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년의 날이 다가오네요.
자식키워 성년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고가 숨어있겠어요
잘커준거 고맙고 나보다 머리하나는 더큰 녀석이 어무니~하는거 대견하고..
우리 아들은 군대 갔다오더니 엄마에서 어머니~로 호칭을 바꾸더만요.
전 아이들한테 내 다이아몬드가 커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제 빛을 낼때가 됐는데...하고 농담도 하구요
성년의 날에
저는 사진을 찍어 주었는데 참 좋더라구요.
딸애가 먼저라 스무살 그풋풋하고 뽀얀 모습을 남겨두고싶어 선물을 대신했는데
두고 두고 참 잘했다 싶어요.
크게 빼서 예쁜 액자에 넣어 제방에 걸어주었는데
성년의날 찍은거라 더 의미가 있는거 같아요
아들아이는 딱 성년의날에 입대를 하기로 되어있어
며칠전에 사진을 찍어주었지요
그방에 걸어진 사진은 우리 아들 군대간 2년간 엄마의 해바라기 였지요
사진을 올렸으면 좋겠는데 우리딸도 여기 들어오는 관계로 동의를 구해야 할것같네요
아니면 저의 잠자는 사진이 올려지면 어째요...ㅎㅎㅎ
성년의날을 맞는 자녀를 둔 회원님들께 적극 권합니다..
그리고 아직 어린 따님을 두신 분들께...
우리딸 처음 여자가 되던날..그날을 기억해주고 싶어서
저는 뒷면에 년.월.일 새겨서 성모님 목걸이를 선물했어요( 저가 카톨릭이라..)
그리고 그의미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했던거 같아요..
지금 스물 여섯된 우리딸 ..
그목걸이를 참으로 귀하게 생각하는거보면 참 잘했다 싶어요.
이렇게 하나하나 고비마다 정성을 들여 키워졌다는
자부심을 갖고 귀하게 살아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비오는 저녁..
모두 행복해 졌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에서 올려봅니다..
첫댓글 공감가는 글입니다 ~~~ 우리 애들 해줘야지 ~~ㅎㅎ
꼭 해줘보세요...두고 두고 좋은선물이 될겁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저도 해 줘야겠어요...아직 초4인 아주 이쁜 딸이 있는데....여자 되는날(?) 목걸이 해 줘야지....ㅎㅎ신랑이 연애 할때 준 반지는 줄여서 딸애에게 줬답니다.정말 좋아하고..친구들에게도 자랑이 대단하답니다....오늘도 좋은것 한가지 배웠습니다....ㅎㅎ
그렇게 의미 있는 반지를 어찌 안좋아하겠어요?..저도 예전에 친정아버지 반지빼서 니 목걸이 만들어라 하신 그 목걸이가 너무 소중하답니다..날짜를 새겨두니 소중한 목걸이로 간직하더라구요...거기에 어머니 기도도 많이 넣으세요..아들딸 잘낳고 예쁘게 잘살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