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반사 망원경을 쓰고 있는 사람으로서 한마디 할까 합니다.
저도 솔직히 반사 망원경 처음에는 적도의 였습니다.
그런데 사용해보시면 알겠지만...
움직이는 축이 적경과 적위축을 따라 움직이다 보니깐
별을 찾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적도의를 포기하고 자작 돕소니언 가대를 만들었구요. ^^
보는데는 그렇게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성운 성단 은하를 보는데는
굴절보다는 반사 망원경이 좋다는 겁니다.
굴절 망원경이 상이 안정되긴 하지만 집광력에서 딸리기 때문에...^^
하여튼 저는 반사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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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건 돕소니안이니깐 땅바닥기지.. ㅡ,.ㅡ;
반사도 익숙해지면 나름데로 편합니다.
그리고 돕소니언같은경우는 키만 된다면 별로 불편할것도 없읍니다. (오히려 굴절보다 더 편합니다.)
백문이 불여일견이라고 한번 써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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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반사망원경을 사용하고 있어서.. 이렇게 올립니다..
반사망원경의 접안부가 위쪽에 달려있어서..
더 편한점이 많습니다..
굴절의 경우 끝에 있는데.. 요것이..
관측대상의 고도가 좀 높아지면.. diagonal이 없는 이상..
요가자세를 요구합니다..
반사망원경은 그런 점이 덜한 편이죠..
대신 말씀하신대로.. 반사망원경을 적도의를 사용하는 경우..
대상에 따라 요가자세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망원경 경통을 거의 껴안고 봐야하는데다가..
대상의 위치에따라 가끔은 키 작은게 문제일수도 있습니다..
물론 반사망원경이 좀 큰 경우.. 정말로 작은 키가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굴절, 반사 망원경 모두...
접안부의 높이가 달라지니까..
삼각대의 크기가 다릅니다.
굴절은 대부분 제 가슴높이까지 삼각대가 올라오구요..
(키가 좀 작아서..
-좀 큰 넘은 제 키를 넘기기도 합니다.. 약올라 죽겠음다.)
반사는 허리높이보다 약간 낮습니다...
제꺼는 땅바닥에 붙어있습니다.
선택을 하시기 전에..
한번쯤은 직접 사용해 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직접 보시면.. 뭐가 문제인지 아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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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사망원경 쓰시는 분들 중에요. 좀 불편함 느끼시는
분들은 없나요? 반사는 접안부가 경통 끝이 아니라
위쪽에 달려서 보기 힘들꺼 같던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