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카페 프로필 이미지
4월과 5월
 
 
 
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스크랩 지하철에서 휴대폰 소설을 읽는 사람들
거위의 꿈 추천 0 조회 156 10.01.09 08:35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지하철에서 휴대폰 소설을 읽는 사람들

 

2010년 새해는,

세상 곳곳에 무언가 새로운 징후가 움트고 나타나고 할 것 같은 뜻 모를 기대가 많다.

신문을 뒤적거리거나 인터넷 신문을 클릭하면서 아주 낯설고 생소한 단어들이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트랜드를 못따라 가는건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된다.

이리저리 검색 하는중에 딱 마주치는 용어가 낯설다.

 

Club 8 - Love in December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애플리케이션. 앱스토어. 플랫폼. e book. 스낵 컬쳐. 라이트 노벨.  휴대폰 소설

애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에 담겨진 오락게임이나 버스노선도등의 응용프로그램이고,

앱스토어는 요즈음 KT가 애플에서 수입한 아이폰에 담겨진 솔루션 장터 가게 정도는 알고있다.

어림짐작하고 실제로 사용도 해봤으니 이정도면 IT전문 스펙이 잘 갗춰지지는

못했을 지라도 생초보 소리는 듣지 않을 것 같다.

 

 e-book | e-reader/ceslava.com님의 포토스트림  

Fotos de e-reader: Cool-er y Energy Book 1060 

 

 

플랫폼이야 거위의 꿈에서도 여러번 다뤄본 개념으로 싸이월드나 애플의 아이튠이라는

음악담는 그릇정도로 이해하고 있으면 ?고,

e book은 요즈음 뜬다는 전자책을 말하는 것으로 아마존에서 킨들이라는 멋진 전자책을

백만권이상 팔았다는 소식은 들었다.

그다음 용어가 드디어 장벽같이 버티고 길을 막는다.

스낵 컬쳐 개념은 부지런히 책장을 넘겨 봤더니

2007년에 미국의 트랜드 잡지 외이어드지에 소개된 가볍고 빠르며 쉬운 문화

컨텐츠를 한입 사이즈로 섭취하고 즐긴다는 컨셉으로 설명되어 있어 억지 이해가 된다.

 

 e-book | e-reader/ceslava.com님의 포토스트림  

Fotos de e-reader: Cool-er y Energy Book 1060 

 

너무 복잡한 용어가 많이 혼재 되어 있다고 생각도 들지만, 이정도는 알아야 신문이나 책을 

보는데 불편을 덜 수 있다는 뜬금 없는 생각을 한다.

하기는 생활 하는데 전혀 불현은 없지만,

마지막으로 라이트 노벨과 휴대폰 소설에서 완전히 차단 당하고 막히고 말았다.

 

 

 

 

라이트 노벨은 늘 그렇지만 일본에서 발원한 소설형식으로

글자 그대로 가벼운 소설 이라고 이해하면 된다.

알록달록한 애니메이션그림으로 치장을 한 포켓북 정도의 크기나 그보다 약간 크기도 한데,

동경이나 일본 도시에서 겉장을 흔하게 접해 보기는 했지만 라이트 노벨이라는 장르라고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물론 일본에서는 미스터리 호러물로 2000년대 이후에는 이런류의 소설들이 우리로 말하면 

정식 문단에서 수상을 하는 경우도 있다.

 

 wallpaper from light novel 6 cover/pnat_wb님의 포토스트림

 

 

 

일본 젊은이들에게 깊이 퍼져 있는 1980년대의 오타쿠 문화는

세계적으로 유행한 포스트모던의 한 유형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우타쿠 문화가 미국의

1등주의에 대한 열등감을 극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일본의 국가적 욕망을

나타낸다고 하니 그도 조금 이해가 된다.

문제는 라이트 노벨장르가 나타나게 된 문화적 이면에는 오타쿠라는 문화가 만들어낸

서브컬쳐 즉 사회적 주류에서 벗어난 문화현상의 한 주류에서 만들어 졌다고 한다면,

조금더 이해가 쉬워 진다.

잘 짜여진 전통 소설구조를 단순화 토막화한 컨셉이라고 할까.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즉물적으로 느낌으로 읽는 단문형식의 소설 정도로 이해하면 될까.

 

 Ze dark and handsome one/song-bytes님의 포토스트림  

at home --- I have been very distracted by Mr iphone in my spare time.

 I got it as I wanted to use it as an e-reader (Kindle 2 is not coming to Singapore).

 So Stanza is the app that

 I am using most. Have completed my first novel A Room with a View which is an ideal one to start off with as its not too long.

 

일본 젊은이들이 열광하는 만화 에니메이션 게임 등이 이런 주류의 하위권을 점하는

문화 현상으로 이해된다.

그러다 보니 전통 소설이 지닌 틀이나 분량 크기에서 벗어난 라이트 노벨이라는 

간략화 된 형태의 장르가 만들어 지지 않았나 한다.

한동안 축소지향의 일본 문화에 대한 분석이 그 궤를 같이 한다고 보면 무리일까.

심지어 라이트 노벨은 전통 소설이나 이야기 전개 구성에서 보여주는 규격의 규범을 벗어나

만화나 게임 스토리를 제공하는 스케치로서 그 성격을 지니는 것으로 보아도 

그들의 모방 축소 문화가 어느정도 인지 짐작케 한다.

 

Play with PicPixelArt App/Yours, Vincent The Letters of Vincent Van Gogh - Art - App Info

 

 

재미 있는 현상은 라이트 노벨 장르의 소설이 전통소설의 질서를 넘어서 20-30대

독자층에 인기를 누리고 있고,

우리나라에도 이미 상륙해 오고 있다는 점이다.

라이트 노벨의 가벼운 소설은 급기야 휴대폰에 얹어서 휴대폰 소설이라는 장르로

옷을 갈아 입고 일본인들의 독서 문화를 바꾸고 있으며,

한동안 중국에도 전해지다가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아이폰이나 스마트폰에 실려서 애플리케이션화 되어서

이동간에 짧게 짧게 독서를 하는 새로운 문화 코드를 형성하고 있다.

 

 Beowulf: The Graphic Novel - Comics - App Info/

Neil Boyd님의 포토스트림  

 

휴대폰 소설이라는 용어 자체를 처음 접하는 경우에는 웃으며 넘길일로 될 수도  있으나,

스마트 폰이 일반화 되는 경우에는 모바일을 통해서 형성될 시장과 파장이

만만치 않을 듯 싶고 어찌 보면 새로운 시장의 틈바구니가 또하나 생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심지어 일본영화의 순위 상위권에는

휴대폰 소설이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야기가 많다.

그이면에는 일본의 NTT도코모라는 이동통신회사의 역할이 크고 이는 미국의 통신회사들이

전자책을 공급하는 구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라이트 노벨 가벼운 소설에서 지적되었듯이 모바일 소설 휴대폰 소설은 전통적 수준의 이야기

짜임새로 구성 되기 보다는 현실과 상상의 이야기를 토막 토막으로 구성한 만화 에니메이션 같은

구조를 가진다.

그래서 모바일 소설에 이미 적응한 독자층은 종이책 보다는 작가와 독자가 일대일로 만나는 듯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중요한 것은 인터넷시장의 마케팅 구조상 공급자와 수요자가 일대일로 거래가 이루어져 중간 마진이

생략 됨으로써 공급자인 작가가 매출액의 80% 상당을 가져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이는 최근에 스마트 폰에 공급자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의 판매이익이 늘어나는 것과 같은

현상으로 보면 된다.

 

 

 

Midland Hotel, Morecambe using QuadCamera for iPhone/

 Mus?e du Louvre - Art - App Info/Neil Boyd님의 포토스트림  

 

2010년 새해 벽두에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Consumer Electronic Show)는

앞으로 전자책 시장과 휴대폰소설이 만들어내는 문학과 iT의 컨버전스가 얼마나 시장을

확대해 갈지를 가늠하게 한다.

아마존의 히트작인 전자책 킨들은 물론이거니와 구부러지는 탄력성을 지닌 화면을 선보임으로해서

전자책시장의 성장을 예감케 했다.

더불어 아이폰과 구글 안드로이폰 애플리케이션에 실릴

휴대폰 소설도 만만치 않은 유행을 탈 것이며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을 예고한다.

지하철에서 옆사람에게 책을 뒤적 거리거나 신문을 넘기는 불편을 주지 않고

손안에 든 휴대폰으로 휴대폰 소설을 읽는 사람들을 볼 수 있을 것이다.

 

 

 Playing with Mr. Shuffle App/

This is a fun 'sticker' app that you can decorate photos with.

Add to sticker; pick and twist to resize and place. Currently Free!

The best of the ones I've tried so far.

 

 

 

 

    

 

 

by거위의 꿈 /블로그니스트 leesuuk
 
다음검색
댓글
  • 10.01.10 11:15

    첫댓글 악...전 이런 세계가 싫어요 ㅎㅎㅎㅎ불때서 밥해먹던 시대로 가고 싶어요......편하라고 나온 기계가 날 힘들게 해요..ㅎㅎㅎㅎ

  • 10.01.13 17:06

    저드요^*^

  • 10.01.11 01:35

    잘 보았습니다. 아주 매니아 시군요. 거위님.

  • 10.01.13 17:07

    모범

  • 10.01.11 13:43

    참 세상이 너무 복잡해지다 보니 거기에 잘 적응해 편리함을 누리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불편함을 많이 겪고 세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낙오자도 생기는 것 같습니다.저도 이제는 자꾸 뒤쳐지게 되네요.^.^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