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아는사람 일을 꽁짜로 해줬더니만
언제부터고 웬수 갚는다고
시간 내라는거
해 넘겨 어제 잡았습니다
계모와 언니 밥 챙기고
운동가는 시간에 맞춰 나왔지요
언니들한테는 운동간다하고
수성못 가는길에 아리조나막창에서
막창 불위에 올려 놓고 백세주랑 한잔 했습니다
제목은 아리조나지만 거의 큰 포장마차 수준이지요
그래도 이집 맛이 좋은가 봅니다
늘 손님이 끊이지 않거든요
모처럼 친한친구들이랑 한잔은 좋았습니다
수다스런 얘기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바로 앞 노래방서 목청 돋우고
12시 조금 넘어서 돌아왔습니다
물론 타고 간 마차 호박으로 변하는 바람에
끙끙 끌어 안고 돌아왔습니다
담부턴 음주가무로 유혹해도
단호히 뿌리치고 운동 가겠습니다
농땡이 쳤다고 너무 나무라지 마시길 바랍니다 ^^
주말 잘 보내십시요
첫댓글 오호~자연주의님 백세주 좋지요,,간혹 농땡이모드로의 전환도 활력이 되지요^%^애용하시면 안되지만요,,주말 잘보내시고 설날 찌짐 많이 구우세요~,~
나도 백세주~~먹고싶어용^^ 난 막창 대신 회 한사라~!!! ㅋㄷㅋㄷ