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na.co.kr/view/AKR20240326166100007?input=1195m
손준호의 에이전시인 NEST의 박대연 대표는 26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손준호
가 일단은 부산 자택에서 가족과 쉬면서 정신적으로 회복하는 데에 집중하려고 한
다"면서도 "정신적, 신체적으로 준비가 된다면, 당장 올여름 그라운드 복귀를 추
진하려 한다"고 전했다.
(중략)
박 대표는 "준호가 붙잡히기 전 몸무게인 73㎏을 유지하고 있다. 1㎏도 찌거나
빠지지 않았다"면서 "(중국 당국이) 배려를 해줘서 준호가 건강하게 잘 나온 부
분도 있는 것 같다. 인권 탄압 같은, 많은 팬이 우려한 일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
박 대표는 "내가 느끼기에는 준호가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모습은 아니다. 그
냥 담담하다. 그저 '이제 그라운드로 돌아가 축구를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배려를 많이 받았다지만, 10개월 동안 갇혀 지내면서 힘든 일
이 무수히 많았을 것"이라면서 "그런데도 준호가 참 밝다.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중략)
손준호가 중국 당국으로부터 정확히 어떤 판단을 받아 석방된 것인지는
여전히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만약 혐의의 일부에 대해서라도 '유죄'에 준하는 판단이 내려졌다면, 손
준호의 그라운드 복귀는 불투명해질 수 있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일단은 준호가 안정을 취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
해 그 부분에 대해서는 묻지도 않았다"면서 "정확한 건 법률대리인이 파
악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7587793&plink=ORI&cooper=NAVER
[박대연/손준호 에이전트·NEST 대표 : 왜 그만큼 오래 잡혀 있었는지
대단히 궁금해 하실 텐데 중국 쪽에서는 사실 10개월 수사, 1년 수사
이런 거는 일반적인 수사기간이라고 해요. 신체적으로도 충분히 건
강하고, 심리 치료는 필요하다고 합니다.]
출처 :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