된 불갑사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옆에서 볼 때 여덟팔자 모양의 팔작지붕 건물로 연화문 국화문 보상화문 보리수문으로 장식되어 있고 보물 제1470호인 불갑사 불복장전적이 있다. 절 뒤로 모악산 기슭에는 가을이면 상사화(꽃 무릇)가 만발하여 아름답단다. 상사화는 아주 넓은 군락을 만들어 관광객을 모으고 있는데 산에도 공원에도 온통 붉은빛의 꽃대만 자랑한단다. 아름다운 자태를 한 몸인 잎새에게도 자랑하고 싶은데 서로 만날 수 없으니 그래서 더욱 애달픈 상사화랍니다.
불갑사까지 둘러보고 나오니 시장기가 돈다. 가오리 회관으로 들어가 산채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한다. 차려진 상위는 각종 고사리, 두릅 등 산나물과 더덕, 버섯 등을 소재로 한 산채들로 가득하다. 주인장을 모셔 나물 하나 하나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우리 몸에 좋은 보약을 먹듯이 산채비빔밥을 먹는다. 버섯은 삶아서 식용유, 파, 마늘을 넣고 볶아 소금으로 간을 하고, 취나물, 고사리는 불려서 삶아 식용유에 볶아 간장으로 간한다. 더덕은 손질하여 유장으로 애벌 굽고, 고추장 양념을 발라 다시 구우며, 두릅은 삶아서 초장에 무치고, 도라지는 삶아 소금으로 간을 하여 볶는다. 도토리묵은 무늬 칼로 썰어 준비된 산채를 접시에 가지런히 담아낸다.
산채는 일반적으로 칼륨의 함량이 대단히 많은 알칼리성 식품이다. 사람은 필요 이상의 칼륨은 몸 밖으로 내보내는데 그때 나트륨도 함께 배설되므로 고혈압 예방에 도움이 된다. 최근 영양과잉 또는 잘못된 식생활에 의해 각종 성인병이 늘어나고 이에 대한 연구 및 대책이 시급한 상황에 이곳의 산채 요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건강에 관심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좋은 음식이 될 것이다. 넉넉한 인심으로 푸짐하고 맛있다. 영광은 호수가 많고 인구가 많아 한마디로 인심 좋고 물산이 풍부하여 살기 좋은 고장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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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구경이 되었구나. 이곳 영광의 음식들이 대체로 정갈하고 맛잇기도 한데 더 마음에 드는 것은 반찬을 재활용을 하지 않는다는 것 (몇몇 식당에 한정 된 것이지만 이곳에서 제법 알려진 식당들은 그런 점에서는 아주 철저함)
법성포 덕자찜은 친구로 인해 처음 듣는 음식이었는데 이도 유명한 메뉴라고 함다. 조만간에 한번 가봐야 겠다. 고맙다.
친구야!
미안하고 고맙다!
9월 22일에는 장성 영광으로 갈 예정이다.
가능하면 미리 일정을 조정해주면 좋겠구나!
스케쥴 한번 잡자.
유익한 시간 됐구나.
장문(?)의 글을 읽어 내려가노라니,
몇몇 귀에 익은 명칭들이 눈에 띈다.
백수해안도로, 덕자, 영광 불갑사..
모두가 근래 우리 홈피를 통해 소개된 용어들인데,
화윤이의 기행에서 접한 백수해안도로와 천일염전..
불과 하루 전 몽이가 올린 영광 불갑사와 상사화..
그리고 분당의 맛집 탐방에서 소개된 덕자찜과 덕자회 등..
이젠 우리 홈피만 제대로 챙겨 읽어도
상당한 상식과 함께 지식을 습득할 수 있으니
시대에 뒤떨어진 우물안 개구리 신세는 면할 수 있을 것 같다.
희운아..
장문의 글 올리느라 애썼다.
더운 여름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란다..^^
감사합니다!
방학인데도 바빠서 상당한 세월이 흐른 글이란다.
시간 나면 좀 많이 보완을 해야할 듯...
박희운의 맛이 있는 여행 3탄 함안 이야기 경남일보에 실렸습니다!
http://gnnews.co.kr/m/content/index.html?section=111&category=244
경남일보 주소!
짝지야..
긴 글 잘 읽었다.
그쪽은 나도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덕자씨는 처음 알게 되었고...
개상사화(진노랑상사화)도 볼 수 있어 좋네.
글 고맙다..^^
그렇구나...
병어...를 그냥 한자말로 덕자...라고 한 줄 알았더니
병어 삼촌이 덕자....
순자...맹자...공자...덕자...'자'... 돌림을 쓸 정도로
그 맛이 일품이구나...^^
ㅎㅎ
덕자찜 식당에서 병어찜 달라고 하면
바보 취급 받겠네.... ^^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2.09.20 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