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5:16~18 / 성경적 노동관을 말씀하신 예수님
(요 5:16) 그러므로 안식일에 이러한 일을 행하신다 하여 유대인들이 예수를 박해하게 된지라
(요 5:1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 하시매
(요 5:18) 유대인들이 이로 말미암아 더욱 예수를 죽이고자 하니 이는 안식일을 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자기의 친 아버지라 하여 자기를 하나님과 동등으로 삼으심이러라
오늘 말씀에는 예수님이 어떻게 일하시고 어떻게 쉬셨는지 나옵니다.
16절 예수님이 안식일 날 38년 된 병자를 고쳤습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에 일한다하여 박해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예수님이 안식일 날 일하시는 이유를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이 안식일 날 일하시므로 예수님도 안식일 날 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천지를 만드시고 7일째 안식하셨습니다. 천지 창조하는 일을 쉬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인간의 타락한 후에 안식일에도 생명 구원하는 역사를 지속적으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에도 만유를 회복하는 구원의 역사를 이루십니다.
예수님도 이 하나님을 본받아 안식일에도 일하셨습니다. 예수님은 6일 동안 복음 역사를 섬기고 안식일 날 치료의 역사를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 38년 된 병자를 고치시고, 눈먼 소경의 눈을 뜨게 하셨습니다. 한 손 마른 자, 허리 꼬부라진 여자, 수종 병든 자를 안식일 날 고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유월절 큰 날, 안식하는 날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 인류를 구원하는 가장 큰 일을 하셨습니다. 인류의 죄 사함을 주시고 병을 치료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안식일 날 사람들에게 참 안식을 주는 일을 하셨습니다.
가능하면 7일째는 생계를 위한 일은 쉬어야 합니다. 7일째 되는 날 쉬어도 하나님은 먹고 살 것을 충분히 주십니다. 하나님은 안식일 날 만나를 거두러 간 사람들을 책망하셨습니다.
안식일 날 나무를 하러 간 사람을 돌로 쳐 죽이라고 하셨습니다. 기독교 국가인 서양은 안식일을 지키고 기독교를 믿지 않는 동양은 안식일도 없이 일하였습니다. 그렇다고 동양이 서양보다 더 경제적으로 잘 사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서양이 경제적으로 더 풍요로워졌습니다.
안식일 날은 내가 안식을 누리고 다른 사람에게 안식을 주는 일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안식일 날 생계를 위한 일은 쉬어야 하지만 안식일에도 생명 살리는 구원역사는 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하나님과 교제하고 식사를 섬기고 식사를 하며 사람들과 교제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한 사람이라도 영혼 구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주일날 예배에 와서 말씀을 들어야 하고 전도를 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 노동관입니다.
첫째, 노동은 신성하다는 것입니다. 다른 종교는 노동을 천시합니다. 유교의 양반이나 도교의 신선이나 불교의 스님들은 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무위도식하는 것을 행복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6일 동안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예레미야에 보면 하나님은 일을 행하는 여호와, 그 일을 지어 성취하는 여호와라고 나옵니다.
사람은 일할 때 행복이 있습니다. 일을 할 때 삶의 의미와 목적이 있습니다. 사람이 정년 퇴임하여 일을 하지 않으면 쉬 늙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일을 하지 않는 것은 사명이 끝났다는 것입니다. 볼펜이 쓰는 일을 끝내면 존재 의미가 없으므로 버립니다.
우리는 죽는 날까지 기도하고 말씀을 전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둘째, 쉴 때는 쉬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일을 하되 일에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쉬어야 합니다. 6일 일하고 7일째는 쉬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열심히 살다가 하나님이 천국으로 오라고 부르시면 우리는 모든 것을 내려놓고 기쁘게 예! 하고 달려가야 합니다. 그곳에서 우리는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내가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들은 일에 노예가 된 사람입니다.
내가 없어도 지구는 돌아가고 햇빛도 내리고 비도 내립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그대로 계속됩니다. 우리는 내가 없어도 직장도 집도 잘 돌아간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을 알 때 때로 일을 놓고 참 자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잠을 자고 주일 날 예배를 드리는 것은 죽는 날을 준비하는 것입니다.
80년을 산다고 하면 29200번 잠을 잡니다. 우리는 29200번 죽음과 부활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어떤 분은 잠자는 것이 두렵다고 합니다. 다시 일어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라고 합니다. 이들은 무의식 가운데 죽음을 두려워하는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은 부활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잘 잘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이 깨우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깨우실 하나님을 믿고 편히 쉬고 잠을 자야 합니다. 편히 죽음을 맞이해야 합니다.
18절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할 뿐 아니라 하나님을 친 아버지라고 한다고 하여 예수님을 더욱 죽이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예수님을 죽이고자 하는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요한복음 8장에 보면 유대인들이 하나님을 자신의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그
들이 예수님께서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한다고 하여 박해를 한 것은 자기중심적인 것입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가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친아버지고 우리는 하나님의 친 자녀가 된다는 것입니다. 친 아버지와 의붓아버지, 친자녀와 의붓 자녀의 차이는 무엇일까요?
친 자녀는 친 아버지에게 투정도 하고 불평도 합니다. 아플 때는 아프다고 합니다.
속에 있는 것을 다 말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어리광을 부려도 됩니다. 실수를 해도 됩니다.
그러나 의붓 자녀는 의붓아버지에게는 잘 보이려고 하고 속에 있는 것을 말하지 못합니다.
좋은 모습만 보이고자 하다가 가식적이 됩니다. 아파도 아프다고 말하지 못합니다.
항상 괜찮다고 말합니다. 입양 자녀에 대한 가장 안타까운 것이 바로 이런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받은 가장 큰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가 된 것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이 강제적으로 안식하게 하십니다. 우리가 낮에는 열심히 일하고 밤에는 자면서 안식하고 6일은 열심히 일하고 칠일은 예배를 드리며 안식하고 우리가 살았을 때는 열심히 일하고 죽어서 영원히 안식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