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장수가 러시아에 갔다가 야생동물 농장에서 여우 암수 두마리를 발견하고 밀반입.
알고보니 그 여우는 우리나라에서 멸종된 토종 여우였고 러시아로 건너가 살고 있던 거였음.
토종 붉은 여우는 워낙 까다로운 아이들이여서 조금이라도 스트레스 받으면 새끼들을 다 죽여버린다고 함.
2. 개장수는 토종여우 다섯 마리 새끼 중 네 마리를 힘들게 생존시킴
그런데 유지비가 워낙 비싼 귀한 녀석이라 어떻게 하지 고민하다가 환경부에 자진기증.
3. 원래는 법적으로 처벌받아야 마땅하나 서울대 교수들도 못했던 토종여우를 번식한 개장수이기에
번식 노하우를 알려주는 조건으로 처벌 받지 않음.
그 후
개장수에게 받은 비법으로 무려 23마리 번식시키고
드디어 야생훈련이 끝나서
가족단위로 소백산에 대량 방사함
(2019년 11월 기준)
소백산 근처 영주 주민들은 아예 한술 더떠서
지역 마스코트로 만들자고 흥분중
소백산 여우마을 그럴듯함
(2022년 기준)
부산 해운대에서 한국토종여우 한마리 발견 (막짤)
다행히 잘 적응중이라 포획계획은 없다고....
잘 자라그랑
첫댓글 웃는상이네요
최근 근황은 또 처음보네 대단스
잘 적응하고 또 번식도 되고 있다니 다행이죠^^
개장수...재능기부ㅎ
좋은자료
저거 잡으려는 놈들은 제발 없기를..
뭔가 조회수에 환장한 유투버부터 해서,
되도 않는 민간요법때문에 천연기념물이란 기념물은 죄다 잡아들이는 서윗 건강원까지
저거 잡아보려고 덫 놓고 개 ㅈ랄 발광을 떨까봐 걱정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