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요리에 굉장히 재능이 없다는걸 깨달은 이후로, 집에서 라면 이외의 요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배민에 식생활을 많이 의존하는 편인데요. 이래저래 쓰면서 생각한 점 몇가지 적어봅니다.
1. 문어발식 매장 확장
아마 전국 모든 지역 동일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하나의 사업자로 여러개의 업체를 배민에 등록하는 겁니다.
첫번째 케이스는, 그냥 누가봐도 같은 업체구나 싶은 유형입니다. 예를들어 사업자등록을 왕돼지찌개로 해놓고, 한식에 왕돼지찌개, 왕돼지비빔밥, 돈까스에 왕돼지돈까스, 도시락에 왕돼지도시락 뭐 이런식으로 하는거죠. 이건 사실 상관없다고 생각합니다. 업체명만봐도 같은 업체라는걸 쉽게 알수 있고, 여러메뉴를 자기가 돌리겠다는데 누가 뭐라 그러겠습니까.
두번째 케이스는, 업체명을 구분 못하게 하는 경우입니다. 다시 예를들어 사업자등록이 봉구족발이고 족발 카테고리에 당연히 봉구족발로 장사를 합니다. 그런데 잘 뒤져보면 분식카테고리에 와따떡볶이 이런 업체가 사업자등록이 봉구족발입니다. 전 사실 여기서부터 주문하지 않습니다. 소비자를 기만한다는 느낌도 있고, 기본적으로 전혀 다른 장르의 음식을 두세개씩 하는 업체가 제대로 된 음식을 낼리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세번째 케이스는, 아예 문어발식 확장을 염두에 둔 업체들입니다. 사업자등록을 아예 특정 음식이랑 무관하게 "XX푸드", "맛있고" 뭐 이런걸로 낸 다음, 가능한 모든 카테고리에 업체를 등록하는거죠. 한식에는 냉면전문점 박냉면, 분식에는 할매가래떡볶이, 일식에는 직접 만든 수제돈까스 등등 일반 소비자들이 업체명만 봤을때는 전문 음식점에서 나오는 음식처럼 느껴지게 말이죠. 당연히 음식 가지수가 이렇게 되면 99% 반조리 혹은 레토르트를 데우기만 해서 준다고 봐야겠죠. 그것도 그렇고, 업체명으로 장난 치는 것 부터 소비자를 기만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생각되기 때문에 저는 혐오하는 케이스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말하자면 배민에서 하나의 사업자로는 하나의 업체만 등록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그게 아니면 저같은 사람들은 뭐 하나 주문할때마다 정보란 들어가서 상호명 하나하나 확인하고 시켜야하는데, 꽤 귀찮거든요. 근데 뭐, 그건 제 생각이고 배민에서는 그렇게 안해주겠죠. 수수료 정책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무래도 업체수가 많은게 더 돈이 되겠죠? 그러니깐 저런 문어발식 확장을 허용해주고 있는걸꺼고요.
개인적으로는 좀 번거롭더라도 하나하나 확인해서 저런 집은 피하는 편입니다. 같은 돈 내고 레토르트 먹고 싶은 마음도 없고, 소비자 기만 하는 업체 상대로 호구 된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 악착같이 확인해서 피하고 있습니다.
2. 더 이상 리뷰가 아닌 배민 리뷰
다들 아시겠지만 배민에는 리뷰 시스템이 있습니다. 저는 말 그대로 우리가 아는 그 리뷰라고 생각하고 사용해 왔습니다. 서비스 요청 안하고, 제가 느낀 바를 그대로 적었어요. 짜면 짜다, 달면 달다, 맛있으면 맛있다, 맛없으면 맛없다. 1~2점은 잘 기억이 안납니다만 3점 정도는 준적 꽤 있을껍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배민 리뷰는 5점 이하를 주는게 비매너인것 처럼 되어있더라고요. 배민 별점에 따라 사업체 타격이 너무 크기 때문에 그러면 안된데요.
??? 그게 무슨 리뷰예요? 그럼 소비자들은 뭘 보고 이 가게가 괜찮은지 나쁜지 판단할 수 있나요? 리뷰가 사장님 좋으라고 쓰는거였던가요?? 전 넷상 여론이 어떻든, 말도 안되는 소리라고 생각합니다. 리뷰는, 소비자들의 선택에 도움이 되라고 먼저 소비해본 사람이 자신의 감상을 적는 것이지, 사장님 장사 잘되라고 해주는 리뷰는 협찬이고, 광고죠. 실제로 서비스 품목을 받고 별5개 주는건, 영향력의 차이는 있을 지언정, 유튜버의 뒷광고랑 다를거 없는 소비자 기만이죠.
다만, 이게 논리적으로 따지자면 그렇다는거지 배민 별점 시스템에 휘둘릴수 밖에 없는 사장님들이 어렵다는데 "내 말이 맞다능, 내 논리가 옳으니 니 밥줄이 끊겨도 난 옳은 일을 한거라능!" 할 정도의 일은 또 아니라서... 언젠가부터 그냥 리뷰를 적지 않습니다. 뒷광고 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고, 마음에도 없는 별5개 주는것도 안내키고.. 아 제가 진짜 괜찮다고 느껴진 집들은 별 5개 리뷰 달아줍니다. 그 이하의 별을 주고 싶은 집들은 리뷰를 안 적는 거죠.
배밀 리뷰 시스템은 너무 망해서, 어디서부터 어떻게 손을 대야할지 전 잘 모르겠습니다만, 현재의 배민 리뷰는 더이상 리뷰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서비스품목의 풍성함을 가리는 잣대 정도?
3. 배민 수수료
전 실제 관련 업을 하고 있는 사람이 아니고, 당연히 아는 바도 적고, 그냥 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본겁니다.
배민 수수료가 과다하다고 비판하는 이야기가 꽤 나왔었고, 실제 사장님들도 여러모로 고충을 토로하고 있는 걸로 압니다. 그래서 갸냘픈 정의감에 기대어 전화 주문을 꽤 할때가 있었어요. 특히 제가 자주 시켜먹던 가게들 위주로요. 그런데 언젠가부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때려치고 그냥 어플로 주문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 아무런 유인이 없습니다. 전화주문을 하면 체감되는 단점은 확연한데, 전화주문의 장점이라는걸 소비자입장에선 전혀 느끼질 못하겠어요. 제가 자주 시켜먹고 좋아하는 가게에 전화주문을 꾸준히 했을때, 단골취급이라던지 전화주문을 해주셔서 고맙다던지, 전화주문을 해주셨으니 무슨 서비스를 주겠다던지 하는 경우를 전 본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전화주문을 귀찮아한다는 느낌을 받은 가게는 꽤 있네요. 게다가 개인적으로 전화주문의 가장 큰 단점은 결재를 따로 해줘야 한다는데 있는거 같은데, 어플로 미리 결재하고 음식만 받던 시스템에서 벗어나 음식 받으면서 따로 결재한다는게 상당히 귀찮더라고요. 마지막으로 배민의 서비스품목을 못받는다는것도 분명한 단점이고요.
이런 상황인데, 사장님 배민 수수료 아껴주려고 소비자가 자기 불편함 + 손해를 감수를 해야할 이유가 어디있겠습니까?
이쯤 되니 궁금해는게, 업체 사장님들 입장에선 정말로 배민 수수료가 원망스럽고 강제되는 서비스, 리뷰 지옥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있으신걸까요? 제가 겪은 바로는, 꼭 그렇지는 않은것 같더라고요. 사장님 입장에서도 전화주문 몇개 받아서 수수료 아끼는거 보다는, 배민 주문에 더 신경써서 리뷰 더 받고 별점 높이는게 더 이득 아닐까요?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깐, 전화 주문을 고집할 이유가 하나도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배민으로 돌아갔습니다.
4. 스팸 vs 런천미트
이것 때문에 발발된 스팸 vs 런천미트 대전... 뭐 이 사안에 대해서 누가 잘했니 못했니를 말하고자 하는건 아닙니다.
차이는 이겁니다. 아는 사람은 아는, 스팸이 더 맛있다고 느끼는 이유지요. 물론 스팸만이 우월하다고 할수는 없습니다.
리챔 같이, 꼭 스팸이 아니더라도 상위 햄은 돈육함유량이 스팸과 비슷할 정도로 높거든요.
통조림햄 뿐만 아니라 햄 종류는 다 비슷비슷 합니다.
이거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근데 실제로 두가지 햄을 놓고 비교해보면 10명에 9명 이상은 구분할 수 있을 겁니다. 확실히 돈육함유량이 높은게 더 식감이 좋고 맛이 있고, 상대적으로 계육을 쓰거나 돈육함유량이 낮은 제품들은 밀가루 쏘세지 같은 식감에 맛도 덜하죠. 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뒤에 성분표를 잘 보지 않고, "그때 그 햄 맛있더라, 그거 사라" 혹은 "역시 햄은 스팸이지" 라고 메이커나 제품명으로 구분을 해버리니 그 차이가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뿐, 대부분은 구분이 됩니다(아마 될겁니다..)
근데 전 개인적으로 배민에서 음식시켜서 오는 비엔나 중에 돈육함유량 높은, 좋은 비엔나 쓰는 집을.. 딱 하나 봤습니다. 99% 이상의 가게에서 그냥 계육이 섞인 싸구려 비엔나를 쓰죠. 저 위에 스팸 덮밥 처럼 메뉴의 주가 되는 재료가 아니라면, 뭐 싸구려를 써도 뭐라 할 일은 아니니, 개인적으로 아쉬운 정도지 특별히 불만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반찬가게에서 비엔나볶은 같은 종류를 시켜본 적은 없는데, 반찬가게에선 제대로 된 비엔나를 쓸까요? 갑자기 궁금하네요)
반면에 제가 딱 하나 봤다는, 좋은 비엔나를 쓴다는 집은 뜬금없이 삼겹살 집입니다. 밥반찬으로 비엔나 주는 것도 아니고, 삼겹살 위에 두어개 얹어주는 비엔나를 좋은 비엔나를 쓰더라고요. 굳이 왜....? 그거 누가 알아준다고....? 싶은데.. 이게 또 가만히 보니 그 집이 상대적으로 가격도 비싸고, 리뷰 이벤트 없고, 오프라인 장사 잘되면 사장님이 뻑하면 배민 끄고ㅋㅋ, 여러 악조건 속에서도 평점 4.9 정도를 유지하더라고요.
그게 당연히 비엔나 때문은 아니고, 그냥 고기가 맛있고 밑반찬에 성의가 있고 여러모로 괜찮은 집입니다. 근데 또 한편으로는 아무도 안 알아주는 비엔나에도 고집 부릴 정도의 뚝심이 있어야지, 배민에 리뷰에 평점에 안 휘둘리고 장사 할 수 있는건가 싶기도 하고, 이런 가게가 더 많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 참 장사하기 힘들겠다 싶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첫댓글 대부분의 업체는 배민 수수료를 월정액으로 내기때문에 전화로 직접주문해도 더 고마워하진않아요. 주소,메뉴받아적고 바쁜데 통화하고 그래서 짜증내는곳이 종종있죠. 물론 이런데가 비정상이고 전화로해도 똑같이 친절해야 정상이죠.
아 배민수수료가 월 정액이였군요. 어쩐지..
리뷰이벤트 서비스 받으려면 별점5점 필수ㅋ 별점으로 매장을 판단할 이유가 없죠..
저도 요즘 배달만 하는 식당들을 관심있게 지켜보고있습니다.
배달 플랫폼에서 보이는 음식 사진과 리뷰는 화려한데 실제 해당 매장을 가서 보면 여기가 음식을 조리하는 식당인가..싶을 정도의 충격이였습니다.
지하나 짜투리 공간에 요리를 할것처럼 보이지 않는 행색의 어려보이는 직원, 아무렇게나 널부러진 플라스틱 배달 용기..딱 봤을때 여긴 음식을 만드는 식당이 아니라 음식을 조립하는 공장 같은 느낌이였습니다. 식재료 공장에서 대량 생산된 식재료들을 주문에 맞춰 조합하고,데우고 익혀서 포장하는 그런 음식..
아래에 어떤분의 댓글처럼, 오프라인 매장 잘 굴리면서 배달도 하는 업체가 여러모로 더 신뢰가 가죠.
역시 가독성이 참 좋은 글을 쓰시네요^^
스팸대전 관련 내용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ㅎㅎ
제 기억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만... 까페에서 굉장히 오래뵌거 같습니다. 나이도 비슷했던걸로 기억하는데.. ㅋ 화이팅입니다.
한개에 50원 100원 차이면 더 맛있는 스팸을 좀 쓰지... ㅡㅡ
전 주소 확인하고 로드뷰 찍어보고 진짜 매장있는곳에만 주문해서 먹어요~
배달만 하는 가게는 신뢰도 확 떨어짐
맞습니다. 제가 업체 상호명을 굳이 확인하는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오프라인 매장 돌리는데가 신뢰도가 높죠.
스팸과 런천미트의 맛 차이는 엄청나죠. 리챔은 스팸 못지 않게 맛있고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제가 배달장사하고 있어요!!ㅎㅎ 첨엔 홀에 테이블 3개있는 한식집이었는데 혼자 너무 힘들어서 얼마전 단일메뉴(카테고리2개)로 배달만 하고 있습니다~~ 한 업장에서 공장처럼 여러개 하는분들 많드라구여.. 전 뭐 그러려니 하는게 후진 퀄리티 나오면 알아서 망하겠거니.. 생각하고 있어요. 배민수수료는 광고를 어떻게 신청하느냐에 따라 다르구요, 내 가게가 여러지역에서 상단에 보이게 하려면 광고비가 많이 들고 그래요. 깃발 하나 꼽는데 88000원이고 보통 3~5개 꼽고 한다고 하더라구요. 많이 꼽는데는 열개,스무개도!!
전화로 주문해주셔도 상관없는데 그게 딱히 이득이 되거나 그런것은 아니예요. 전화주문자체도 거~~의 없구요.
리뷰이벤트는 안하면 리뷰가 거의 안쌓여서 무조건 하는편인데 리뷰서비스 품목으로 나가는 단가는 걍 원래 나가는 돈이다 생각하는게 편하더라구요. 리뷰이벤트 서비스를 열개 보내면 리뷰는 한 4개 쯤?? 달리려나? 그만큼 소비자들도 걍 이건 리뷰 안써도 주는 서비스니까 무조건 신청해야함 이런 마인드가 많은듯 해요. 저는 리뷰를 작성한 분들께 서비스쿠폰을 드리는 형식으로 바뀌었음 좋겠는데 배민정책이 소비자 우선이라 절대 그럴일은 없을것 같아요ㅎ
돈이 없어서 배달장사를 시작했는데 저도 홀장사를 하는 날이 빨리 왔음 좋겠네요. 혼자하는 배달장사 너무 외롭고 지침ㅜㅜ
현장 말씀 잘 들었습니다. 언제나 1박 2일 모임에 모시고 싶은 김천박님ㅋ 근데 리뷰 서비스 10개 나가면 리뷰가 4개 정도 밖에 안달린다는건 좀 충격이네요... 서비스 받아먹고 입닦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군요?
@theo 네네 ㅎㅎ 저희 가게만 그런게 아니고 배달장사하는 분들 까페가서 보면 서비스만 받고 안써주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ㅜㅜ 제 친구도 리뷰이벤트 신청하고 써본적 없다고 해서 제가 야 이런 상노무자식아 별이라도 박아줘라 라고 혼냈음ㅋ
이거 외에도 배민은 배달업자가 지역 배달 모아서 일괄배달하는 형태도 막아야 합니다.
동시간대 겹치는 배달을 모아 오눈건 괜찬지만, 지역 내 배달 생길 때까지 기다렸다 오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인 음식점에 퇴근시간 맞춰서 미리 시켰는데 1시간20분 걸려서 식은 치킨 받으면 기분 더럽더라고요.
그리서 전 배만 손절하고 쿠팡이츠로 갈아탔습니다.
???? 이런 경우도 있어요? 이야.. 진짜 별일이 다 있군요.
점주입장도 답답해요. 배민은 수수료 월정액으로 내고 배달료도 상대적으로 저렴해요. 쿠팡은 수수료를 주문건당 떼가고 배달료도 상대적으로 비싸요.
이 수수료가 쌓이면 차이가 엄청커요. 솔직히 마진계산한거 배민에 맞춰서 쿠팡에서 같은 금액으로
팔면 수수료 떼고 배달비떼면 진짜 조금남아요. 그러면 자연스럽게 쿠팡에서 구매할때 소비자가 부담해야할 금액도 높아지죠.
점주들도 고민이 많습니다ㅠ
@EDGE ㅇㅇ 맞아요 저도 이걸 점주님에게 뭐라 할 수도 없는 상황이라 배민 쓰다가 바꾼 거예요.
점주분들이 외주주는 배달대행 라이더까지 다 컨트롤 할 수는 없으니까요
전 배달의 민족이 잘되는거보면서 알뜰살뜰하게 살려는 시대가 끝났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원정도 상품을 주문하면서 거의 20%에 가까운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하는데 그걸 아까워하지 않드라구요. 대형마트 실적이 악화되는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공감합니다. 이제 예전에 '한그릇도 정성껏 배달합니다'라는 문구로 대표되던 배달무료의 시대는 끝난것 같아요. 편리함에 대한 지불이 당연하게 되는 어찌보면 상식적인것 같긴합니다. 근데 점점 제 월급빼곤 다 오르는기분은 ㅠㅠ 불편해도 배달음식은 피해서 알아서 사와서 먹거나 찾아가서 먹거나 하고있습니다.ㅠㅠ
마지막 비엔나 제가 마트가면 주로 집어오는 거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공 분야가 하나 나와서 의견을 하나 드리자면, 절대 저 %가 전부가 아닙니다.
예를들면 1Kg 돼지 고기 2000원짜리와 1Kg 닭고기 3000원짜리라면 어떤게 더 좋은 재료일까요? 위 제품들이 그럴리야 없겠지만요.
일본산 비엔나와 연육 55%짜리 오뎅이 더 맛 난 이유 중 하나입니다.
숫자에만 속지 마시고, 가성비 좋은 제품 드시고 공유 하면 모두 소비자님들의 이득입니다. 특히 브랜드(유통사)에 속지 마시고요~
탄력과 맛이 육자재가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지 모르겠네요.
더 꼼꼼한 소비자님이 되시면, 식품 제조사는 더 꼼꼼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 파키스탄에서 싼 해외햄 먹었던게 기억나네요 ㅎㅎ
배민은 공기업 민영화가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가장 손쉽게 알 수 있는 사회현상이라는 생각을 시켜먹을 때마다 합니다 배달을 외주화하니 공급처 고객 둘다 좋아진게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