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압쥐가 마리여.
오널은 회사에서 조기 퇴근을 혔다 그말이지라.
사실은 오널 쩜 한가한 시간이었다 그말이제.
일찍 퇴근하이 마땅히 갈곳도 없고
어제 야간 작업을 하민서 한쪽 ( 오른쪽 ) 팔만 사용 하다보니
우째 어깨가 뿌직한거이 아무래도 침이라도 맞고
뜸이라도 뜰까 하구 엄니에게 전화를 혔다 그밀이제.
가끔 침 맞으러 병원에 잘 가는거 알기에
이왕 가는거 같이 동행해서 갈까 하구 마리여.
" 지금 워디여 "
" 금촌 미래 여성병원에 있는데요. 왜요 "
" 그곳에는 와 "
"부녀 회장이 갑자기 수술을 해서 친구랑 같이 나왔어요 "
" 나두 쩜 있다 마칠라구 카는데... "
" 그람 버스 타고 와서 맛있는 점심 사세요 "
욜케 대화 하다 보니 차를 두고 간만에 32번 버스를 타고
금촌까지 갔다 그말이쥐,
닭갈빈가 뭔가 시켜 놓고 여시 세명이랑 이스리도 한잔하고
간만에 망중한 즐기는디 갑자기 병원에서 환자 퇴원혀도 된다끄
연락이 온 모양이네 그랴.
우쉬~!
분명히 저녁때나 되어야 퇴원 한다꾸 했는데
그래서 기다리느니 쇠주 한잔씩만 하자구 한건디
먹다말고 여시들이 일어 나는데 낸들 워쩔껴.
낮에는 음주단속 안하니까?
기래도 술 마이 마신거도 아니고 한우리 아조씨가 운전햐 .
기래서 또 기사도 증신 발휘하여 보라님 차에 핸들을 잡고설랑
막 시청을 벗어 났는데 옴마야 저만치서 벌건 대낮에 음주단속 하는기라.
우짜노?
도망 할수도 없공.
차 박킹하고 후~~~~~~~~ 카이 삐~~~ 답이 오는기라.
아조씨 잠깐 내리세요.
면허증도 보여 주세요.
이건 영락없이 볼장 다 본건기라.
같이 타고 있던 환자 ( 동네 부녀회장 ) 그리도 또 한여시 보라엄니
마캉 얼굴색이 변하는디.......
압쥐는 걱정 안되던디 보이까내 얼구리 하얗더라네.
약주 얼마나 드셨느냐.
원제 무웃느냐.
5분전에 두잔반 무웃당...
어쩌구 저쩌구.......
20분 뒤에 다시 측정 한다민서 기다리라카네..
보라엄니으 보이지 않는 기도가 그때부터 시작되는디///
20분뒤 재측정
혈중 알콜농도 0.026 훈방조치임당.
하이고 감사 ^* 고맙습니당.
생각만혀도 끔찍스럽쥬,
우야던동 낮술은 ..
아니 술 한잔하고 운전 하진 마입시덩.
오널 뉘긴 가심이 철렁 했을낍니더.
재측정 하는 압쥐맴도 죽음이었다 그 말이지라..
오널 재수 무쟈게 좋은 하루였음당....
이상 궁시렁 끄읕~~~~~~~
08.01.08. 한 우 리
(조짝방에서 퍼온거인디요 ㅎㅎ )
카페 게시글
………──♣ 삶의얘기방
08.01.08. 하누리의 일기.. 끄으~~ㅇ !!
한 우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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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1.13 16:48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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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우리니~~~~~임~~~쪼작방에서 퍼 온글이라요 한우리님글 이나구여 힝 ....난또 억수로 재수 좋은날을 보내셨다꼬 박수칠라캣는디요 ~~한참 웃고 갑니더
아 요거이는 한우리글 맞심더....
내가 머리가 나쁜가 엄미한테 침맞으러 가자 전화했다는데 밑에 내용은 영 아니고... 보라엄니가 옆지기 그리고 환자와 함께 술을되게 헷갈립니다. 한가지 중요한건 음주운전은 딱 걸려야 하는데... 그래야 담에 또 안할틴디...
쩜 헷갈리쥬.. 요짝방 족보가 글케 되었삐랬네요. 참고로 한우리는 옆구리 옆자도 모린다는겁니더
어제저녁 동창모임에서 맥주 반잔 마시고 운전했는데 등골이오싹 음주측정 아무이상 없든데요?.. 소담님들 음주운전은 하지맙시다..ㅎㅎ
옴마야....... 놀래라. 선녀라길래 잘 아는 이름인줄 알고설랑..... 감사 ^*. 음주운전은 무조건 안하는거 맞습니더 맞고요.
아직도 음주운전하는 사람 있나요 신기하네요 허허허
요그 안 있능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