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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7일 토요일 The Epoch Times 이른 새벽 주요기사!
가장 정직하게 정확한 정보로 한국이 '자유'를 지켜내길 바라며
Build Up Korea 2024 미국연사들 중에 한사람으로 방한해서 열정적으로 연설한
미국에포크타임스 본사 ''조슈아 필립'기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언론인입니다
지난 주에 이어 조슈아 필립기자가 한국 에포크타임스와 단독 인터뷰한
한국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할 중요한 기사 올려드립니다.
[인터뷰] “세계질서 재편 속 중립 어려울 것…한국, 양자택일해야”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미국 에포크타임스 본사 '조슈아 필립'기자 방한 인터뷰 2부 ''풀영상''>
[''세계질서 재편 속 중립 어려울 것...한국 양자택일 해야'']
에포크타임스 뉴욕 소속 조슈아 필립(Joshua Philipp)은 탐사보도 전문기자입니다.
중X 공산당의 해외 침투, 글로벌 전략 주제에 20년 가까이 천착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찾은 그를 지난 8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중X이 직면한 정치·경제 상황, 중X 공산당에 대한 국제 정세의 변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필립 기자와 나눈 대담을 2부에 걸쳐 소개합니다.
[특집 인터뷰] ③ “세계질서 재편 속 중립 어려울 것…한국, 양자택일해야” | 공산주의 | 미국모델 | 미중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조슈아필립기자 특집인터뷰3>
[세계질서 재편 속 중립 어려울 것....한국 양자택일해야]
글로벌 갈등 심화…선택 기로에 선 국가들
미중 전쟁, 자유진영 vs 공산진영 대립으로 확대
에포크타임스 뉴욕 소속 조슈아 필립(Joshua Philipp)은 탐사보도 전문기자다. 중국 공산당의 해외 침투, 글로벌 전략 주제에 20년 가까이 천착하며 명성을 얻었다.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찾은 그를 지난 8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다. 중국이 직면한 정치·경제 상황, 중국 공산당에 대한 국제 정세의 변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필립 기자와 나눈 대담을 3편에 걸쳐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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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인터뷰] ① “中 경제 떠받치던 부동산·제조업 붕괴…금융 위기까지”
[특집 인터뷰] ② “미중 전쟁, 인류의 미래를 결정 지을 결전”
-미중 전략 경쟁을 바라보는 국제사회 시각은 어떠한가요?
“세계는 미중 전략 경쟁 문제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고 있습니다. 미중 양국 어느 한 편에 서지 않는 국가들도 있습니다. 인도가 대표적입니다. 주지할 점은 선택을 하지 않는 국가들도 대개 중국 공산당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인도는 미국, 호주, 일본과 더불어 ‘쿼드’의 일원이고요.”
“인도는 ‘상하이 협력기구’에도 속해 있는데 중국, 러시아가 주도하는 조직입니다. 러시아와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지만, 중국과는 그렇지 않습니다. 인도는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인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동 국가들도 미국이나 중국 어느 한 편에도 명확히 서려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점점 많은 국가가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글로벌 갈등이 점점 첨예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필립 기자는 중국 공산당과 주변 국가의 갈등 사례를 들었다. “중국 공산당은 인도 문제와 관련해서 인도 주변 국가들과 문제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스리랑카의 경우 오랫동안 인도가 공들여 온 국가입니다. 지난날 군사적 개입을 한 적도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이 스리랑카를 장악하려 든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스리랑카에서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이 증대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도를 위협할지 모른다는 우려입니다.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미얀마에서도 유사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분쟁이라는 수단을 통해 원하는 결과를 끌어내려 합니다. (지난날 제3세계를 대표했던) 인도는 미중 양국 사이에서 균형을 추구했지만 더는 그럴 수 없는 형편입니다. ‘하나의 산에는 호랑이 두 마리가 있을 수 없다’는 중국 속담처럼 인도를 비롯한 세계는 어느 한 쪽을 선택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습니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중국 공산당의 ‘중국몽’은 중국만을 위한 것이지 다른 나라를 위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안보 전망은 어떠한가요?
“중국 공산당이 통치하는 중화인민공화국은 스스로 패권국이라고 간주합니다. 패권 유지를 위해 다른 나라를 통제하려고도 하고요.” 필립 기자는 한국, 일본 등 중국 주변국 사례를 들었다. “일본도 중국의 영향력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한국과 유사한 상태입니다. 군사력 부문에서는 한국보다 비(非)무장 상태였고요. 제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일본은 비무장화했습니다.” 그는 중국-일본 영토 분쟁이 전후 비무장화를 추구해 온 일본을 각성시켰다고 했다. “중국 공산당이 센카쿠열도(댜오위다오) 영유권을 주장하자 일본도 중국 공산당의 위협을 깨달았습니다.”
필립 기자는 중국 공산당은 ‘사업’ ‘공포’ 두 가지 수단을 사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통제해 왔다고 했다. “최근 미국이 군사적으로 개입하는 분야인데 일본, 호주, 베트남, 필리핀 등에서 중국 공산당은 두 가지 수단을 이용해 이들을 억압하고 때론 침묵하게 했습니다. ‘경거망동(輕擧妄動)하면 응징이 따를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동시에 사업상 거래를 트고요. 정치적 영향력 투사를 위해 사업이라는 수단을 이용하고 공포를 이용해 해당 국가들이 미국과 동맹을 맺지 못하게 막았습니다.”
그는 이제 상황이 바뀌었다고 했다. “오늘날에는 다수 국가가 중국의 부정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고 있습니다.” 필립 기자는 구체적인 사례를 들었다. “미국은 호주에 전략 폭격기를 순환 배치하고 있습니다. 필리핀에는 새로운 군사 기지를 건설하고, 미사일 방어시스템도 배치했습니다. 미국과 호주는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광산 채굴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일본, 대만 등과도 협력하고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미국은 다른 국가들과 더불어 중국을 포위하는 새로운 세력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공포가 아닌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기반해 중국에 대항하는 방어 체제, 무역동맹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여기에 맞서 점점 더 공세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고요.”
-세계 질서가 재편되는 가운데 한반도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한국은 아직 이 새로운 동맹체에 확실하게 자리 잡지 못한 상태입니다. 만약 북한이 더 공세적인 태도를 보인다면 상황이 변할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필립 기자는 북한의 행태를 지적했다. “북한은 트럼프 대통령 재임 시 개성의 남북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위협도 재개했고요. 최근에는 러시아와 협력을 시작했습니다.” 그는 북·중 관계에 대해서 미국은 북한을 중국 공산당의 꼭두각시로 인식하고 있는 데 비해 한국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점이 놀랍다며 이야기를 이어갔다.
“미국은 중국 공산당의 지원이 없다면 북한 체제는 붕괴할 것으로 봅니다. 북한은 실질적인 무역 파트너도 없고 산업 기반도 없으며 체제를 스스로 지탱할 만한 보호 장치도 부족합니다. 군사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북한 군사력은 러시아에 비해 훨씬 약합니다. 구소련제 장비를 보유한 북한은 큰 위협으로 간주되지 않습니다. 핵무기를 개발한다면 상황은 달라지겠지만요.”
“전쟁을 치르고 있는 러시아는 현재 재래식 무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반면 미국, 나토(NATO)가 중국 공산당에 제시한 레드라인이기도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러시아에 재래식 무기, 탄도 미사일 등을 직접 제공할 수 없는 형편이죠. 대신 중국 공산당은 해당 무기를 제조할 수 있는 부품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방에서 ‘이중 용도 기술’이라고 부르는 민군(民軍) 양용 기술 분야입니다.”
북한의 국제시장 밀거래 관련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란, 중동 등 무기 밀거래에서 북한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미국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요. 무기 외에도 각종 암시장, 마약, 위조지폐 등에서 북한은 중요한 플레이어입니다.” 필립 기자는 해당 행위로 중국 공산당이 서구의 제재를 받고 있다며 말했다. “중국 금융 시스템도 제재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미 중국은 러시아와 국제 금융 거래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필립 기자는 북한-러시아 협력 관계 설명을 이어갔다. “현재 러시아는 군사용 무기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대전략이 실패할 가능성이 높아지자, 북한과 협력하는 것입니다.” 그는 러시아·중국의 한국 위협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북한-러시아 밀착에 한국 정부는 ‘용납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대급부로 대(對)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시사했고요. ‘러시아가 북한과 밀착한다면 한국은 우크라이나와 협력하겠다’는 의사 표시입니다. 주목할 만한 점은 러시아가 아닌 중국 공산당이 한국을 위협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이 러시아 핵 공격의 표적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죠. 중국 공산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주요 조력자임’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세계 4대 강국에 둘러싸인 한반도는 지정학적으로 어려운 위치입니다. 한국 외교의 현안, 나아갈 방향을 조언한다면요.
필립 기자는 중국과 해양 국경을 마주한 한국이 어려운 처지라는 점은 이해한다며 이야기했다. “한국 처지는 이해하지만,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도 중국 공산당에 강경한 입장의 국가도 있습니다.” 미중 양국 중 ‘한국의 선택’ 문제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한국이 미중 양국을 다 선택할 수 있을지 여부는 중국 공산당에 달렸습니다. 한국이 미군 사드를 배치했을 때 위협한 장본인이니까요.”
그는 중국의 산업정책을 예로 들었다. “중국 산업정책은 삼성전자 등 외국산 브랜드 완제품 수입이 아닌 국내 생산에 중점을 둡니다. 국내 제조, 자립을 강화하는 것이죠.” 이어 한국 핵심 수출품인 반도체를 예로 들었다. “중국은 반도체 등 핵심 분야에서는 외국산 완제품을 수입할 가능성이 존재합니다.”
필립 기자는 한국의 딜레마도 언급했다. “한국이 중국에 반도체를 판매하고자 하면 두 가지 선택에 직면할 것입니다. 반도체 판매를 지속할 경우 미국의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미국의 제재를 받으면 중국에는 판매할 수 없을 것이고요.” 그는 양자택일을 해야 한다고 했다. “중국이 북한, 러시아와 더불어 주변국 대상으로 공세를 강화하는 상황에서 한국이 중립을 지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합니다.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할 겁니다.” 필립 기자는 한국의 선택은 결국 ‘미국식 모델’이냐, ‘중국식 모델’이냐로 귀결된다고 덧붙였다.
-중국 모델과 미국 모델 차이점을 설명해 주세요.
필립 기자는 ‘미국 모델’ ‘중국 모델’ 간 차이는 분명하다고 강조하며 설명을 이어갔다. “미국은 타국과의 무역에서 손해를 보는 편입니다. 무역 자체는 자국이 아닌 타국에 도움이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미국인들도 이를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미국은 ‘자유시장경쟁’을 준수합니다. 미국 주류 경제 이론은 불간섭주의에 기반하고요. 무역에서 손실을 보아도 신경 쓰지 않습니다.”
그는 미국식 시장경제 체제 설명을 이어갔다. “미국은 혁신을 위해서는 시장 경쟁이 필수라고 간주합니다. 다른 국가가 혁신을 통해 미국을 앞서 나간다면, 이를 기반으로 더 나은 품질의 제품, 재화(서비스)를 미국에 제공할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자유 시장 경제는 공정 경쟁을 기반으로 합니다. 예를 들어 미군은 유럽 등 기타 국가에서 무기 체계를 도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국산 총기가 우수하다면 미국산을 고집할 이유가 없죠. 미국이 자국산만을 고집한다는 것은 ‘품질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시장에 주는 것입니다. 미국은 경쟁을 바탕으로 기업이 혁신하고,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더 우수한 제품을 만들도록 동기 부여를 합니다. 자본주의, 자유시장경제의 핵심입니다.”
2011년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 외견상 세계 경제 체제에 편입한 중국의 실체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말했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경쟁에서 이기려고 합니다. 설계도를 탈취해 다른 나라 제품을 복제하고 자기 상표를 붙여 불법으로 유통하고, 덤핑 가격으로 원제조업체를 시장에서 퇴출하려 합니다. 마피아, 폭력배나 할 만한 일입니다. 미국은 사실 중국 공산당을 폭력배 정권으로 간주합니다. 그들과 거래하면 조직폭력배와 거래하는 것과 유사하다는 의미입니다. 중국 공산당이 싫어할 만한 일을 하면 상대를 위협합니다. 실행에도 옮기고요.”
그는 근래 중국에서 스파이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일본 기업인을 예로 들었다. “외교 갈등 국면에서 중국 공산당은 상대를 공격합니다. 중국 공산당을 비판하면 그들의 표적이 되고요.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지적해도 상대를 노릴 겁니다. 결과적으로, 중국 공산당과 거래하면 제품의 우수성 여부와 상관없이 국가와 기업 모두가 손해를 입게 됩니다. 그들은 마피아 국가이기 때문입니다. 자유시장 자본주의와 공산주의 모델의 차이점입니다.”
필립 기자는 미중 무역 전쟁 양상은 두 체제 간 실제 전쟁으로 확전하고 있다고도 했다. “미국 모델, 중국 모델 간 전쟁은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 간 전쟁으로 변했습니다. 전 세계 차원의 전쟁이 됐고요.” 그는 한국의 선택 문제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오랫동안 중립을 지켜온 국가들은 이제 더 이상 그럴 수 없다는 것을 빠르게 깨닫고 있습니다. 한국은 역내(域內)에서 유일하게 아직 명확한 입장을 취하지 않은 국가입니다. 필리핀조차도 입장을 분명히 했죠. 변화의 중심에서 한국이 중립을 유지하는 것은 점점 더 어려워질 겁니다.”
필립 기자는 미중 간 선택 문제는 경제 분야에만 국한하지 않는다고 했다.
-경제적 측면 외 또 다른 고려 사항이 있나요?
“미국 모델과 중국 모델은 기본 인권에서도 차이를 보입니다. 미국이 국제 관계에서 중시하는 스탠다드 중 하나는 보편 인권 보장 여부입니다. 서구사회가 보편적으로 추구하는 것이기도 하고요. 앞서 설명했지만, 미국은 정부 역할을 ‘신의 섭리 보호’라고 생각합니다. 종교·신앙·언론 자유 등 기본권입니다. 특정 국가가 인권을 침해하면 미국은 해당 국가를 제재합니다. 미국의 기본 정책 중 하나는 평범한 사람들의 인권, 권리를 보호하는 것입니다.”
필립 기자는 중국식 모델을 이어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 방식, 즉 중국 모델은 정반대입니다. 그들은 신이 아닌 정부가 옳고 그름을 정의합니다. 정부 정책 지지 여부로 선악을 판단할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요. 쉽게 말해 중국 공산당을 따르면 선이고, 반대이면 악이라는 것입니다. 중국 공산당은 인간을 학대하고 때로는 살해합니다. 노예화하기도 하고요. 이에 문제를 제기하면 반동분자로 몰아 수감하기도 합니다. 중국 공산당의 주요 제재 대상은 중국 내 인권 문제를 지적하거나 인권 침해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입니다.”
한국의 선택 문제에 대해서 필립 기자는 다음을 조언했다. “관건은 ‘한국인이 한국을 어떤 나라로 만들고 싶은가’입니다. 제가 묻겠습니다. 여러분은 한국이 폭력배 정권과 결탁하는 나라가 되기를 바랍니까? 종교 자유를 포기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나요? 인권 침해 문제를 비판하기는커녕 제기할 수조차 없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나요? 반대로 자유 진영에 서서 자유 시장 경제에 동참하는 나라가 되기를 원하나요? 스스로 혁신하고 발전하며 종교 자유, 개인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는 나라가 되기를 바라나요? 근본적으로 중국 모델과 미국 모델의 선택은 ‘여러분이 살고 싶은 세상이 어떤 것이냐’에 대한 답변을 찾는 것입니다.”
[못다 쓴 이야기] 조슈아 필립, 이런 말도 했다 | 초당적 | 파룬궁 보호법 | 하원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못다 쓴 이야기>
Build Up Korea로 방한한 미국에포크타임스 본사 조슈아필립기자 인터뷰
<조슈아 필립, 이런 말도 했다>
[미국하원에서 '파X궁 보호법' 가결 된 이유는?]
“파룬궁 보호법, 美 대중 정책의 근본적 전환 상징”
에포크타임스 뉴욕 소속 조슈아 필립(Joshua Philipp)은 탐사보도 전문기자다. 중국 공산당의 해외 침투, 글로벌 전략 주제에 20년 가까이 천착하며 명성을 얻었다.
지난달 한국을 찾은 필립 선임기자에게 최근 미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파룬궁 보호법’에 관해 물어봤다.
미국에서 “파룬궁을 보호하겠다”는 법안이 초당적으로 발의되고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것은 매우 이례적으로 보였다. 그동안 미국 정부에서도 파룬궁 문제는 민감한 사안으로 여겨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걸 꺼렸기 때문이다.
필립 기자는 파룬궁 보호법에 대해 “단순한 인권 문제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며 “이는 미국 정책의 중요한 변화를 상징하는 법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다시 미국의 역사를 거론했다. “미국은 무엇보다도 종교의 자유를 기반으로 세워진 나라입니다. 유럽에서 종교적 박해를 피해 온 사람들에 의해 건국됐고, 이후에도 수많은 이민자가 종교적·정치적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최근 중국 공산당이 살아 있는 파룬궁 수련자의 장기를 강제 적출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식적으로 확인됐습니다. 영국에서 열린 독립재판소 재판이 결정적이었죠. 파룬궁 수련자들에 대한 중국 공산당의 인권 침해는 이제 서방 세계에서 공식적으로 인정된 사실입니다.”
지난 6월 25일, ‘파룬궁 보호법(Falun Gong Protection Act·H.R. 4132)’이 미국 연방하원에서 구두투표를 통해 만장일치로 가결돼 현재 상원에 계류 중이다.
이 법안은 중국 공산당이 국가적 차원에서 파룬궁을 탄압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미국 정부에 이와 같은 범행을 중단하도록 중국 정부에 요구할 것을 촉구한다. 법안은 미국 정부로 하여금 중국 내 비자발적(강제) 장기 적출에 알면서도 관여하거나 연루된 이들을 조사해 미국 입국 금지, 체류비자 취소, 미국 내 자산 동결, 징역형 등 제재를 가하도록 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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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하원 통과한 ‘파룬궁 보호법’ 법안 全文
필립 기자는 “그동안 많은 정치인이 파룬궁을 지지해 왔지만, 파룬궁 문제를 다루는 건 꺼려왔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 문제는 다루기 민감한 사안이었습니다. 파룬궁 자체가 논란의 대상이었기 때문이 아니라 파룬궁 문제를 언급하면 중국 공산당이 문을 박차고 나가버린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파룬궁 문제는 중국 공산당이 절대 언급하지 못하게 하는 몇 안 되는 사안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많은 외교관들과 관계자들은 그 문제를 다루길 꺼렸습니다. 중국 공산당을 화나게 만들 테니까요. 이는 마치 살인범에게 피해자가 어떻게 죽었는지를 언급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살인범과 협상하려고 하면 살인할 당시 상황은 꺼내지 않는 법이죠. 파룬궁의 경우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필립 기자는 “이제 미국이 그 문제를 거론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중국 공산당을 화나게 하는 것이 더는 두렵지 않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이제 우리는 미국이 중국을 필요로 하는 것보다 중국 공산당이 더 미국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알고 있습니다. 이제는 중국 공산당이 가장 민감해하는 문제도 거리낌 없이 다룰 수 있습니다. 그들은 미국을 상대로 일종의 이념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죠. 중국 공산당은 미국 내 혼란을 부각하며 ‘자유가 안정된 사회를 만들어주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파하려고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이념전을 통해, 말하자면 세계관 전쟁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필립 기자는 “미국은 도덕적 우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지금까지는 중국 공산당과 외교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도덕적 우위를 활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도덕적 우위란 중국 공산당이 세계 역사상 가장 폭력적이고 억압적인 세력 중 하나라는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중국 공산당은 자국민 수천만 명을 죽였으며 사람들을 노예처럼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자신의 신념을 가지지 못하도록 억압하고 그들이 하는 거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려 합니다. 중국 공산당은 진·선·인(眞·善·忍)을 믿는 사람들을 죽입니다.”
“중국의 개혁·개방 초기부터 미국의 일관된 생각은 ‘중국 공산당은 전체주의, 공산주의 국가지만 우리가 그들과 무역하고 자유시장 자본주의에 참여하게 하면 전체주의, 공산주의를 내려놓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쓸자,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을 조사하려는 나라들을 중국 공산당이 위협하기 시작했고, 이에 반발해 많은 국가가 전에 없이 중국 공산당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최근, 특히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미국과 자유 진영은 알게 됐습니다. 중국 공산당은 변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여전히 인권을 침해하고 있으며 자유시장에 접근해 오히려 전 세계를 덜 자유롭게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필립 기자는 “그것이 바로 현재 큰 변화”라며 “이제 미국이 거의 만장일치로 이 문제를 강력하게 제기하려고 하는 것은 대(對)중국 정책에서 근본적인 전환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前참모가 공산당 비밀요원'...분노한 뉴욕 주지사, 中총영사 즉각 추방 요청 (epochtimes.kr)
<前참모가 공산당 비밀요원.....분노한 뉴욕주지사 중X총영사 즉각 추방요청>
호컬 주지사 성명 “중국의 정계 침투는 용납 불가”
미 정부에 中총영사 추방 요구…법무부 “현재는 공석”
뉴욕주지사의 전직 비서실 차장이 ‘중국 공산당 대리인’으로 활동한 혐의로 피소됐다. 와중에 주(駐)뉴욕 중국 총영사가 자리를 비운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연방 검찰은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간) 전임·현임 뉴욕주지사 재임 기간 뉴욕주에서 여러 직책을 맡은 중국계 여성 쑨원(孫雯·Linda Sun)과 그의 남편 후샤오(胡驍·Chris Hu)를 ‘중국 정부·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다수 정치활동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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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검찰, 뉴욕 주지사의 전 비서차장 기소…中 대리인으로 활동
그다음 날인 4일,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미국 국무부에 황핑(黄屏) 주(駐)뉴욕 중국 총영사를 즉시 추방하라고 요청했다.
호컬 주지사는 기자회견에서 미국 정부에 이러한 요청을 한 이유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중국 정부가 쑨과 함께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이를 용납할 수 없으며, 그 정부를 대표한 사람은 누구든 물러나야 한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그는 “‘황핑은 더 이상 총영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답장을 받았다”고도 했다.
같은 날 미국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이 호컬 주지사의 발표에 대해 의견을 묻자, 매튜 밀러 대변인은 “중국 총영사는 추방된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밀러 대변인은 “중국 총영사의 정기 순환 임기가 지난달에 끝났기 때문에 (중국 당국이) 총영사를 교체한 것으로 알고 있다. 외국 공관에 근무하는 특정 직원의 (인사이동) 상황에 대해서는 해당 국가에 질문해야 한다. 단, 미국은 (중국 총영사를) 추방하는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법무부가 전날 취한 조치에서 알 수 있듯이, 미국은 ‘외국대리인등록법’에 따라 등록하지 않은 비밀 활동을 전개하려는 시도를 비롯한 외국의 간섭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황핑은 지난 2018년 뉴욕 주재 중국 총영사로 부임했다. 총영사관의 공식 홈폐이지에는 여전히 황핑이 총영사로 표시돼 있다. 황핑은 주미국 대사관, 주캐나다 대사관, 북미 주재 총영사관에서 근무한 북미통 외교관이다. 주미국 시카고 총영사, 주짐바브웨 대사를 거쳐 2018년 주미국 뉴욕 총영사로 부임한 대사급 고위 외교관이다.
이번에 기소된 쑨 씨는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주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그 과정에서 중국 관리들이 미국에 불법 입국해 미국 관리들과 만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초청장에 호컬 주지사의 서명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대만 대표들이 미국 관리와 접촉하는 것을 방해하고, 전임 뉴욕주지사 앤드류 쿠오모 재임 시절엔 공식 성명에서 대만을 국가로 언급한 내용을 삭제한 혐의도 받고 있다.
美 검찰, 뉴욕 주지사의 전 비서차장 기소…中 대리인으로 활동 (epochtimes.kr)
<미국검찰, 뉴욕 주지사의 前 비서차장 기소...중X대리인으로 활동>
전임·현임 주지사 재임 기간, 뉴욕주에서 여러 직책
검찰 “중국 정부·공산당 이익 위해 수많은 정치활동 관여”
비자 사기, 밀입국 방조, 자금세탁 음모 혐의 등 적용
미국 연방 검찰이 ‘중국 공산당을 위한 간첩 활동에 가담한 혐의’로 뉴욕주 주지사의 전 비서실 차장 쑨원(孫雯·Linda Sun)을 기소했다고 3일(이하 현지 시각) 밝혔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이날 오전 쑨 씨의 롱아일랜드 자택에서 그와 그의 남편 후샤오(胡驍·Chris Hu)를 체포했다.
앞서 FBI는 두 달 전 쑨 씨의 롱아일랜드 자택을 수색했지만, 당시 자세한 수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번에 쑨 씨를 비자 사기, 외국인 밀입국 방조, 자금 세탁 음모 혐의로 기소했다. 후 씨는 자금 세탁 음모, 금융 사기, 신분 남용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쑨 씨는 앤드류 쿠오모 제56대 뉴욕 주지사(2011년 1월 1일~2021년 8월 24일)와 현직 뉴욕 주지사 캐시 호컬의 재임 기간인 2012년부터 2023년까지 뉴욕주 정부에서 다양한 직책을 맡았다. 2018년 2월부터 2020년 7월까지 쿠오모의 다양성 담당 부국장을 맡았고, 2021년 9월부터 2022년 9월까지는 호컬의 비서실 차장으로 일했다.
기소장에 따르면 쑨 씨는 2022년 9월부터 해고된 2023년 3월까지 뉴욕주 노동부의 전략 사업 개발 담당 부국장도 지냈다. 쑨 씨는 뉴욕시 정부에서 근무하는 동안 중국과 중국 공산당을 대신해 “중국과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한 수많은 정치 활동”에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러한 활동에는 △대만 정부 대표의 뉴욕 주지사 사무실 접근 차단 △중국과 중국 공산당에 중요한 사안에 대한 정치인의 메시지 변경 △적절한 승인 없이 중국 대표를 위한 뉴욕주 공식 선언문 입수 △정치인 2(호컬)의 중국 방문 주선 △중국 정권 방문 대표단과 뉴욕주 정부 관리와의 만남 주선 등이 포함됐다.
검찰은 기소장에서 쿠오모와 호컬의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다. 대신 정치인 1과 정치인 2로 언급했다.
쑨 씨는 또한 뉴욕 주지사의 사무실을 통해 이민 서류 관련 허위 초청장을 중국 관리들에게 제공하고, 그들이 불법으로 미국에 입국해 미국 정부 관리들과 만나도록 허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쑨 씨가 남편의 중국 기반 사업 활동을 위해 중국 당국으로부터 수백만 달러에 해당하는 경제적 및 기타 혜택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브레온 피스 뉴욕 동부지검 검사는 “주장된 바와 같이, 피고인 쑨 씨와 그의 남편은 뉴욕주 행정회의소 차장 신분으로 뉴욕 주민을 위해 봉사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제로는 중국 정부와 중국 공산당의 이익을 위해 일했다. 이들은 불법적인 계획으로 수백만 달러의 부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외국 정부의 비공개 대리인 역할을 하는 사람을 기소하기 위해 단호하게 행동할 것이다”라고 했다.
호컬 주지사의 사무실은 에포크타임스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단, 사무실 대변인은 언론에 공개한 성명에서 “우리 고용부서는 10년 전 쑨 씨를 고용했다. 우리는 위법 행위의 증거를 발견하고 지난해 3월에 쑨 씨를 해고했고, 즉시 그의 행동을 사법 당국에 신고했다”고 밝혔다.
쿠오모의 대변인은 에포크타임스에 보낸 이메일 성명에서 “국가 안보는 매우 중요하며 외국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워야 한다. 쑨 씨는 후속 뉴욕 주정부에서 비서실 차관으로 승진했지만, 우리와 일하는 시기에는 소수의 기관에서 일했다. 쿠오모 주지사와 거의 또는 전혀 교류하지 않은 다수 지역 연락 담당자 중 한 명이었다”라고 답변했다
에포크타임스는 쑨 씨의 변호사에게 연락해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 이 기사는 릴리 저우 기자가 기여했습니다.
“중국, 미국인 위장한 SNS 계정 통해 대선 개입" 美 보고서 (epochtimes.kr)
<'중공, 미국인 위장한 SNS 계정통해 대선개입'....미국보고서>
가짜 계정서 ‘미국은 통치 시스템 실패한 국가’ 선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중국 당국과 연계된 행위자들이 온라인 영향력 작업을 더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소셜 미디어 플랫폼에서 미국 유권자를 사칭한 가짜 계정을 이용해 분열적인 내러티브를 전파하고 있다.”
뉴욕에 본사를 둔 소셜 네트워크 분석 기업 그래피카(Graphika)는 지난 3일(현지 시간)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보고서 링크). 이 업체는 2019년부터 중국 공산당의 온라인 영향력 캠페인을 추적해 왔다.
연구원들은 이번에 X(옛 트위터), 틱톡에서 스패머플라지(Spamouflage·스팸+위장) 계정 15개를 발견했다.
미국 시민이나 이른바 ‘미국 중심의 평화, 인권, 정보 무결성 옹호자’로 사칭한 계정 소유자들은 미국 정치와 서방에 좌절감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총기 규제, 인종 문제, 노숙자 문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전쟁 등 분열적인 정치적 주제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민주·공화 양당 대선 후보를 비방하는 콘텐츠를 대규모로 생산·확산시킨다.
스패머플라지 계정의 게시물 중 일부는 인공지능(AI)이 생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패머플라지 계정 운영자들은 미국 사용자로 사칭해 뜨거운 이슈에 참여하려고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지만, 선거를 논의하는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
드물게 예외인 경우도 있다. 틱톡에서 활동하는 한 가짜 계정은 지난 7월 동영상 한 편을 게시했는데, 해당 동영상은 현재까지 150만 조회수를 기록했다.
연구원들은 이러한 스패머플라지 계정의 소유자는 중국 당국과 연계된 행위자로 보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40개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에서 영향력 캠페인을 전개하며 친중 및 반서방 내러티브를 조장하는 동영상과 만화를 확산시킨다. 미국인을 사칭한 가짜 계정을 이용해 미국 사회에 분열을 조장하는 메시지도 퍼뜨린다.
연구원들은 “중국 당국과 연계된 스패머플라지의 온라인 활동은 더 큰 위장 네트워크의 일부에 불과하다”며 이들의 활동은 일반적이고 대충 개발한 페르소나를 가진 저품질의 비인증 계정을 사용하는 영향력 작전과는 다르다고 밝혔다.
또 이번 보고서에서 트럼프와 ‘MAGA(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운동’의 지지자로 위장한 스팸 계정 세트 4개를 문서화했다.
양극화된 정보 환경에서 미국의 사회 분열을 악용해 미국을 ‘나약한 지도자와 실패한 거버넌스 시스템을 가진 쇠퇴하는 글로벌 강대국’으로 묘사하려는 게 중국 당국의 목적이라고 연구원들은 분석했다.
그러면서 중국 당국은 앞으로도 계속해서 새로운 전술, 기술 및 절차를 실험하고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구체적으로 사기성 콘텐츠를 생성하고 온라인 활동을 확장하기 위해 생성 AI 도구를 활용하고, 더 높은 품질의 페르소나를 개발하며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모방한 가짜 계정 운영자를 동원하는 등의 방법을 활용하는 것이다.
그래피카의 최고 정보 책임자 잭 스텁스는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중국 당국은) 미국의 정치적 논의에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하기 위해 더욱 공격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이는 미국을 겨냥한 중국의 영향력 행사가 진화하고 있으며, 더욱 기만적인 행동을 취하고 사회의 유기적이지만 매우 민감한 균열을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모회사인 메타도 지난해 스팸무플리지가 중국 정권의 보안 기관의 지원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메타는 이후 자사 플랫폼에서 스팸무플레지 활동을 삭제했다.
X는 스팸무플리지에 연결된 여러 계정을 일시 정지했고, 틱톡은 스팸무플라지 네트워크에 연결된 계정을 삭제했다.
에포크타임스는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 메타, X에 그래피카 최신 보고서에 대한 논평을 요청했지만 답장을 받지 못했다.
* 이 기사는 로이터통신을 참조했습니다.
[인터뷰] “미중 전쟁, 인류의 미래를 결정 지을 결전” | 미중전쟁 | 에포크타임스 (epochtimes.kr)
<미국 에포크타임스 본사 '조슈아 필립기자' 방한 인터뷰 1부 ''풀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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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전쟁, 인류의 미래를 결정 지을 결전]
에포크타임스 뉴욕 소속 조슈아 필립(Joshua Philipp)은 탐사보도 전문기자입니다.
중X 공산당의 해외 침투, 글로벌 전략 주제에 20년 가까이 천착하며 명성을 얻었습니다.
‘빌드업 코리아’ 행사에 연사로 초청돼 한국을 찾은 그를 지난 8월 22일 서울 모처에서
만났습니다. 중X이 직면한 정치·경제 상황, 중국 공산당에 대한 국제 정세의 변화,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필립 기자와 나눈 대담을 2부에 걸쳐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