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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 스토리>
한 바탕 남심 찾아 삼만리 한 후 아무리 찾아봐도 없는 남심에 급좌절, 홀로 주(酒)님 찬양을 하셨던 제이미, 알딸딸한 상태로도 직장에 결근할 순 없다며 일하러 가셨었는데-,
<and NOW>
일은 새벽 3시까지 해야 하는데 오우 지쟈스(!) 허기와 에너지가(!!!!) 그나마 허기 수치는 떨어지면 차지만 에너지는...
오죽하면 집에 돌아오는 화살표를 눌러봤지만 오지도 않고....(;;;) 오예, 곧 있음 제이미 넌 뒤쟈스 ㅠㅠㅠㅠㅠㅠ 지난 화에서 독자를 우롱하였더니 진심으로 '제이미 졸리나가 끝이 날' 일이 벌어졌...!
급한 마음에 혹시나 '쉬는 것'으로 설정해놓으면 에너지가 찰까 해서 클릭해봤더니-, '대기실에서 잠자기'가 있더군요. 이거 아니었음 진짜 제이미는 골로 갈 뻔 했...
그러게 누가 '만취 인 working'하랬냐고! ...어 미안하다. 낮에 못 쉬게 여기저기 보낸 게 나였지 깜박할 뻔 했...(;;;)
구사일생 집으로 돌아온 제이미는 유저를 협박해옵니다. 하하 나도 의도한 게 아니었.. ^^; 그러나 제이미와 대치 전선을 이루는 와중에도 유저 눈에 들어오는 것(?)이 있었으니,
몸이_열 개라도_부족할 지경.jpg
바퀴 달리고 굴러가는 모든 것을 접수한 미명의 운전기사(;;;;) 님 좀 짱인듯 :D
그렇게 자라고 집에 들여 보냈더니-,
피곤에 찌들어 정신줄 놓더니 유리문 통과하는 기예를 보여주시는 제이미, 장하다. 투잡으로 마술쇼라도 할까 우리? 수입 좀 짭짤할 듯???
그리고 졸려 죽겠다면서 책을 읽....(!!!!!!!) 너 진짜 골로 가고 싶은게냣!!!!!
'빌어먹을 심생'이라도 살게 하는 것이 유저의 일, 비몽사몽 책을 읽는 망측한 제이미의 행동을 '강종'시키고 잠을 재워 놨더니만,
에너지 꽉 찬 다음 날 늦은 아침,
히스테릭한 (비린) 미소를 지으며 반항 중. 이거슨 그 약도 없다던 노처녀 히스테리??? ㅇㅇ 노처녀 히스테리 ㄱ -;;;
여러분.. 그래요 전 이런 심을 키우고 있습니다. ...하아 ㄱ -
더구나 전 편에서 유부남은 싫다며 악을 지르던 주제에
.. 손턴은 왜 만나려구??? 무슨 앗흥 읏흥 한 생각을 하는 거냐 지금? 응??? 나랑 면담 좀 할까????
이런 소망이나 띄워대는 제이미. 이휴.. 정말 (맛이) 갈 데까지 간 모양입니다, 만,
맞는 말씀, 자포자기는 때론 미덕 :D 우리 편안하게 맘 먹고 가자 응? 'ㅅ' (이라며 상심한 제이미 놀리는 재미에 푹 빠진 유저 ㅋㅋㅋ)
그 시각 마을의 반대편, 한 회사에서는,
한 심이 크림, 설탕, 그리고 미소를 잊지 않고 커피를 배달하는 일을 하고 있었으니-, .... 저 뽀대나는 건물에서 커피 배달부나 하고 있는 운도 오빠, ..아 미안, '크리스토퍼 스틸'이렷다-!
운도 오빠 안녕~? 날이 화창하지요? :D
아아- 기사님도 또 뵙네요? : )
저 큰 회사에서 커피 배달한다고 무시했더니, ...집이 왜케 좋아; 제이미보다 더 잘 살아; 헐;;;;;;
심 세상에서는 의사보다 커피 배달부가 더 돈 잘 버는 직업인 듯;;; ...제이미도 커피 배달이나 시킬까 '_ ';;;
하긴 지금 이게 문제가 아닙-, 집에 오자마자 얼른 거울을 클릭하여,
운도 오빠님께 새 가발을 씌워드렸...;
오빠님 마음에 드삼???? 기왕지사, 종잇장같은 그 입술에 그 '립스틱보다 싼 고톡스'인지 뭔지도 놓아드리고 싶었지만 삼즈는 아직 성형이 안 되는 거 같아서영- ... 그 유전자를 아가에게 선사하면 넌 당장 이혼시키거임 ㄱ -+++++
그래도 심즈에선 대머리 유전자는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그나마 다행.. (휴우)
나름 벗겨지지 않는 유저표 가발을 씌워놓고 나니 제법 훈훈해 보이기도 한다. ( ...입술... 아가한테 물려주기만 해봐 아조 그냥!!!!! 확!!!!!! )
그래요. 이제 모든 준비가 다 되었습니다. 눈치 채셨졍?
유전되지 않을, 된다해도 조치 가능한 대머리 유전자와 유전될 가능성이 농후한 종이장 입술을 가진, 그리고 비록 큰 회사에서 크림, 설탕, 미소를 잊지 않는 커피 배달부 일을 하는, 꿈이라봐야 '어항 컬렉션'인 남자지만,
당당하게 1위!를 차지한 크리스토퍼 스틸.
한편 다행이기도 합니다. 저도 기본심 플레이를 좋아하고 원래 목표가 그것이기도 했으니까요. 그래서 크리스토퍼 스틸, 한 번 가보는 겁니닷! 그래도 유부남은 아닌 게 다행일지도..(쩜쩜) 초딩은 아닌 게 다행일지도......(쩜쩜쩜)
다음 날, 유저는 열심히 플레이 하였으나 저장되지 않고 블루스크린이 떠 일사천리로 뽑았던 진도가 한 순간에 물거품이 되었고 유저의 열불이 10000 상승하였습니다. ㅁㄳ 매러ㅐ ;ㅐ겋0ㄳ
...에잇 이 멍멍이같은 삼즈 ㅠㅠㅠㅠ
잠시간 카오스 상태인 유저였으나 며칠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들어가보니
시망.... 다시 또 책을 읽고 앉았...... 하아... ;ㅅ; (끼잉)
열불난 유저는 제이미를 (더욱) 가혹하게 돌리기로 마음 먹...(!!!)
흥정 대.실.패. 쯧쯧. 제이미 넌 지지리 복도 없는 냔이니까 'ㅅ'
센트럴 파크에 도착한 제이미는 또 다시 뛴다.
아니- 무슨 목적으로 거기에 간 거???
어디서 사이비질이야!!!!!!!!! 죽어도 혼자 못 죽겠단 게냣!!!!!!!!!!
역시 크리스마스는 케빈과 함께 보내는 것이 진리 :D
오늘도 무사히 '무적의 솔로 부대' 회원 가입 신청을 받아낸 제이미는 뿌듯한 마음으로 직장으로 GOGO.
제이미는 나름 열심히 일을 하고
유저는 시름에 잡깁니다. 하아...;;;
...그래요. 둘이 출근 시간이 맞지가 않아요. 제이미는 저녁 7:00시부터 새벽 3:00까지 일하는데 직장 일이 끝나면 늦었다고 퇴짜놓고 아침에 갈라치면 외출(사실 직장에 간)하고 없댑니다.
...너희는 금단의 사랑 'ㅅ'
제이미 내가 알아봤는데 니 사주엔 남자가 없대. 벽에 응가 칠할 때까지 솔로로 늙어죽을 팔자라더라....는 구라지만 정말 남심 복이 없는 것은 사실인 듯.
더구나 일 끝내고 집에 돌아와 잠시 눈 붙일 틈도 없이 응급 상황이라며 불러내주시고-
낮이나 밤이나 가열차게 일만 하며 늙어가더니 유전자 치료사로 승진했..
기쁨의 승모 돌리기 세레모니 ㅋㅋ
하지만 승진보다 더 기뻤던 것은!!!!!!!
출근 시간이 바뀌었!!!!! 더구나 금 토 일 쉬고 월요일에 출근하면 된닷!!!!!! 할렐루야 ㅠㅠㅠㅠㅠㅠ 이거슨 크리스마스의 기적!!!!!!!!!!!!!
Next day-,
오랜만에 푹 자고 일어난 아침,
제이미는 콧노래를 흥얼거리며 매직쇼(!!!!)를 하고, ( ...근데 너 신기있냐?;; 감이 좋은거냐;;; 쓰리잡으로 강남 바닥에 돗자리 펴고 앉을까? )
거울도 봅니다.
오랜만에 머리도 만지고
멋진 옷도 입었어요.
어딘가를 가려 막 일어서는 제이미의 모습이 어딘지 기대감을 갖고 있는 거 같네요.
...사실 쓸 컷이 없었어요;;;
어쨌거나!!!!!!
누굴 만나려는지 짐작은 하시겠죠? 네 그 심 입니다.
이제 장년까지 D-3일, 결혼도 좀 더 예쁠 때 해야 한다던데, 제이미는 과연 청년 시절 안에 결혼을 할 수 있을까요???
지금, 만나러 갑니다-.
... TO BE CONTINUE
p.s. 아우 이번 편이 좀 깁니다. 사실 이번 화에는 연애담을 넣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입니까; 출근 시간이 안 맞아서 코빼기도 못 보다니요;;; 결국 만남은 다음 편이 되겠군요.
다른 분들 플레이 일기에 비해 너무 시시콜콜해서 (정말 일어난 일들 다 순차적으로 보여드리고 있으니) 지루하실 수도 있겠지만 보시는 분들도 유저라고 생각하시고 제이미에 애정을 담아서 즐겨주심 좋겠네여 ㅎㅎ
댓글 주신 소돌라테스님, 막강애교님, Adorable님, 싱아는내가먹었다님, 토고인님, 카오큐라님, Scarlette님, 미를님, 송몽키님, 토낙님, 커피믹스님, 클램님, ILikeCake님 감사드리고 투표에 참여해주신 45분께도, 그리고 소리없이(???) 읽어주시는 모심 독자님들께도 감사드려요 뿌우 :D
댓글은 열심히 읽고 있답니다. 하나씩 답글도 달아드리고 싶지만 왠지 그럼 내용이 더 길어질거 같기에... 언젠가는 꼭 한 번 답글 드리고 싶네영- 그럼 이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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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이미와 크리스토퍼 훈남 훈녀가 됐네요 특히나 크리스토퍼는 운도오빠에서 급 훈남이ㅋㅋㅋ 그나저나 제가 조회수 0에 글을 클릭하고 댓글도 처음으로 달게 되었네요 오ㅋㅋ
...앗,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한다고 인사드리려고 내용 수정하고 났더니 댓글이 있네여 ㅋ 리리플은 하면 안 될 거 같아서 안 하지만 너무 감사해서 남겨 봅니다 ㅋㅋ 댓글 감사 드려요 ^^
아~ 의사는 연애하기 힘들군요. 그래도 이번에 출근 시간이 바껴서 만날 수 있겠어요.
의사는 확실히.. 심즈세계에서나 현실세계에서나 참 시간을 많이 쓰는 직업인 것 같아요ㅎ 한나절을 계속 병원에 있어야 하니.. ㅋㅋ 어쨌거나 빨리 스틸과 제이미가 좋게 되는 걸 봤음 좋겠네요! 다음편도 빨리 보여주세요!
아니, 크리스토퍼!!!! 아림이는 어쩌고 여기서!!!!!...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제이미는 고비아스와 마찬가지로 스토리활성화체크해제라는 악조건을 철근같이 씹어먹으며 자가생식으로 아들내미를 하나 두고있답니당ㅋㅋㅋㅋㅋ 이제 노인ㅠㅠㅠㅠㅠㅠ 아들내미랑 우리 애들이랑 엮어줘야지+_+ 이러고 있음요ㅋㅋㅋㅋ
크리스토퍼!!!!!!!!!!!!!!!! 좋아요 좋아.ㅎㅎㅎㅎㅎ 얘는 운아 좋다고 하던데 제 크리스토퍼는 노인까지 독신이더군요... 운이 좋은건지 나쁜건지..원..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노인다되어가는때에 자작심을 투입시켜 줬었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