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 지원정책, 성과와 과제 논의 토론회 개최
서울시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 지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 포스터 (자료 : 한국중애모)
정원탁 기자 : 사단법인 한국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부모회(한국중애모)는 오는 10월 29일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와 공동으로 '서울시 중증중복뇌병변장애인 지원정책 성과와 과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2019년부터 시행된 서울시의 뇌병변장애인 지원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는 2019년부터 전국 최초로 최중증 뇌병변장애인과 그 가족을 지원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건강과 돌봄 지원 등 생활 전반의 복지 안전망을 강화해왔다. 제1기(2019~2023) 정책을 이어 올해부터 제2기 뇌병변장애인 지원 마스터플랜(2024~2028)을 시행 중이다.
토론회에서는 서울시의 지원 마스터플랜의 성과와 향후 방향에 대한 심층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서울특별시의회 이종환 부의장과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서울시 정상훈 복지실장의 축사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성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전주대학교 최복천 교수(재활학과)가 발제를 진행한다.
이어지는 토론에는 서울시의회 이병도 의원, 총신대학교 백은령 교수, 엔젤스헤이븐 조준호 대표, 한국중애모 이정욱 대표, 서울시 장애인복지과 임지훈 과장이 참여해 정책의 개선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성인기 뇌병변장애인의 자립생활 지원, 24시간 돌봄시설 확충, 자세유지보조기기센터 설립 등 시급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며, 돌봄으로 인해 직접 참여가 어려운 가족들을 위해 실시간 유튜브 중계도 병행된다.
이정욱 한국중애모 대표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가 중증뇌병변장애인과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제2기 마스터플랜을 점검하고, 세계적 수준의 복지 정책 방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