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최초의 공격헬기인 AH-1G 휴이 코브라(Huey Cobra)는 1967년 등장해, 베트남전에서 그 진가를 인정 받았다.
이후 휴이 코브라 공격헬기는 미 육군과 해병대의 주력 공격헬기로 자리잡으면서, 각군의 특성에 맞게 다양하게 발전 된다.
미 해병대의 코브라 공격헬기는 상륙전을 담당하는 해병대의 특성에 맞게, 해상에서의 안전성을 고려해 쌍발 엔진을 장착했다.
또한 헬기 동체에 해수에 견딜 수 있는 피막처리를 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미 해병대의 코브라는 미 육군의 코브라 와는 다른 독자적인 모델로 분류된다.
오늘날 미 육군의 코브라 공격헬기는 모두 퇴역했고, 그 자리는 아파치 공격헬기가 대신하고 있다. 반면 미 해병대는
운용중인 AH-1W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미 육군의 아파치와 대등한 성능을 가진 AH-1Z 바이퍼 공격헬기를 운용 할 예정이다.
AH-1Z 바이퍼의 전신, AH-1W 슈퍼 코브라(Super Cobra)
미 해병대는 현재 AH-1W 슈퍼 코브라공격헬기를 운용하고 있다. 1985년부터 배치된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는
이전 형식의 미 해병대 코브라나 육군형 코브라와 달리,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의 발사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다양한 작전능력을 요구하는 미 해병대의 요구 사항에 따라, 전투기나 공격기에 장착되는 사이드와인더 공대공 미사일이나
매버릭 공대지 미사일도 발사할 수 있다. 이러한 작전 능력을 바탕으로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는, 미 해병대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군의 첨병 역할을 맡고 있는 미 해병대의 부대 특성에 의해, 미군이 해외에 가장 먼저 전개시킬 수 있는 공격헬기이다. 1990년대 미 해병대내에서 공격헬기의 활용도가 높아지자, 미 해병대는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 보다 강력한 차세대 공격헬기를 원했다.
기존의 공격헬기를 재활용한다
이때 미 해병대가 생각했던 공격헬기는 미 육군의 차세대 공격헬기인 아파치 공격헬기였다.
그러나 해상운용을 전제로 하는 해병대의 특성상, 육군형으로 제작된 아파치 공격헬기는 부적합했다. 즉, 별도의 해병대용
아파치 공격헬기가 필요했다.
그러나 이 안은 개발비가 너무 많이 든다는 이유로, 미의회에 의해 거부되었다.
결국 미 해병대는 고심 끝에 슈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재활용한 AH-1Z 공격헬기를 개발하기로 결정한다.
AH-1Z 공격헬기는 기존의 수퍼 코브라 공격헬기를 확대한 후, 4매짜리 신형 로터블레이드(회전 날개)와 개량형 엔진을 장착하고, 각종 신형 항공전자장비와 센서를 탑재한 후 재생산하여 만든다.
이런 재생산 과정을 택한 이유는 명확하다. 신형기체 도입가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최신형 기체를 도입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고정익기와 달리 회전익기는 기체 피로도가 적어 충분한 유지 보수가 이루어진다면 이론상으로는 반영구적으로 기체를 쓸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새롭게 태어난 AH-1Z 바이퍼(Viper)의 위력
독사라는 별칭을 얻은 AH-1Z 공격헬기는, 기존의 슈퍼 코브라에 비해 항속거리는 3배, 탑재중량은 2배가 증가했다.
무장장착능력은 비약적으로 발전해 무려 16발의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다. 특히 AH-1Z 공격헬기에 장착된 AAQ-30 호크아이(Hawkeye)목표조준장치는 현존하는 공격헬기들의 조준장치 중 가장 뛰어난 장비로 알려져 있다.
최신형 아파치 공격헬기나 타이거 공격헬기에 장착된 목표조준장치들은, 제2세대 열영상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반면 AH-1Z 공격헬기는 제3세대 열영상 장비를 장착해, 다른 공격헬기들보다 훨씬 더 먼 거리에서 교전이 가능하며
헬파이어 대전차 미사일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다. 높은 해상도로 인해,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피아식별문제와 오폭 등에도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되었다.
AH-X 사업의 후보기종인 AH-1Z
AH-1Z 공격헬기는 2019년 까지 총 230여 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80여 대는 기존의 슈퍼 코브라를 재활용할 방침이며, 나머지 50여 대는 신규 기체로 생산된다. 그 외 2008년 터키가 자국군의 차세대 공격헬기로 AH-1Z 공격헬기를 선정하여 총 140여 대가 생산될 예정이었지만, 이후 가격협상에 실패하면서 유야무야 되어버렸다.
따라서 아직까지 개발국인 미국 외에는 AH-1Z 공격헬기를 도입한 국가는 없는 상태이다. 그러나, AH-1Z 공격헬기는 우리군의 AH-X 사업의 후보 기종 중에 하나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질 만 하다. AH-X 사업은 국방부가 세계 최고 성능의 대형 공격헬기를
도입하여, 전력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AH-1Z 공격헬기 외에도 아파치 공격헬기와 타이거 공격헬기, 그리고 T-129 공격헬기가 후보기종으로 꼽히고 있다.
제원
전장:17.8M
전고:4.37M
자체중량 5580KG
최대이륙중량 8490KG
최대속도 298KM
실용상승한도 6100M
최대항속거리 420KM
엔진:GE-T700-GE-401C 터보샤프트 2기
무장
헬파이어 AGM-114 미사일 16발
AIM-9 사이드와인더
2.75인치 로켓포 76발
M197 20mm개틀링포 800발
출처 http://bemil.chosun.com/
http://www.airliners.net/
첫댓글 아흐 멋져부러 ㅠㅠ
어찌보면 육해공에서 다부려먹을수 있는 공격헬기
기관포가 20미리 아니였나요?
30미리는 아파치일텐데...
수정했습니다여 ^^
이야 멋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