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8의 투입 물량 대비 판매량과 수익이 좋지 않아 단종된다는 이야기가 많이 돕니다.
그런데 R8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 모델을 개발 중이라는 얘기도 있네요.
RS5와 TTRS에 투입돼서 효율성이 좋은 V6 또는 5기통 터보 엔진을 넣은 R8 말이죠.
가볍고 빠르고 스타일 좋고, 수익성까지 좋은 스포츠카에 대한 아우디의 계획이 잘 자리잡아
R8의 명맥을 이어갔으면 합니다.
물론 R8 e-tron은 나오는게 기정 사실화 됐지만, 그 이전에 가솔린 더 타야하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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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독일 잉골슈타트 인근에서 새로운 R8을 테스트하고 있다. 내년 하반기에 2020년형으로 등장할 2세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다.
엔카매거진 파트너의 카메라에 포착된 사진을 통해 변화를 예상할 수 있다. 뒤쪽에 가장 큰 차이가 있다. 오벌 배기 파이프가 중요한 단서다. 이는 아우디 RS 모델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형태다.
이를 통해 엔진의 변화를 유추할 수 있는데 RS5와 같은 450마력짜리 V6 2.9L 트윈 터보 유닛을 장착했을 가능성이 크다. TT RS의 2.5L 5기통 터보 400마력 엔진일 수도 있다.
둘 다 바닥으로 떨어진 판매량을 끌어 올리기 위한 선택이다. 업계에선 전보다 값을 낮춘 보급형 모델이 이 두 가지 엔진 중 하나를 달고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소문이 널리 퍼진 상태다. 엔트리라고는 해도 100km/h 가속시간이 4초 부근으로 머리털을 쭈뼛 세우기에 충분한 실력을 확보할 것이다.
위장을 붙였지만 변화된 외모를 예상하는 건 어렵지 않다. 최근에 등장한 A6, A7, A8과 비슷한 그릴에 사이드 인테이크를 조금 더 날카롭게 손질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램프는 차이가 없고 사이드 스커트는 조금 더 바닥으로 내렸다. V10 플러스 모델의 윙을 달았지만 디퓨저는 조금 얌전하다.
한편, 아우디는 지난 3월 3세대 R8을 계획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가장 큰 원인은 판매량이 시원치 않기 때문. 따라서 판매량이 극적으로 뛰어오르지 않는다면 이번에 개발 중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R8 이름을 다는 마지막 모델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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