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를 바라보는 아이들...
1년의 시간동안 친구들에게 나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서로를 바라보며 서로에 대해 이야기 나눠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핸썸가이 이은호!
은호는 야구를 좋아하고, 기아를 제일 좋아해.
달리기도 좋아하고, 스포츠를 아주 좋아하는 친구야.
아! 그리고 슬라이딩을 정말 잘해.
빨강색도 좋아해! 왜냐면 기아가 빨강색이라서일거야.
그래서 꿈도 야구선수래. 사진 찍는 포즈가 멋진 야구선수같아.
항상 모자를 쓰고 있어. 가끔 모자를 벗는데, 그 때 보니까 멋있더라.
장난꾸러기이고 친구들을 너무 재미있게 해주지.
참, 토리를 안아주는 걸 좋아해. 지금도 뒤에서 안고 있잖아. 곰젤리처럼 딱 붙어있어. ㅎㅎ
똑똑박사 김시원
시원이는 그림 그리는 것을 제일 좋아해. 공룡을 잘그려.
내가 언제 보니까 진짜 실제처럼 그렸다니까!
달리기도 잘하고, 만드는 것을 세상에서 제일 잘하는 것 같아.
곤충에 대해서는 모르는게 없어.
아마 시원이 큰다면 곤충박사가 되어 있을지도 몰라.
또 집중을 잘해. 가끔은 웃긴말로 우리를 웃기는 개그맨같지.
옛날에는 토리 가방에 바퀴벌레 놀잇감을 넣어놓은 적도 있어. ㅋㅋ
호기심 천국 이지섭
지섭이는 안경을 쓰고 있어. 그래서 똑똑 박사 같아.
이진이랑 친하게 지내고, 십자블록 하는 걸 좋아하지.
빵 만드는 것을 좋아하고, 로봇을 좋아해. 아마 어떤 기계들을 좋아하는 것 같아.
지섭이는 어려운 것도 해 보려고 노력해.
그리고 어떤 것에도 관심이 아주 많아. 그래서 스피커를 좋아하나?
스피커가 흔들리는 것이 좋대.
아! 지섭이는 집에서 비둘기를 키우고 싶어해.
비둘기에게 최면도 걸어봤대. ㅎㅎ 호기심이 참 많은 친구야.
천하장사 박율
율이는 동생들을 사랑하고 좋아해.
손도 잘 잡아주고 귀여워 해주는 것 같아.
옛날에 유담이 손을 잡아 주는 모습도 봤어.
그리고 수박을 좋아한대. 그럼 율이는 여름이 좋겠다. ^^
달리기를 하는 것보다 달리기 하는 친구들을 보고 있는 것을 좋아해.
누가 잘 달리는지 궁금하나봐!
율이는 힘이 세고 착한 친구야, 열매반 천하장사지!
매력으로 가득한 김시엘
시엘이는 친구들한테 인기가 허벌라게 많아.
친구들이 시엘이랑 같이 놀이 하는 것을 좋아하거든.
태언이랑 제일 친해. 놀다가 싸우기도 하는데, 놀때는 제일 좋아하고
신나는 것 같아. 그래서 시끌벅적해지면 토리가 조용히 놀이 하는 친구들을 위해
목소리 좀 낮추자고 말해.
아마 태언이랑 마음이 통하는 것 같아.
오늘은 옷도 똑같이 입고 왔잖아.
시엘이는 웃기도 잘하고, 친구들한테 이야기도 잘해줘.
놀 때 회의를 좋아해. 회의 하는 걸 좋아하나봐. ㅎㅎ
시엘이는 사랑이 가득하고, 친구들에게 힘이 되는 친구야.
마음이 단단한 김태언
태언이는 이야기 하는 것을 엄청 좋아해.
시엘이를 좋아하고, 시일에랑 항상 재미있게 놀아.
태언이는 별을 좋아하는 친구야. 밤하늘의 별을 보며 아름답다고 생각한대.
그리고 청바지를 잘 입어. 청바지를 사랑하나봐.
궁금한 것이 많은 친구야. 민트색을 제일 좋아한대.
또 토리를 사랑해. 토리한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아.
그래서 항상 토리 책상에 있더라. 힘이 되어주고 싶대.
태언이는 마음이 단단한 세상에서 제일 멋진 친구야.
서로를 바라보며 친구를 이야기 하는 동안 아이들에게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친구들은 또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이 친구들은 어떻지?' 곰곰히 생각하면서 그 동안의 시간들도 떠올려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가 나에게 대해서 생각해주고, 인정해 주는 것만큼 값진 경험은 없겠지요.
오늘 다 나누지 못한 친구들은 다음 시간에 더 나눠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