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 전환한다.
뉴스1, 박승희 기자, 2023. 4. 14.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전국 아파트 매수심리가 한 주 만에 다시 회복세로 전환했다. 4월 1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4월 둘째 주(10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78.3으로 전주 (77.3)대비 1.0포인트(p)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지난 주 전주 대비 0.1p 소폭 하락했지만, 한 주 만에 다시 상승 전환했다. 매매수급지수는 수요와 공급 비중을 지수화한 것으로, 기준선(100)보다 수치가 낮을수록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도 71.4에서 71.9로 올랐다. 5개 권역 중 3개 권역만 지수가 상승했다. 종로·용산구가 있는 도심권이 76.2에서 78.0로 1.8p 회복해 서울에서 상승 폭이 제일 컸다. 영등포·양천구 등이 있는 서남권은 67.0에서 68.7로 1.7p 올랐다.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가 있는 동남권은 73.2에서 73.5로 0.3p 상승했다. 다만 노·도·강(노원·도봉·강북구)이 포함된 동북권은 75.5에서 75.3로 0.2p 하락했다. 마포·서대문구가 속한 서북권은 64.3에서 64.0으로 내렸다.
경기는 75.6에서 77.1로, 인천은 74.2에서 76.0로 매수심리가 회복됐다. 지방 매매수급지수도 80.1에서 80.9로 0.8p 상승했다.
전세수급지수도 회복세다. 전국은 78.1에서 78.8로 8주 연속 올랐고, 서울도 71.4에서 71.9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도 81.8에서 82.2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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