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B가 나이키로 전환한 결과: 스포르트 빌트가 가장 중요한 질문에 답한다.
아디다스는 현재 어떤 팀과 계약하고 싶은가?
2026년에 나이키와 계약이 만료되는 프랑스와 브라질이 주요 타깃으로 꼽힌다. 특히 브라질은 아디다스에 절대적으로 권위 있는 유니폼이 될 것이다. 브라질은 1996년부터, 프랑스는 2011년부터 나이키의 유니폼을 입은 세계 챔피언이다.
DFB에 몇 개 회사가 지원했는가?
푸마와 같은 유명 브랜드를 포함해 총 10개 정도의 회사가 입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나이키의 제안이 단연 최고였다.
아디다스는 실제로 무엇을 제공하는가?
아디다스는 현재 연간 약 50m 유로를 지급하고 있다. 아디다스 CEO가 지난 수요일 프랑크푸르트에서 DFB에 직접 제시한 새로운 제안은 이보다 약간 더 높을 수도 있다. 연간 55m 유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성과 요소와 연계되어 있다. 예를 들어, 성과에 따라 연간 약 10m 유로가 지급될 예정이었다.
나이키 프레젠테이션은 어떻게 진행되었나?
나이키 CEO 존 도나호가 미국에서 먼 길을 달려와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도나호는 독일 축구의 해박한 지식으로 DFB 회장단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아디다스는 언제 나이키 선정에 대해 통보받았나?
오후 4시 24분에 배포된 공식 보도 자료 20분 전
DFB에서는 누가 협상을 진행했는가?
DFB 회장 베른트 노이엔도르프, 집행위원회 의장 홀거 블라스크 박사, 재무 담당 스테판 그룬발트가 협상에 참여했다. 이미 DFB-포칼과 여자 축구 중계권으로 수익을 늘린 경험이 있는 블라스크가 협상을 총괄했다.
DFB는 실제로 얼마나 재정적으로 어려운가?
DFB는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프랑크푸르트의 비싼 캠퍼스 (건축비 200m 유로, 연간 운영비 18m 유로), 연간 19.5m 유로의 재정 적자, 대표팀의 부진 등이 이유다. 세무서와 분쟁도 있다. DFB는 2006년, 2014년, 2015년에 세금 혜택을 받는 비영리 자격을 박탈당했다.
폭스바겐과 같은 다른 주요 스폰서들은 어떤가?
폭스바겐은 DFB의 두 번째로 큰 스폰서로, 트레이닝 셔츠에 로고를 부착하는 등 다양한 광고를 하고 있다. 스포르트 빌트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여름에 만료되는 계약을 연장하길 원한다. 폭스바겐은 현재 기존 28m 유로 대신 연간 20m 유로를 제안하고 있다.
과거에 나이키와 계약이 실패한 원인은 무엇인가?
올리버 비어호프 (2004년부터 2022년까지 재임) DFB 매니저는 한때 나이키를 DFB에 유치하려다 실패한 적이 있다. 비어호프는 스포르트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2006년 11월, 나이키에서 DFB에 제안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당시 DFB의 직원으로서 협회가 그런 제안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라고 말했다. 이 제안은 10년간 총 500m 유로에 달하는 금액이었다고 한다. 당시 협회는 파트너인 아디다스에 대한 충성도를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입찰에 초대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