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운송, 조선, 신재생(정연승)]
HMM - 운임 고공행진. 단기 추가 상승 압력도 존재
■ 2025년 1월 3일 기준,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2,505p로 전년대비 129.1% 높음. 여러 변수가 종합되어, 예상보다 높은 운임이 계속되고 있음
■ 운임 강세 요인은 1) 미국 동부 항만 파업 가능성, 2) 미국의 관세 부과 가능성에 따른 선제적 화물 이송, 3)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 경기, 4) 컨테이너 선사들의 얼라이언스 재편(2월)을 앞두고 운항 효율성 하락 우려가 반영. 중장기 공급 증가에 따른 운임 하락 기대는 존재하나, 단기 이슈로 인해 운임이 예상보다 높음
■ 단기 변수로는 1월 15일, 미국 동부 항만 파업이 임박. 항만 내 자동화 설비 설치 관련 노사 간의 의견차 명확. 파업이 시작되고, 파업 기간이 길어지면, 할증료 부과 등으로 인해 컨테이너 운임이 추가로 상승할 수 있음. 2월에는 컨테이너 얼라이언스 변화로 인해 일시적 서비스 비효율 상승 및 이에 따른 운임 상승 예상
■ 4분기 매출액 2조9,005억원(+41% y-y), 영업이익 7,082억원(+1,572% y-y, 영업이익률 24.4%)을 기록하면서 시장컨센서스 부합 전망. 컨테이너 운임 강세와 환율 상승이 반영된 결과. 2025년의 연간 영업이익 추정치는 1.7조원으로 예상하는데, 1분기에도 운임 강세가 이어지면서, 시장컨센서스 상회 예상
■ 글로벌 컨테이너 선사들은 충분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신조선 발주를 재차 검토. 이는 공급 증가로 중장기 컨테이너 시황 둔화 요인. 홍해 통행 재개 가능성도 존재. 이에 장기 운임 전망은 하락 가능성이 높고 밸류에이션 확장을 제한하는 요인. 다만 연간 실적 추정치 상향과 단기 운임 급등 가능성을 고려해야함
■ 자료: https://m.nhqv.com/c/uxcz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