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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사 싸울때의 체력저하, 진짜 수시간 동안 싸울 수 있을까?
spicysoop 추천 0 조회 1,064 05.09.25 06:28 댓글 3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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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5.09.25 12:48

    첫댓글 죽을 수도 있다는 공포때문에 피로를 잊을 수 있는 게 아닐까요?

  • 05.09.25 13:26

    사람은 흥분하여 이성을 잃게 되면 예상외의 능력을 보입니다. 당시의 전투는 멀리서 버튼만 눌르는 전쟁이 아닌 상대방의 숨소리를 들으며 감촉까지 직접 느낄수 있는 전쟁이었습니다. 그런고로 병사들의 흥분도는 엄청 났을 겁니다.

  • 05.09.25 14:06

    사실 그렇다고 해도 수시간씩 싸우지는 못합니다. 몇시간을 싸웠다는 기록을 보면 초반 접전 후 패퇴하는 상황에서 도망치다 싸우고 도망치다 싸우고 하는 경우나 처음 접전이 붙었다가 잠깐 물러난 후 다시 접전을 붙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 05.09.25 19:33

    한마 바키처럼 귀를 비틀어 엔돌핀 분배를 촉진하면 가능할 지도... (퍽ㅇ,,ㅇ!)

  • 05.09.25 20:53

    전 복싱처럼 입식타격 격투기는 별로 않좋아합니다 k-1도... 그래서 프라이드가 좋습니다

  • 05.09.25 21:26

    '골란 고원의 영웅들'이라는 책으로 기억되는데 며칠동안 밤샘으로 전투지휘를 하고도 피곤을 별로 느끼지 않았다고 합니다. 비슷한 예로 완전군장 행군할때(저희 부대가 발에 땀날 정도로 걸어다녔어요. ~~:) 처음에만 피곤하고 나중에 어느선만 넘으면 그냥 갑니다 단 끝났고는 맛이 다 가죠.

  • 05.09.25 21:29

    전쟁상황을 신경정신과적으로 분석한 책에 보면 극한상황에서는 분비되는 물질에 의해서 피로도 잊고 때로는 초인적인 능력도 발휘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한달동안 안 자고 싸운다는건 아니겠죠?

  • 05.09.26 09:43

    멀티압박... 대신에 나이먹어선 폴레옹처럼 육체를 혹사시킨 휴유증이 나타날 겁니다...

  • 05.09.26 17:54

    본햏 군대서 참호전투(둥그런 참호 안에서 소대끼리 붙어서 밀어내기 게임,때리는것만 빼고 다허용됨)해봤는데 10분?도 안되서 다 탈진.......몸이 지쳐서 완전 스로우 모션됨 ㅋㅋ

  • 05.09.26 23:10

    드라마보니까 1열이 싸우다가 백인대장이 호루라기 불면 1열이 뒤로 빠지고 2열이 적을 맞아 싸우더군요. 체력소모가 심한게 맞는것 같습니다.

  • 05.09.27 00:48

    인간인 이상 체력적인 저하가 오는것은 당연합니다. 고대의 병사들은 무슨 특별한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같은 평범한 사람들이었죠. 싸우면 체력적인 저하가 오는것은 당연하며 더군다나 무기를 휘두르는 근접전이라면 그 체력적인 소모는 분명 엄청날 것입니다.

  • 05.09.27 00:45

    요즘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면 훈련의 훈련을 거듭한 챔피언일지라도 몇라운드가 지나면 체력적인 저하때문에 동작이 느려지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물며 평범한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고대의 병사들은 슈퍼맨이 아닙니다. 그들도 결국 인간입니다.

  • 05.09.27 13:17

    전쟁사를 보면 상대 주력의 체력을 소모시키기 위해 비주력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이 나옵니다.

  • 05.09.27 20:17

    혹시 시간제로 싸우지 않았을까요? 막 싸우다가 대장이 부대 교체,,,라고 외치면 재빨리 바꾸는...ㅋ 아니면 싸우면서 조금씩 쉬거나...(내 주변에 아군만 있으면 자동적으로 휴식을?_)ㅋ

  • 05.09.29 16:45

    몇 시간 싸웠다고 책에 써 있는건 그 전투가 시작되어서 끝날 때 까지의 시간이고 설마 그 시간동안 계속 죽이고죽이고 이랬겠어요? 그냥 아~ 몇시간만에 전투가 종결되었구나라고 이해하묜 되지.

  • 05.10.09 14:31

    옛날이 지금보다 체력조건이 더 안좋앗을터인데

  • 05.11.13 11:32

    부대끼리 맞차징 한번에..먼저 말뚝박기 할때처럼 한쪽이 ㅋ 짜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거즘 아수라장이져.. 차장한쪽도 당한쪽 1열 부대원위로 넘어지고 하면서 뒷열이 칼이나 창으로 찌르겠죠. 단체전에서 넘어짐이람 곧 죽음을 뜻합니다. 기동대를 나와서 몸싸움훈련 쇠파이프 대응 훈련,, 그리고 실전까지 ..

  • 05.11.13 11:33

    겪어본 결과, 유형은 두가지로 나뉨니다.. 정말 개미친넘처럼 완전 차징해서 개짜부내고, 그 위로 치는 그야말로 난투 스타일.. 그리고 부대끼리 어느 정도 방패 방어등을 하면, 서로 치고 빠지고, 하는 전투,

  • 05.11.13 11:34

    실전을 겪어 본 결과,, 화염병 돌 사정없이 떨어지고 있음. 사방이 연기랑,, 방패는 들고만 있어도, 우두둑 돌이 막 팅겨 나갑니다. 사실상 화살 공격을 할때 롬토 처럼 정면 가슴만 가리고 있지 않았을겁니다. 모두 머리 이상으로 들고 있었겠죠.

  • 05.11.13 11:38

    앞뒤로 포위당했을때는 칼에 찔려 죽는 경우보다,, 넘어져서 아군에게 몸이 깔려 뼈가 부러지거나, 질식사를 할 경우도 큽니다. 거즘 방패를 앞으로 한 상태에서 상대방 몸을 밀며, 단검이나 창을 찔러 넣었을듯 한데요. 정말 근접전에선 칼을 사용한 찌르기 밖에 사용하지 못했을듯 합니다.

  • 05.11.13 11:40

    살기 넘치고, 살기 포기한 부대가 이기게 되어 있습니다. 이는 훈련도와 전투 경험, 즉 사기로 결정되었을듯 합니다. 그 시대에도 정말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는 부대와, 억지로 끌려와서 대충 살아보려는 부대가 분명히 존재했을테니깐요. 가장 중요한건 훈련 강도라고 생각되네요. 부대별 전투라면,

  • 05.11.13 11:44

    지금 대충 비교하자면, 기동대와 과격 시위대의 전투가 그런대로 맞을것 같은데요. 완전 무장 하고도 백미터 십삼초 뛰는 넘들도 있을걸 봐서,, 상상을 초월할 만큼 잔인하게 훈련 받고, 실전 경험을 갖는다면,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퇴로가 날때까지 죽을때 까지는 싸움니다. 체력 깍아 먹기 싸움이긴 한데, 죽을때까지

  • 05.11.13 11:47

    칼 질할 힘은 남아 있을겁니다. 훈련된 부대가 오와 열을 잘 맞추는 이유가, 바로 혼자 앞에 튀어 나가면, 좌우로 틈이 생기고,, 방패 한개로 정면 3방위중 1방위는 방어가 불가능 하기 때문입니다. 전진도 오와 열을 맞추고 후퇴시에는 후미 2열 정도가 뒤로 돌아 앞사람을 잡고 끌어 주는 형식이었을겁니다. 뒷걸음 치다

  • 05.11.13 11:48

    자빠지면 죽으니깐여.. 부대 이동시에는 혼자 낙오하면, 바로 죽은 목숨이니, 아마 생명이 다할때까지 부대 깃발 근처에 개거품 물거 뛰었겠죠..ㅎㅎ

  • 05.11.13 11:49

    방패들고 있다가 한 네명이 마스크 쓰고 강도처럼 쇠파이프 등으로 죽일듯이 내려치는데.그 충격을 한두번 흡수 해보면, 앵간한 패쌈해본 건달들도 못느껴본 포스가 몸에서 새어 나옵니다.. 칼 창이 난무하는데 그때는 오죽했겟습니까?

  • 05.11.13 11:53

    ㅎㅎ. 피치 못할 상황에. 체력 완전 오링 되었을때 ,,,정말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싶을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3명이서 무기를 들고 공격했는데, 한명은 팔 부러지고, 한명은 얼굴 코 부위 이그리지고, 한명은 도망치다 한쪽팔 방패끝에 맞아서 찢어져서 피를 질질 흘리더군요. 한남자가 정말 최후상황을 맞았을때 뿜어내는

  • 05.11.13 11:56

    괴력은 자신도 모르지요. 죽을때까지 모를수도 있구요.ㅎㅎ 어설프게 술집에서 싸우고 주먹다짐하는거랑은 다른 포스가 있답니다. 군생활하면서 한 3번 정도 느껴본듯하네요. 광전사라는게,, 아마 있었을듯 합니다. 알수 없는 온몸의 분노가 육체로 표출될때.. 살기위해 최선을 다해, 두려움을 가지고 소심하게 공격하는

  • 05.11.13 11:56

    적은 정말 괴멸당하게 되어있지요.

  • 05.11.17 16:02

    ㅋㅋ

  • 05.11.25 23:14

    오오오오! 기가스매쉬님의 경험담 정말 감동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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