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해수욕장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위치한 반월형 황금빛 모래 해변으로, 도심과 맞닿은 부드러운 백사장과 바다 위를 가로지르는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브릿지의 이국적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낮에는 패들보드(SUP) 등 해양 레포츠를 즐기기 좋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과 맛집, 활기찬 버스킹 공연이 펼쳐지는 부산 최고의 명소 중 하나다. 해변 길이는 1.4km, 폭은 25~110m다. 핵심 경관은 바다 너머로 부산의 랜드마크인 광안대교, 다이아몬드 브릿지를 조망할 수 있는 야경 명소다. 금련산에서 내린 질 좋은 사질에 완만한 반월형으로 휘어진 백사장과 함께 주변의 관광 위락 단지도 발달해 있다. 해수욕장을 따라 조성된 해안 도로가에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레스토랑과 카페, 횟집 등이 길게 늘어서 있다. 해안 도로는 해수욕장이 개장되는 7~8월 중 토, 일요일 야간에는 차 없는 거리로 지정되어 있다. 최근에는 보행자 중심의 테마 거리 1,250m가 조성되어 다양한 조형물과 벤치, 녹지대가 꾸며져 있다. 부산불꽃축제가 매년 11월 개최되는데 광안대교 일대 대규모 불꽃쇼 테마 거리는 낭만의 거리, 해맞이 거리, 젊음의 거리, 축제 광장 등 구간별로 서로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고, 각종 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해수욕장 옆에는 국내 최초의 친수 호안 시설인 민락수변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2.해동용궁사
해동용궁사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용궁길에 위치한 사찰로, 일반적인 산속 사찰과 달리 탁 트인 동해 바다 바로 앞 해안 절벽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수상 법당이다. 해동용궁사는 1970년대에 창건되어 역사가 50여 년 남짓한 신생 사찰로 보는 것이 타당하나, 해동용궁사 측은 1376년 고려말 고승 나옹화상이 창건한 사찰로 옛이름은 보문사이며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지만 일제강점기인 1930년에 재건하고 1975년에 현재의 이름인 해동용궁사로 사찰명을 바꾸었다고 한다. 한국 3대 관음성지인 양양 낙산사, 남해 보리암, 기장 해동용궁사 중 하나로 꼽히며, '진심으로 기도하면 한 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진다'는 영험한 전설이 있어 국내외 수많은 관광객과 참배객이 찾는 부산의 대표적인 명소다. 바다 전망의 관음성지로 기암괴석과 거친 파도가 어우러진 해안 절벽 위에 정각들이 세워져 있어 사찰 경내 전체가 탁 트인 바다 전망이다. 십이지신상과 108계단이 있는데 사찰 입구에서 본인의 띠 석상과 사진을 찍은 후, 소나무 숲 사이로 이어진 108개의 돌계단을 내려가며 번뇌를 내려놓고 바다와 조우하게 된다. 계단 옆에는 우회도로가 있어 계단을 피해서 수월하게 내려갈 수도 있다. 해수관음대불은 대웅전 옆 계단을 올라가면 약 10m 높이의 자애로운 불상이 바다를 내려다보고 있는데 이곳이 해동용궁사 최고의 인생사진 포토존이다. 용문교와 소원바위는 사찰로 연결된 다리 용문교 위에서 아래에 있는 행운의 동전 동바위에 동전을 던지며 소원을 빌기도 한다. 또한 해동용궁사는 일출 명소로 동해 최남단 바닷가에 있는 만큼, 새해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바다 수평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보기 위해 새벽부터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입장은 무료다.
3.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스카이워크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해안 전망대로, 35m 높이의 아찔한 해안 절벽 위에서 투명한 유리 바닥을 통해 바다를 내려다볼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관광 명소다. 강풍, 눈, 비 등 기상 상황 악화 시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아찔한 방탄유리 바닥이 바다 쪽으로 9~15m가량 돌출된 U자형(말발굽형) 구조로, 55.49mm 두께의 고하중 방탄유리로 제작되어 안전하면서도 짜릿한 스릴을 선사한다. 유리 보호를 위해 현장에 준비된 덧신을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이곳은 동해와 남해의 경계다. 역사적, 지리적으로 동해와 남해가 만나는 기준점이기도 하다. 날씨가 맑은 날에는 망원경을 통해 수평선 너머 대마도까지 선명하게 조망할 수 있다. 코리아둘레길 중 남해안을 걷는 남파랑길과 동해안을 걷는 해파랑길 1코스의 공동 시작점이기도 하여 도보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다. 입장료는 무료다.
4.오륙도해맞이공원
오륙도해맞이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바다 전망이 일품인 해안 공원이다.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이자 부산의 대표적인 도보 여행길인 동해안 해파랑길과 남해안 남파랑길의 통합 시발점과 종점부이기도 하다. 스카이워크와 연계 되어 있다. 공원 바로 앞에 투명 유리 바닥으로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을 주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어 함께 둘러보기 좋다. 공원 언덕을 시작으로 해안 절벽을 따라 걷는 이기대 해안산책로의 초입이 연결되어 있어 가벼운 하이킹이나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이다. 매년 봄 3월~4월이 되면 언덕 가득 노란 수선화가 만개하여 푸른 바다와 대조를 이루는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해안가 언덕에 위치해 있어 계절과 상관없이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편이어서 겉옷을 챙기는 것이 좋다.
5.이기대자연마당공원
이기대자연마당공원은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에 위치한 수려한 해안 생태공원이다. 과거 군사작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오랫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덕분에 8천만 년 전 백악기 화산활동으로 형성된 독특한 지질 구조와 천혜의 자연경관이 때 묻지 않고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다. 바다 너머로 광안대교, 마린시티, 해운대 스카이라인이 한눈에 펼쳐지는 파노라마 뷰가 일품이며, 국립공원이자 부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해식동굴, 돌개구멍 포트홀 등 역동적인 해안 지형을 관찰할 수 있는 명소다. 동생말 전망대에서 출발해 오륙도 해맞이공원까지 이어지는 이기대 해안산책로 약 4.7km가 가장 유명하다. 수려한 바다 풍경을 정면으로 감상하며 걷기 좋다. 완만한 산책로를 상상하기 쉽지만, 계단과 경사 구간이 많아 체력 소모가 큰 트레킹 코스에 가깝다. 반드시 편안한 운동화나 등산화를 착용해야 한다. 산책로 중간에는 매점이나 음료 자판기가 없으므로, 출발하기 전에 미리 생수와 간단한 간식을 챙겨야 한다.
6.일본군진지
오륙도해맞이공원 인근에는 일제강점기말 일본군이 구축한 거대한 군사 요새인 일본군 포진지가 있다. 일제가 러시아 및 연합군의 본토 공격과 부산항 침입을 방어하기 위해 만든 비밀 지하 벙커 및 포진지 시설이다. 약 5,000평 규모의 부지에 약 500여 명 병력이 주둔할 수 있는 거대한 규모다. 1920년대부터 착공되어 16년 동안 한국인을 강제 동원해 비밀리에 공사를 진행했다. 항공 지표 식별을 피하기 위해 요새 위에 다시 흙을 덮고 나무를 심어 철저히 위장했다. 광복 이후 6·25 전쟁을 거치며 대한민국 육군 문서보관소로 쓰이거나 한때 젓갈 창고 등으로 이용되기도 했다. 아픈 역사의 흔적을 다루는 다크 투어리즘 자원으로 개발하려는 논의가 있었으나, 현재는 일부 시설의 균열과 안전 문제 등으로 출입구 주변이 통제 및 폐쇄되어 내부 관람은 불가능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다. 해맞이공원 오솔길 주변에서 굳게 닫힌 철문 등 외부 흔적만 일부 확인할 수 있다.
7.수영사적공원
수영사적공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수영동에 위치한 조선시대 경상좌도 수군절도사영, 경상좌수영성지 자리에 조성된 역사 유적 공원이다. 도심 속에 자리 잡고 있으면서도 조용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를 풍겨, 시민들의 편안한 산책로이자 살아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다. 공원 내부에는 성곽의 흔적과 함께 선조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문화유산이 보존되어 있다. 역사 유적으로는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인 수영성 남문과 왜인들에게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약 받아온 안용복 장군을 기리는 충혼사당 수강사와 동상이 있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 성을 지키다 순절한 이들을 모신 25의용단이 있다.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는 오랜 세월 이곳을 지켜온 수영동 곰솔과 푸조나무가 울창한 숲을 이루어 시원한 그늘과 오솔길을 제공한다. 무형 문화재 및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수영야류 등 무형문화재 3종을 보존, 관리하는 수영민속예술관이 있으며, 최근 공원 입구에는 독립영화, 연극,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는 수영성극장이 생겨 새로운 문화 휴식 공간이다. 24시간 무료 입장 개방이다.
수영사적공원의 안용복 동상과 사당 수강사
8.민락수변공원
민락수변공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에 위치한 대한민국 최초의 수변공원이다. 광안대교와 마린시티의 화려한 야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부산의 대표적인 해변 산책 및 휴식 공간이다. 본래 이곳은 바다였다. 광안해변로와 진조말산 일대가 해안선이었으며 구. 태창목재 제2공장과 야적장 건설을 위해 1973년부터 매립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민락수변공원 일대까지 매립하게 되었다. 민락매립지로 불리며 광안리해수욕장 옆의 빈 땅으로 오랫동안 방치되었다가 2010년대 이후부터 아파트와 주상복합 건물 개발이 시작되었다.일명 바위들의 성지라고도 불리는 곳이다. 해마다 부산 지역에 태풍이 통과하면 수영만 바닥에 있던 수 백개의 돌들이 민락수변공원으로 떠밀려 온다. 태풍 매미 때에는 거대한 바위가 민락수변공원으로 올라온 적이 있었으며 태풍의 경각심을 알리고자 보존하고 있다.
9.남천해변공원
남천해변공원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남천동, 광안리해수욕장 우측 끝자락에 위치한 조용하고 한적한 친수 테마공원이다. 붐비는 광안리 중심가에서 벗어나 잔잔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한적하게 사색과 산책을 즐기기 좋은 숨은 명당이다.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조망할 수 있다. 광안리 해변의 서쪽 끝에 자리 잡고 있어 동쪽 민락동 방향과 광안대교, 센텀시티의 스카이라인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최적의 조망 명당이다. 중심가보다 인파가 적어 밤이 되면 화려하게 불을 밝히는 광안대교 라이트업을 한결 차분하게 즐길 수 있다. 시간에 맞춰 진행되는 광안리 드론쇼를 감상하기에도 좋다. 해양 레포츠의 중심 공원이다. 공원 바로 옆에 광안리해양레포츠센터와 SUP 패들보드 존이 활성화되어 있어 패들보드, 카약, 서핑 등 역동적인 해양 액티비티를 체험하거나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잘 정비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도 있다. 남천 삼익비치아파트 앞 바닷가를 따라 약 1km가량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걸을 수 있는 산책로와 자전거 겸용 도로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다. 도보 통행이 편리하도록 휠체어 경사로 등 무장애 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공원 뒤쪽 골목은 빵집들이 모여 있는 남천동 베이커리 거리, 빵천동과 바로 연결된다. 남천해변 재래시장도 있어서 활어회와 해산물, 다양한 로컬 먹거리를 만날 수 있다.
10.광안리느린우체통 수영달팽이톡
수영달팽이톡, 달톡은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 설치된 대표적인 느린 우체통으로, 엽서를 작성해 넣으면 정확히 1년 뒤에 지정한 주소로 배달해 주는 무료 우편 서비스다. 광안리 해변의 오른쪽 끝자락 남천동 협진태양아파트 맞은편, 안전요원 9번 의자 및 SUP존 인근에 있다.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껍데기를 가진 귀여운 돔형 달팽이 모양 조형물이다. 밤이 되면 오로라 빛 조명이 켜져 야간에도 감성적인 분위기 속에서 편지를 쓸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먼저 부스에 입한다. 달팽이 모양 부스 내부로 들어가서 테이블 편지 투입구 위쪽 손잡이를 세게 잡아당겨 전용 엽서를 꺼낸다. 흰색 면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 편지를 쓰고, 뒷면에 정확한 주소와 우편번호를 적는다. 해외 배송도 가능하며, 해외로 보낼 때는 반드시 국가명을 기재해야 한다. 테이블 아래에 비치된 양면테이프로 엽서를 잘 봉한 뒤, 편지 투입구에 넣으면 끝난다. 1년 뒤 집으로 배달된 달톡 엽서와 신분증을 지참하고 부산 광안리 관광안내소를 다시 방문하면 '달팽이톡 수동 카메라' 등 기념품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단, 공직선거법에 따라 수영구민은 기념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11.재한유엔기념공원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동에 위치한 공원은 세계 유일의 유엔군 묘지이자, 한국전쟁에서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유엔군 장병들이 잠들어 있는 성스러운 참배 공간이다. 이곳은 일반적인 휴식 목적의 시민공원과 달리, 11개국 2,300여 기의 유해가 안장되어 있는 엄숙한 국립묘지 시설이므로 방문 시 경건한 태도와 복장을 유지해야 한다. 매일 오전 9시 ~ 오후 5시 (연중무휴) 무료입장이다. 1951년 1월 한국전쟁 중 전사한 유엔군 장병들의 유해를 안장하기 위해 조성되었으며, 현재는 14개국 2,339구의 유해가 잠들어 있다. 주요 구역으로는 참전국별 기념묘역, 유엔군 전몰장병 추모명비, 무명용사의 길, 유엔군 위령탑(1978년 건립) 등이 있다. 인근 명소로는 바로 옆에 평화공원, 유엔조각공원, 부산문화회관, 부산박물관이 함께 모여 있다.
상징구역 및 주묘역: 참전국들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으며, 국가별로 구역이 나뉘어 유해안장. 7개국 독립 주묘역은 크게 호주, 캐나다, 프랑스, 네덜란드, 튀르키예, 영국, 미국 등
유엔군 위령탑 및 추모명비: 한국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4만여 명의 유엔군 장병들의 이름이 알파벳 순으로 빼곡히 새겨져 있어 깊은 울림을 준다.
도운트 수로 (Daunt Waterway): 안장된 전사자 중 최연소자였던 호주 군인 '도운트' 일병의 이름을 딴 수로로, 묘역을 감싸며 평화롭게 흐른다.
무명용사의 길: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전사자들을 기리는 11개의 분수가 흐르는 길이다.
추모 영상 관람: 기념관 내부에서 상영하는 10분 내외의 한국전쟁 및 공원 관련 소개 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