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서 승용차로 한시간 쯤 달려
삼덕항에 도착했다
통영시 한가운데 있을 거라고 믿었는데
시가지를 벗어나 한참 올라 가니 삼덕항이 있었다.
배표를 끈어 승용차를 싣고
영동 고속페리호를 타니
날씨가 을씨년스러워 따뜻한 방에 앉아
40분쯤 항해를 하니 욕지도에 도착.
면사무소가 있는 서촌에 내려
오른 쪽으로 한바퀴 도니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 많았다.
집들도 칼라풀하고 펜션들이 많아
깨끗하게 단장되어 있었다.
바닷가 경치도 사량도 보다는 아름답고
이곳 저곳을 둘러 보니 괜찮다고 입을 모았지만
이곳에서 살라고 하면 살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섬 한바퀴를 도니 한시간 남짓
배시간이 3시30분에 있어서
우린 한양반점에서 짬봉을 시켜 먹었는데
진주에서 먹는 것보다 훨 맛있다.
쭈쭈미 새우를 많이 넣었는데 가격은 6천원
시간이 많이 남아서 할머니 바리스타란 찻집을 찾아
그곳에 할머니 세명이서 찻집을 운영하고 있었다.
커피와 고구마 라떼를 사먹고
벽에 낙서 게시판이 있길래
"왔노라 보았노라 욕지도를 김 유 노" 써놓고
배를 타러 오니 서운함에 서촌이여 안녕!!
욕지도여 잘있거라!!! 다시 한 번 갈 수 있을까?
다음엔 오월에 청산도로 고오고 .....
한번씩 마음맞는 사람끼리 마음을 힐링하니
그 또한 즐거움이 아닐까?
첫댓글 욕지도가 그리 좋다는데
시인님 사진으로 보니 더욱 멋집니다
섬 일주를 하시네요
부럽습니다
언제 친구들 하고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름다워요
저는 아직 여기 저기 다니며 여행은 못하지만
사진으로 보는 섬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허락할때 많이 즐겨야 겠어요
고운 사진 감사합니다
엉컹퀴님 ! 감사합니다 !
행복하게 지내시네요 ~
늘 기쁘시고 행복하세요 !
멋지네요..^^
섬 여행은 육지 여행보다..가슴을 더 틔워 주지요
바다를 마주 할 수 있어서..
소 매물도에 가 보셨나요..
시간 되시면 그 쪽으로 한 번 가보세요
천혜의 자연 경관이 참 좋았어요..^^
한 편의 파란 수채화가 가슴을 트이게 하네요
멋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