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봄이
나이: 12세
견종: 믹스견
성별: 여아(중성화 됨)
몸무게: 6kg
실종장소: 고양시 덕양구 원흥동
실종날짜: 2013년 7월 4일 목요일
특징: 스피츠 닮은 뾰족한 입모양과 작은얼굴 예쁘고 큰 눈을 가졌습니다.
전체적인 털 색깔은 흰색이며 엉덩이 주변의 털색은 갈색입니다.
실종 당시 털갈이 중이라 털이 고르고 예쁘지 못했습니다.
다리가 길쭉하고 뒷다리 관절염 때문에 오래 걷지도 못하고 자주 앉아서 쉬고 앞다리에만 힘을 주고 깡총깡총 걷습니다.
나이 때문인지 귀가 잘 들리지 않아했고 성격은 온순하고 사람을 좋아하고 잘 따릅니다.
7월 4일에 집을 나간 봄이를 찾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이라 동네엔 목격자도 하나 없었습니다.
과거 유기견인지 유실견인지 잘 모르겠지만 한 밤에 대로에서 교통사고를 당하고 잇따라 온 차에 다시 한번 더 교통사고를 당해 내장이 다 파열 돼었던 아이입니다.
보호자분께서 달려 오는 차들을 헤치고 아이를 구조해서 병원으로 가서 응급처치를 해 주시고 여러번의 수술로 겨우 내장 기능들을 살려내 보호자님이 봄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6년 넘게 보호했습니다.
아직도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대장활동이 원활하지 못해 항문주변 털색이 분비물로 갈색입니다.
나이도 12살이라 잘 듣지도 못하며 뒷다리도 좋지않아 정상적인 걸음을 하지 못하고 깡총깡총 뒷다리를 들고 앞다리 힘으로만 걸어 다닙니다.
오래 걷지 못하고 조금 걷고 자주 앉아 쉬는 아이입니다.
먹을 것도 찾아 먹지도 못하고 누가 줘야만 먹고 사람을 좋아하고 착하기만 한 아이입니다.
이런 봄이를 보호자분께서 너무 긴 시간 동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호자님은 가여운 봄이가 어디서 얼마나 헤메고 다닐지 걱정이 돼어 몇 달째 잘 드시지도 주무시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여태껏 몇 건의 제보를 쫓아 봄이를 찾으러 계속 이곳 저곳을 다녔지만 목격자분들은 계신데 봄이의 흔적은 보이지도 않고 제보의 아이가 봄이인지 알 수도 없고 벌써 시간만 흘러 겨울이 돼었는데 감감 무소식인 봄이 때문에 보호자님의 마음은 무너져 가고 있습니다.
아픈 다리로 멀리 가지는 못 했을텐데 시간이 지난 걸로 따지면 멀리도 갈 수 도 있고 봄이를 어떻게 찾아야 할지 정말 눈앞이 깜깜하고 막막하기만 합니다.
추운날씨와 배고픔에 몸이 좋지 않을 봄이가 어떻게 지낼지 정말 걱정입니다.
언제쯤이면 보호자님과 봄이가 만날 수 있을까요?....ㅠ.ㅠ
제발 더 늦기 전에 봄이를 찾을 수 있도록 고양시 덕양구쪽에 거주 하시는 분들께서는 주변을 유심히 한번 살펴봐 주시길 정말 간절히 부탁 드립니다.()()()
이 아이를 보시거나 보호중이신 분 꼭 연락 부탁드립니다.
010.5353.8354
사례금 50만원 드립니다!
첫댓글 너무 안타깝습니다...나쁜사람한테 해코지라도 당한건아닌지...정말 보호자분께서...억장이 무너지시겠어요..ㅠㅠ
아직 날씨가 추운데..ㅠㅠㅠ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