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소용돌이치는 요즘입니다.
바이러스 얘기는 접어두고, 몇일전 선생님이 올리신 글중 '설연휴전에 우산을 준비했어야한다' 이말이 와 닿네요.
오늘 매경에 전세계 증시에서 3000조가 사려졌다는데, 내일뉴스가 궁금합니다.
잠시 차트창 내려두시고, 라오스 북부여행 한번 가보시죠.
비엔티안에서 루앙프라방으로.
비행기 작습니다.
이번에도 공항 도착후 VIP실에서 절차를 밟습니다.
이번루트에서 루앙프라방은 단순한 '경유'에 불과합니다.
북부 우돔싸이주의 주도 '므왕싸이'가 목적지인데, 항공편으로 한번에 갈 수도 있지만
라오스를 좀 더 잘 알리기 위해 LKFA(라오스한국친선협회)측에서 루앙프라방~므앙싸이를 차편으로 준비했습니다.
점심식사를 위해 루앙프라방 안쪽으로 진입하면서,
제 '여행자 심장'이 두근거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냥 완전 좋네요.
이대로 눌러앉고 싶은... it's my style.
한국에 돌아오자마자 항공권 발권했습니다. ^^
두어시간? 잠깐동안에 설레이게 했던 루앙프라방을 뒤로하고, 우돔싸이로 향합니다.
100여km로 들었는데, 4시간 넘게 걸린여정.
약간 지루했지만, 라오스경찰의 친절한 캄보이로 편안하게 라오스를 잘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회의를 위해 므앙싸이에 위치한 우돔싸이 도청(?)으로.
무척 근엄한 외모의 우돔싸이주지사와 공식미팅을 합니다.
덜 알려진 우돔싸이주에 좀더 관심을 가지면 다양한 라오스를 알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외모로만 평가하면 안되지만, 근면/성실/검소 뭐 이런 표현들이 매우 잘 맞는 인상적이였던 주지사님과 서기관들.
2박3일간 행사, 만찬, 답사를 다니며 느낀 이곳 공무원들에게 무척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다시,
공식회의를 마치고, 우돔싸이의 유명 리조트, 남깟욜라파로.
리조트에 들어가자 마자 트럭에 올라타고 정글투어.
아, 이곳 참 좋습니다. 몸속 깊숙히 신선한 공기로 피톤치드 샤워를 합니다.
트럭에 내려 이번엔 트레킹.
스릴있는 트레킹코스.
정말정말 깨끗한공기를 마시며 멋진 트레킹을 걷다보면,
우렁찬 소리를 내는 시원한 폭포를 만납니다.
피톤치드샤워를 마치고, 남깟욜라파 리조트 안으로.
얼마만에 잡아보는 잠자리인가? (바로 놔줬습니다 ^^)
이곳이 얼마나 좋냐면.... 남깟욜라파 하나만으로 우돔싸이 올만합니다.
lt's my style, too!!!
너무 멋진 풍광에 낮부터 라오소주를 들이키고.
저녁까지 계속 들이켰습니다.
공식만찬을 하며 계속 마신 라오소주.
전통춤을 보며 잠깐 쉬어갑니다.
내내 일정을 같이해주신 분컷장관 지인의 자택에 잠시 들렸습니다.
개인의 집입니다. 굉장하죠?
어마어마했던 저택.
우돔싸이 도착한지 어드덧 3일째.
다시 비엔티안으로 가는 차편에 몸을 싣고.
잠시 우돔싸이 시골시장에 들렸습니다.
라오스 잣을 파시던 할머니.
요칼로 깨서 꺼내 먹습니다. 의외로 맛나던 라오스잣.
한 35년전? 강원도 시골시장과 비슷~한 느낌.
다시 비엔티안으로 가기위해 우돔싸이 공항으로 갑니다.
그새 또 이별이네요.
2박3일간 짧고 강렬했던 라오스북부 여행이였습니다.
속히 시장이 회복되기를,
바이러스가 진정되기를 기원합니다.
첫댓글 우앙~ 멋지십니다~ 해외여행 가본지가... 기억도 안나네요.. 열심히 돈 모아서 해외여행 한번 가보고싶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시간한번내셔서 다녀오세요! ^^
오~ 부러운 멋진 여행 마치 같이여행한 느낌이네요~ 여행기 자주 보여주세요 간접힐링~~ㅋ
넵, 노력하겠습니다 ㅎㅎ
정말 멋진 곳이군요ㅎ 저도 꼭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북부라오스는 아직까지도 때묻지않은, 뭐 그런게 막 느껴졌어요 강추드려요 ^^
저는 여행을 참 좋아하진 않치만 보고있으니 힐링 되네요 사진으로 참 잘담으세요~^^
요새같은때 이렇게 여행해야죠 ㅎㅎ, 감사합니다! ^^*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샘솟네요^^ ㅎ 감사합니다. 저희 카페의 가장 감칠맛 나는 글 입니다.
극찬입니다 선생님ㅎ, 주가처럼 지금 항공권 호텔비가 저가로 가고있네요 회복시기쯤 나가면 좋을거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