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sports-g.com/news/articleView.html?idxno=205689&fbclid=IwAR1zHUdSnGha116TQmOqenMjl4XInmllZeOgBFBM5F-f_j7AZmDUBrxdw8Y
편안한 마음치고는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분명 프로 진출에 대한 욕심도 생기지 않
았을까. 이에 이현우는 "지금이 만약에 3년 전이라고 한다면 다시 생각해 봤을 것이
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지났다. 내가 2020년부터 축구를 안 했다"면서 "대구에서
의 계약이 끝나기 전에도 이미 마음의 정리를 했었다. 그래서 그만뒀을 때도 아쉬
움은 하나도 없었다. 지금 역시 마찬가지다. 또 대구에 있을 때 조현우 형과 같이
있었다. 그 형에게 너무 좋은 축구를 배웠고 그런 레벨에 있는 선수와 훈련을 하
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 리그를 못 뛰었던 것 말고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이날만큼 이현우는 양산어곡의 '빛현우'였다. 하지만 이현우는 아직도 조현우와
함께 했던 시간을 귀중하게 여기고 있다. 그는 "(조)현우 형이 보여주는 활약이
훈련할 때는 그 이상으로 나온다"면서 "최고 레벨에 있는 선수들도 훈련에서 정
말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느꼈다. 세세한 '팁'도 많이 알려주셨다. 워낙 잘하는
걸 아니 나는 그걸 받아들이고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결과
적으로 경기는 못 뛰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라고 회상했다.
출처: 樂soccer 원문보기 글쓴이: 바이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